코로나 시절동안 감기약 한번도 안먹고 립스틱 한개도 안사고
1. ㅇㅇ
'20.12.7 11:17 PM (39.118.xxx.107)되게 긍정적이시네요 ..짝짝
2. ㅇㅇ
'20.12.7 11:17 PM (220.86.xxx.234)저는 대신 컵 접시 이불 이런걸 엄청 사게되던데 ㅎㅎ
3. ...
'20.12.7 11:18 PM (110.9.xxx.132)원글님 뇌가 섹시하신 분 멋지세요
4. 0-0-
'20.12.7 11:18 PM (121.165.xxx.46)3월엔가는 정말 최악 우울증이 올뻔도 했었는데
겨우 지냈고
엊그저께 또 격상됬을때 그런 기분이 확 들었는데
다행히 벗어났어요
뭘 사거나 할 여유가 전혀 없이 사는 사람이에요.
빈티지샵 오천원짜리 옷도 못사고 살았어요
근데 이게 좋네요. 편해요.
무소유를 경험해야지요.5. ㅡㅡㅡ
'20.12.7 11:20 PM (122.45.xxx.20)참다참다 불랙프라이데이 특가 구경하다 노세일 브렌드 지르고요.... 계속 사고 싶네요. ㅜㅜ 불치병
6. 0-0-
'20.12.7 11:22 PM (121.165.xxx.46)주머니에 돈이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딱인데
내가 무슨 천벌을 받았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근데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홀가분해졌어요.7. 저도
'20.12.7 11:28 PM (112.153.xxx.31)주말에 외출 잘 안하니 옷을 안사고
집에서 이것저것 차려먹다보니 요리 실력이 늘었어요. 시들고 유통기한 지나 버리는 식재료가 거의 없고요.
저도 수입이 팍 줄었지만 올해 돈 벌 욕심 싹 버렸구요.
주변에 누가 아프거나 사망하거나 하진 않은 것만도 무척 감사하다고 생각해요.8. 저도
'20.12.7 11:39 PM (61.81.xxx.191)외식줄고, 가끔 포장음식..
거의 다 해먹고.. 화장품은 스킨,세럼만 샀구요. 옷은 반팔티 네장묶음..ㅎㅎ
머린 많이 길었어요.
운동은 운동장 걷기로 정착했구요..블루투스 스피커를 아주 유용히 ..음악 많이 듣고, 영화 보게되더라고요9. 전
'20.12.8 12:05 AM (39.7.xxx.45)첨에 그러다 이제 스트레스가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덕분에 이 추운날 환기도 안 되는데, 집안 한 구석씩 셀프 페인팅 합니다. 이럼 시간 진짜 잘 가더라구요. ㅜㅜ10. 으...
'20.12.8 12:15 AM (59.10.xxx.133)전 확찐자가 되어 더 우울감이 왔어요.
밖에도 자유롭게 못다니고...
옷 쇼핑 안하고 엄마들하고 수다떨며 맛난거 먹고 가족여행할 돈... 아껴진줄 알았는데 먹는걸로 다 들어가고... 살만 찌고... 우울감은 높아지고...
보고 싶은 사람들 맘껏 못보고...
이렇게 계속 살다간 진짜 우울증 와서 못살거 같아요.
마스크를 악착같이 써서 감기 안걸리고 병원 안간거 말고는 좋은게 없네요...ㅠㅠ11. 형님
'20.12.8 1:23 AM (125.176.xxx.131)저도요!!^^
12. ...
'20.12.8 9:15 AM (223.38.xxx.111)건강한 원글님, 또 댓글님들 응원합니다.
정말 예쁘군요.
불만 가득한 글들 보다가 이런글 얼마나 아름다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