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대학 좋은 직업 가진 자제분 두신분들께 질문?

궁금 조회수 : 4,360
작성일 : 2020-12-07 20:43:31

자녀분이  상위권대학 나와서

보통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가진 자녀분을 두신 분들 많으실것 같아서

여쭈어 봅니다.

제  딸이 고3인데

고등학교내내  공부를 열심히 하지를 않았고 결과도 ㅠㅠ입니다.


제 딸도 가고 싶은 대학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저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 대학 가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갖고

그 목표를 향해 항상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결국

목표한 서울대는 못 갔지만 그래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얻고

서울대 근처 좋은대학에  갔습니다.


그런데 제 딸을 보면 본인말로는  가고 싶은 대학이 있었고

아무대학이나  가도 만족은 아니였어요.

그런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노력은 하지를 않았고

고3내내  하루 1시간도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고 졸리면 자고

아무 걱정 없어보이는 표정입니다.


중학교때도 가고 싶은 고등학교가 있었지만

노력은 그다지 하지 않았고 결국

목표하는 고등학교는 가지 못했습니다.

제가 동기부여를 잘 못해서 제 딸이 치열한 인생을 살지 못하고

나태한 사람이 된것 같아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사람과

목표는 있지만 노력은 전혀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었일까요?


목표를 이룬 자제분 두신 분들 그런 스타일은

제 딸같은 스타일이랑은  뭐가 달랐을까요?

그런 자제분 두신 분들 어떻게 엄마로서  지도했길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게 지도를 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221.154.xxx.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의 경우
    '20.12.7 8:49 PM (121.165.xxx.112)

    엄마는 딱히 한게 없습니다.
    그저 타고난 것 같습니다.
    둘을 똑같이 키웠는데
    큰아이는 지가 알아서 했고
    작은아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해준건 둘에게 똑같이 했습니다.

  • 2. ............
    '20.12.7 8:50 PM (183.108.xxx.192)

    그 둘을 다 키운 엄마로서 결론은
    타고난 성정이 크게 좌우한다, 입니다.
    경쟁심 많고 성취욕구가 강한 아이와
    남들과 비교를 안 하는 아이는 기질 자체가 다릅디다.
    아이의 기질을 먼저 파악하고 마음을 내려놓던가 방법을 찾던가 해야겠죠.

  • 3.
    '20.12.7 8:5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노력하는것도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우리큰딸은 머리는 좋지않아도 너무나성실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갔고 가서도 공부하느라 다크써클달고
    살아요
    반면 고2작은딸 공부 전혀 안하구요
    두아이가 너무 다르니 속상해도 타고났다 생각하고 그냥 받아드리기로 했어요.

    원글님 부부가 능력있으시면 아이는 좀 편히 살아도 되죠뭐
    부모가 잘했다고 애들도 다 잘하면
    세상이 넘 불공평하잖아요

  • 4. 아이의
    '20.12.7 9:08 PM (180.230.xxx.233)

    적성을 잘 살펴서 적성에 맞을만한 프로그램들을 어려서부터 시켰고 커서도 그런 쪽을 권유했어요.
    자기가 흥미있을만한 걸 해주니 해보고 더 좋아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자체도 그냥 자신이 해야하는 거라면 그냥 해요. 핑계대거나 미루지않고 그냥 꾸준히 하네요.
    엄마로서 해주는 일은 고민을 들어주고 격려해줘요. 잘 할 수 있다고...

  • 5. ㅇㅇ
    '20.12.7 9:12 PM (110.8.xxx.17)

    타고 납니다.
    저랑 제동생도 달랐고
    남편이랑 시누이도 다르네요
    저도 아이둘 키우는데 달라요
    사실 엄마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듯해요
    그래도 부모라서 포기못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뒷바라지 할 뿐이죠

  • 6. ㅡㅡㅡ
    '20.12.7 9:13 PM (220.127.xxx.238)

    타고 난다!!!!!!!

  • 7. 쓰신것처럼
    '20.12.7 9:18 PM (218.145.xxx.233)

    목표는 있는데 노력안했다고 했잖아요..울애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어요

  • 8. 지도의
    '20.12.7 9:19 PM (14.32.xxx.215)

    문제가 아닌듯요
    전 큰애는 욕심도 있고 타고난것도 있고 열심히해서 나름 성공했는데
    작은애는 그냥 오대수 ㅠㅠ 군대가서 코로나덕에 편히 지내고 있어요 ㅠㅠ

  • 9. 쓰신것처럼
    '20.12.7 9:21 PM (218.145.xxx.233)

    그리고 제 역할은 이런 길도 있다라는 멘토 역할이요

  • 10. 음....
    '20.12.7 9:22 PM (121.88.xxx.134)

    저는 아들 셋이 있는데, 위의 둘은 명문대를 나왔거나 다니고 있고요. 막내는 중2인데 공부 한자를 안했어요. 그런데 한달 전부터 갑자기 열심히 하네요. 1학기 시험결과가 충격이었는지...
    아이들을 키울 때 저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안했어요.
    다만, 공부를 못하면 무시당할 수 있다. 억울할 수 있다.
    공부를 못해도 생활력이 강하면 먹고 사는데 문제없고 돈도 잘 벌 수 있지만 공부 못하면서 그러기가 사실 쉽지않다. 공부는 기본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해줬어요.
    이런 정신교육 때문인지 타고난건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는 했는데 환경탓일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이나 저희형제, 시가쪽 형제나 조카들 모두 명문대 출신이라 자기도 그래야 한다는 본능이 생겼을지도...

  • 11.
    '20.12.7 9:25 PM (125.132.xxx.156)

    엄마는 그저
    지켜주고 챙겨주고 도움청하면 들어주고 응원하는 그런존재죠 나머진 다 아이들 몫이에요
    아롱이 다롱이 다 키워본 결론이고요
    아이 푸쉬해봤자 성과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으론 사이만 나빠집니다

  • 12. 타고 납니다
    '20.12.7 9:55 PM (180.67.xxx.144)

    제가 운 좋게도

    두아이 다 공부 잘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학 나와

    둘 다 전문직입니다

    그냥 성격이 공부 욕심이 많았고 부모는 형편대로

    원하는 학원 보내주고 밥 열심히 해먹인게

    다 입니다. 맞벌이라 따로 신경써 줄 형편도 아니었

    구요...

  • 13. ....
    '20.12.7 9:58 PM (222.110.xxx.57)

    타고났어요.
    전 늘 애들한테 시대를 잘타고 났다.
    너희들은 운이 좋다고 얘기해요.
    너희들이 가진 능력을 최고로 쳐 주는 때 태어났으니.
    만약 사냥하는 때 태어났으면 운동신경이 둔해
    부족내 이웃들이 나눠주는 거 신세졌을 거라고.
    만약 스케이트 능력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때였다면?
    김연아가 금메달일 줄 뻔히 알면서
    난 해도 김연아 만큼 안되는 줄 알면서도
    수백번의 엉덩방아를 찧으며 연습해야 하는
    아이들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고.
    따님이 고3내내
    하루 한시간의 공부도 못할 정도라면
    적성이 안맞을 수 있어요.
    벌써 너무 지쳤을 수도.

  • 14. ㅇㅇ
    '20.12.7 10:12 PM (125.178.xxx.133)

    타고난것도 있는데 부모가 열성적이고 일관성있게 노력하는 집 애들이 좋은대학 가요. 위에 다들 아니라고 하셔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아들 대학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다들 정도의 신경은 썼더라구요. 해야지 하고 안하고 욕심없는 첫 아이 매일매일 옆에서 체크하고 푸쉬해서 대학 2단계는 높였다고 생각되요. 힘뜰었는데 아이도 이건 인정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노력이 필요해요.

  • 15. 그목표가
    '20.12.8 11:51 AM (211.206.xxx.52)

    간절한 자신의 목표가 아닌
    그냥 남들도 다 선망하는 목표
    자신에겐 별 의미가 없는거죠
    아니라면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허황된 목표요
    고3내내 1시간도 공부안하고
    서울대 근처 좋은학교 갔다면
    그래도 정말 안했다고는 볼수 없는데요
    그냥 엄마눈에 한시간도 안한거고
    애는 최선을 다한걸지도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399 상대방이 나와의 카톡에서 나거든지 차단, 또는 숨김을 2 ..... 2020/12/08 1,741
1144398 504호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22 서민 2020/12/08 2,132
1144397 아이피 저격 글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64 ㅇㅇ 2020/12/08 1,500
1144396 검사 판사 이름 바꿔야...기소원, 수사원, 재판원 4 역할에공정하.. 2020/12/08 704
1144395 계단운동과 밀가루 줄이기 5 iiii 2020/12/08 2,479
1144394 차로 5분거리 산에 가도 될까요 3 나무 2020/12/08 956
1144393 허벅지 굵은 여아 괜찮은 레깅스 브랜드 없을까요? 3 sue 2020/12/08 1,036
1144392 결국 똘똘한 한채 빼고는 다 대폭락 오겠죠 11 ..... 2020/12/08 2,788
1144391 둘째낳은게 후회된다는 생각이 자주들어요 17 ㅁㅁ 2020/12/08 5,760
1144390 간담췌내과 관련 2 브라우니 2020/12/08 1,064
1144389 코로나 검사 후 귀가시 대중교통 8 2호선 2020/12/08 8,846
1144388 조두순 나오면 작살내고 감옥간다, 보복 예고에 응원 물결 17 ㅇㅇ 2020/12/08 3,645
1144387 검찰 권한은 어디서 정하는건가요? 7 ... 2020/12/08 774
1144386 그럼에도 감사하자 하는데 왜이리 눈물날까요. 4 2020/12/08 1,570
1144385 겨울에도 발목 보이는 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 28 음.. 2020/12/08 6,556
1144384 검찰기자단 해체 청원 25만 6 나옹 2020/12/08 1,073
1144383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5 긍정에너지 2020/12/08 1,016
1144382 국무회의 들어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jpg 15 미소좋아요 2020/12/08 2,105
1144381 한동훈은 윤석열 마누라 등과 2달 동안 200여차례 통화 15 ..... 2020/12/08 2,810
1144380 미국 사시는 분 계시면 조언 구할 수 있을까요? 18 00 2020/12/08 2,999
1144379 국짐당 또 다시 국회선진화법 위반, 회의 중 몰려들어와 회의 방.. 8 .... 2020/12/08 1,265
1144378 동네 마을버스 기사님 확진 되셨네요 4 999 2020/12/08 2,846
1144377 아이폰12 써보고싶어요. 8 .. 2020/12/08 1,693
1144376 성관계 경험 없이 질초음파 가능한가요?? 15 Asdl 2020/12/08 4,585
1144375 도자기 그릇 색깔 어떤 게 이쁜가요? 빨강, 노랑, 그린 1 그릇 2020/12/08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