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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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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도 쉴수가 없네요..

......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20-12-07 13:12:46
몸을 쉬지 못한다는게 아니라 계속 신경써야할일이 많네요.
다행히 아이가 시험을 잘봐 이래저래 선택의 폭이 넓어질것 같은데
그래도 결과때문에 신경쓰이고 정시준비도 해야할것같구요.
그것보다 바로 고1 작은애 기말시험이 일주일뒤여서
기말 예상문제 찾아 프린트해서 주고
코로나로 부족한 봉사 찾아 마무리해야하고
암기과목은 같이 맞춰주길바라니 공부해놓은거
질문하고 암기확인해줘야하구요.
엄마가 유난떤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렇게 보조를 해주면 아이가 공부에만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아이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저도 확인가능하니 입시준비에 도움되구요
아이도 엄마가 상황파악한다는걸 아니까 긴장해서 공부하구요.
고3지나니 고1아이 계속 이네요 입시가 끝나지않고 계속이예요.
머리식힐 시간은 2년뒤로 기약해야할것 같아요.
IP : 125.191.xxx.25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7 1:20 PM (61.74.xxx.175)

    저희 아이는 뭘 물어봐도 혼자 다 알아서 한다는 타입인데 아이들마다 차이가 크네요
    그런데 원글님과 아들 스타일은 대학 가도 손을 못놓더라구요
    원글님이 보조하는 일들을 아이가 스스로 하는것도 공부만큼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 2. ..
    '20.12.7 1:23 PM (115.90.xxx.98)

    유난 맞아요.
    고등이면 위에 적으신 것들 아이가 하게 두세요.
    그것도 공부고 성장 해 가는 과정이에요.
    엄마가 계속 관여를 하니 친구들 혼자 하는 일들을 아직도 엄마에게 의존하게 된거죠.

  • 3. ...
    '20.12.7 1:24 PM (220.75.xxx.108)

    원글님이 원해서 그렇게 끌고가시는 거네요.
    보통 엄마들은 중딩 되면 슬슬 손 놓고 고딩 가면 혼자 하게 두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거에요.
    좋아서 하시는 일이니 뭐...

  • 4. ..
    '20.12.7 1:26 PM (223.38.xxx.190)

    새삼 수시 혼자 다알아서 원서쓰고 합격한 아이가 고맙네요
    전 그냥 니공부 니가알아서해라 한 방임형부모라 원글님 에너지랑 아이에대한관심이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 5. ..
    '20.12.7 1:28 PM (223.33.xxx.14)

    저건 대단한게 아니라 지나친거죠.
    아이가 성장 할 기회를 엄마가 방해하는 꼴이네요.
    아이는 그저 교과서 공부만 하면 되는건가봐요.

  • 6. ...
    '20.12.7 1:28 PM (223.38.xxx.140)

    사서 고생하시네요

  • 7. 왜요
    '20.12.7 1:29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저 역시 능력도 안되고 에너지가 없어 애 방임하는 편이라 원글님 대단하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되실 겁니다

  • 8. .....
    '20.12.7 1:31 PM (1.216.xxx.72)

    그것보다 바로 고1 작은애 기말시험이 일주일뒤여서
    기말 예상문제 찾아 프린트해서 주고
    코로나로 부족한 봉사 찾아 마무리해야하고
    암기과목은 같이 맞춰주길바라니 공부해놓은거
    질문하고 암기확인해줘야하구요.
    ㅡㅡㅡㅡㅡㅡ
    고1을 이런것도 해주세요??

  • 9.
    '20.12.7 1:32 P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님이 잘하고 계신거에요.
    다들 님처럼 못하니까 애가 나약하네. 의존하네. 대학가서 못하네 어쩌고 하는데요.
    다들 본인이 하기 싫어서, 몰라서, 알고싶지 않아서, 귀찮아서, 못하는걸 가지고
    님이 하는걸 나무라요.
    대학가서 알아서 혼자 너무 잘합니다. 걱정마시고 대학 잘 보내세요.
    똑똑한 애들이 더 잘 알아서 해요.
    저도 님이랑 똑같아서 고1인데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몰라서 할게 없는거지 알면 할게 산더미
    밤새서 해요.

  • 10.
    '20.12.7 1:34 P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님이 잘하고 계신거에요.
    다들 님처럼 못하니까 애가 나약하네. 의존하네. 대학가서 못하네 어쩌고 하는데요.
    다들 본인이 하기 싫어서, 몰라서, 알고싶지 않아서, 귀찮아서, 못하는걸 가지고
    님이 하는걸 나무라요.
    대학가서 알아서 혼자 너무 잘합니다. 걱정마시고 대학 잘 보내세요.
    똑똑한 애들이 더 잘 알아서 해요.
    큰애 잘 해서 대학 보냈고 (입시 설명하라고 하면 전문가보다 더 잘 설명함)
    알면 보이는게 너무 많음.
    저도 둘째는 님이랑 똑같아서 고1인데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몰라서 할게 없는거지 알면 할게 산더미
    밤새서 해요.

  • 11. 저렇게
    '20.12.7 1:37 PM (211.117.xxx.241)

    물론 아이도 공부욕심이 대단했지만 저렇게 한 엄마네 아이 서울대갔어요.동생도 이제 소식 들려올텐데 .. 아이와엄마의 2인3각

  • 12. ..
    '20.12.7 1:41 PM (211.58.xxx.158)

    원글님 스타일 친한 지인인데 대학가서도 못 놓더라구요
    그집 중당때 가보니 애 중간고사 가정 기술을 본인이
    요점정리 하고 있더라구요
    학교 갔다오면 같이 해준다고..
    원글님 만족이시네요

  • 13. ^^
    '20.12.7 1:44 PM (1.225.xxx.38)

    괜히 시기심이 나시나...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른거죠뭐.

  • 14. 그렇게
    '20.12.7 1:48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해서 잘 하는 애가 있으면 도와줘야죠.
    저도 큰애는 가지가 알아서 하는 타입이고, 둘째가 손이 많이 가요.
    지금 큰 애 수능치고 뭔가 할 일은 없는데, 정신이 없고
    둘째는 기말이 끝나서 조금 홀가분하네요.

  • 15. ..
    '20.12.7 1:49 PM (125.177.xxx.4)

    해달라하믄 해주겠어요 저는...
    지혼자 알아한다면서 점수 개판인거보믄 ㅠㅠ

  • 16. 학원일
    '20.12.7 1:51 PM (14.63.xxx.204)

    아이들 학원에가면 저런거 다 학원샘들이 해주는건데 어머님이 능력되시면 해주시면 좋죠 주변말 신경쓰지마시고 페이스 유지하시며 도와주세요~^^

  • 17.
    '20.12.7 1:54 PM (223.62.xxx.206)

    헐...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라 모친주도학습같아요

  • 18. ㅇㅇ
    '20.12.7 1:56 PM (49.142.xxx.33)

    와... 대단하시네요. 저희딸도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고 대학가고 직장도 합격하고 했어서 이런글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

  • 19. 제목보고는
    '20.12.7 2:01 PM (110.70.xxx.49)

    동의하고 들어왔는데 ㅠ 내용은 고3아이 정시 신경쓰는거 말고는 저희집하고는 다른세상이네요..근데 둘째가 손이 가긴하더라구요..

  • 20. 에고....
    '20.12.7 2:01 PM (125.191.xxx.252)

    제가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주변에 보면 아이대신 대회논문 써주고 비공식자료 직위이용해서 찾아 아이에게 주는 경우들 많더군요.. 부모가 연구원이나 의사면 진짜 대단들 합니다. 무슨 박사학위딸 수준이예요.. 결과물에서 아이가 상을 못타고 밀려도 대회준비 동아리등 아이가 스스로 해내야한다는건 일절 도움안줘요. 해줄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게 아이에게 좋은게 아니란걸 아니까요.
    단지 시간을 채워야하는 봉사나 도움이 될 문제 찾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거죠. 아이에게 자극이 될만한 대회나 설명회등 진로에 관련된걸 찾아주고 의논하고 그정도로 해주는거예요.
    아이도 공부에 비교과에 너무 바쁘니 해주길 원하기도 하구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 스스로 하는경우도 있지만 내신아닌 비교과는 부모작품인 경우가 많아 가끔 화나기도 하네요

  • 21. 대단하세요.
    '20.12.7 2:02 PM (117.111.xxx.26)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저는 귀찮아서 안해줘요ㅠㅠ 미안 딸.
    진짜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세요!!

  • 22. 그래서
    '20.12.7 2:04 PM (110.70.xxx.49)

    수시 학종 별로 신뢰하지않아요 학부모전형 맞구요 애들끼리 경쟁 아니고 부모들끼리 경쟁이초

  • 23. 엄마는 힘들어
    '20.12.7 2:06 PM (125.129.xxx.181)

    엄마가 셋팅 다하고 공부만 하라고 들들들 볶아서 시키는건 문제지만
    팀처럼 준비하고 도와주는거면 결과가 좋더라고요.
    예상문제 뽑는건 학원에서도 해주고
    암기과목 외우는거야 친구랑 공부할때도 서로 묻고 답하기 하는건데
    그걸 엄마가 해준다고 하면 오버라고 하고 학원 보내는 아이러니...
    애가 어느정도 하는지 알아야 프린트도 뽑아주고 하는겁니다.
    저요? 저는 안했어요. 에너지가 없어서 먹는것만 챙겨주고 잘한다 잘한다만 해줬습니다;;;;

  • 24.
    '20.12.7 2:07 PM (223.38.xxx.62)

    그게 또 다 재미죠 뭐
    쉬어서 뭐하나요 능력되는한 부지런히 움직여 도움된다면 그게또 재미고 행복이죠 원글은 그게 본인 적성에도 맞는거에요
    즐기세요
    애들 다 성인되니 그짓도 끝이네요

  • 25. 00000
    '20.12.7 2:11 PM (116.33.xxx.68)

    잘하고계세요
    전 제가 공부봐줄체력이 안되 방치에요
    수시원서도 아이혼자하다가 2개 빠트리고 논술이고 뭐고 혼자 가고 돈만 겨우대줘요

  • 26. ..
    '20.12.7 2:21 P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잘하시는거예요
    관리형 학원가면 해주는게 저런건데요
    엄마가 하면 극성이고
    돈주고 학원 맡기면 정상인가요?
    혼자하면 제일 좋겠지만
    부족하면 도와줘야죠
    고등학교생활이 공부외 할것이 너무 많아요
    고1 담임샘께서 첫날 그러시더군요
    합법적 범위내서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라구요
    두아이 입시 치르고나니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 27. ...
    '20.12.7 2:43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손 많이가는 큰애 키워서 둘째는 일찌감치 독립? 시켰어요.
    나이가 드니 체력 기력 정신력 다 딸려서 도저히 둘째까지봐줄 여력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욕심많은 둘째 지 시간이 부족하니 이것저것 다 시켜요 저한테 ...
    기출 뽑아라 뭐 자료 찾아달라 책 사와라
    너무 기빨리네요.

  • 28. 혹시
    '20.12.7 2:43 PM (211.196.xxx.84)

    봉사 뭐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고1아이인데 봉사 물어봤더니 중학교때처럼 굳이 안해도 된다고 무관심 하네요.. 코로나라서 제대로 할곳도 없고 제가 걱정만 하고 있네요.

  • 29. ..
    '20.12.7 3:49 PM (59.6.xxx.59)

    저는 원글님이 잘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아이 입시에 엄마의 정성이 꼭 필요하다는걸 진짜 느끼고 있거든요. 분명히 엄마의 정성이 더해지면 다릅나다.

  • 30. ㆍㆍㆍ
    '20.12.7 4:06 PM (210.178.xxx.199)

    전교권애들 상당수 엄마들이 밀착 관리해줄거에요. 여기서나 엄마들이 쿨하게 애들에게 맡긴다고 댓글달지요. 실제로는 거의 엄마가 도와줍니다. 그래야 애가 공부할 시간을 더 확보하거든요. 특히 남자애들 엄마가 바짝 따라붙어야 여자애들과의 내신경쟁에서 살아남아요.

  • 31.
    '20.12.7 8:28 PM (117.20.xxx.149)

    그냥 엄마 역량이네요.
    그렇게 봅시다~

  • 32. 미안
    '20.12.8 10:34 AM (211.236.xxx.51)

    엄마가 무지하게 부지런하고 아이는 의존적이고.
    그렇게 신경써주지 못한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네요.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울 아이는 싫다고 했을거고 저도 그건 니가 할일이다 했을거고.
    나도 할일이 많으므로 자기가 할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죠.
    비교과도 아이가 다 스스로 했고 성과도 좋았어요. 케바케라 하겠지만 대학가서도 알아서 잘찾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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