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식탁이 어제저녁에 보니 다리가 금이 가 있고 삐걱삐걱 하는겁니다.
그전에도 삐걱거리면 나사를 다시 조이고 그랬는데 오늘 보니 다리까지 이젠 금이가서 도저히 사용을 못할것 같아
오늘 아침에 대형폐기물로 내놨습니다.
막상 내 놓으니 그 위에 밥통이랑 전자렌지가 있었는데 그걸 다른 곳으로 놓고 식탁을 치우니
그 자리가 얼마나 넓어 보이는지..
거실이 더 훤해 지더라구요.
사실 저희가 식탁을 잘 이용하지는 않고 밥상을 이용했는데
저 아시는 분은 원탁 식탁이라도 놔야지 그래야 사람들 오면 차 한잔 마시기도 좋고
사각 보다는 원탁이라 자리 차지도 별로 안한다고 하시는데
사각이 익숙해서인지 만약 산다면 사각식탁을 사야 하는지..
아니면 밥상이 있으니 밥상으로도 되는지..
이래저래 갈등이네요 ㅎㅎ
경험하신분들 생각좀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