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개월 일하던 직원이 차린 가게에서 제가 올린글에 대한 저격;;;

원글 조회수 : 7,027
작성일 : 2020-12-07 09:59:51
지난주에 여러분이 팁을 주신대로

since2018

***분점이 없습니다.
저희 가게는 화학조미료를 쓰지않는
*** 원조 ****입니다.
정직과 정성으로 20**부터
서두르지 않고 한마음으로 걸어왔습니다.
보이는것은 따라할수 있어도
음식에 대한 정성은 따라할수 없습니다.

이렇게 올렸더니

본인들 일주년 이벤트 한다면서 거기 글에

좋은 식재료를 바탕으로 육수 맛간장 멸치가루..사용하고
-최소한의 조미료만 사용하고 있어요
(굴소스 각종소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거짓말은 안하겠습니다
요리는 정성들여 만들면 만들수록 맛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흉내만 내기 급급한 요리보다는
정성을 다해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요리를 전공하고 요리만 하고있는 ***만
(이하생략)

이렇게 올렸더라구요

그러니까 나는 굴소스나 소스등에 들어간 조미료를 쓰면서 그것도 모르고 (거기에 조미료가들어간지도 모르고) 조미료 안쓴다고 말한
거짓말 하는 사람 혹은 멍청한 사람 이라는 거죠


양심은 기대도 안했지만
정말 대단한 철면피에요
우리집에서 일할때도 당당하게 자기는 조미료 쓴다고
조미료쓰고 맛있는음식이 낫다고 했던애가
저 글 보면 그런 조미료 하나도 안쓰는 엄청양심있는 애 같이 적었네요


정말 최소한의 내용만 적어서올린 글에도
또 따라서 저런 말을 적어 올리고
지난주도 역시나 매뉴 또 따라하고

어제는 정말 내가 여길 그만두고
너네를 다까발리고 소문내고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다간 내가 암걸리겠다 싶은 심정이더라구요
깊은 우울감과 무력감이 느껴져요
악하고 못된것을 보는 좌절감요..
IP : 211.252.xxx.14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문내고
    '20.12.7 10:04 AM (180.68.xxx.100)

    가봐야 타인은 님 일에 그닥 관심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그 앞에서야 잠시 귀 기울이는 사람도 있겠죠.
    인생 큰 교훈 얻은 것으로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
    원글님 영업에 매진하세요.
    장사가 안 되면 떠나는 거지
    뭐 피한다고 떠날 일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혹시 장사가 안 되나요?

  • 2. 원글
    '20.12.7 10:07 AM (211.252.xxx.143)

    장사가 안되진 않아요 다만 거기가 없었더라면 독점하는 것일텐데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어서 정신이 너무 피로해지네요
    저도 정답은 다 알아요
    그렇지만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없어지는건 아니네요

  • 3. 그사람도
    '20.12.7 10:07 AM (1.224.xxx.57) - 삭제된댓글

    가게 차린 이상 지금같은 시기에 목숨걸고 하겠죠.
    이제 그쪽 신경 그만 쓰시고 님 가게에 전념하세요.
    지금부터는 그쪽 신경쓸수록 님이 손해일듯 해요.

  • 4. ㅁㅁㅁ
    '20.12.7 10:07 A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어휴 진짜 똥밟은 심정이겠어요
    그냥 그쪽에 신경끄고 님 페이스대로 장사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진짜 맛집은 오래가더라구요

  • 5. .....
    '20.12.7 10:07 AM (39.7.xxx.80)

    상대봐가면서 상대하는거죠

    저렇게 얌전허게 써 놓으면
    원하는 의미 전달이 안됩니다.
    할말만 전달해야죠

  • 6. ㅁㅁㅁ
    '20.12.7 10:08 AM (121.152.xxx.127)

    어휴 진짜 똥밟은 심정이겠어요
    그냥 그쪽에 신경끄고 님 페이스대로 장사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진짜 맛집은 오래가더라구요
    그리고 독점같은건 어차피 없어요 그들이 아니라도 비슷한거 생겨나기 마련...좀 너무 신경쓰는거 같아요

  • 7. ..
    '20.12.7 10:0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속터지는 상황이네요
    저여자도 보통 이상은 넘는 여자구요
    더이상 상대하지 마시고
    본업에만 집중하세요
    손님들은 그런거 잘 모르고 열받아 해주지도 않아요
    맛으로 승부거는 수 밖에 없어요
    아니 승부걸지도 마시고 그냥 더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아마 직원중에 그여자랑 내통하는 직원이 있나보네요
    세세히 다 따라하는거 보니까 ㅠㅠ

  • 8. 동감
    '20.12.7 10:10 AM (175.127.xxx.153)

    너무 젊잖은 표현이네요
    저렇게 써놓으면 모르는 사람이 태반
    맛으로 승부 보셔야죠
    어차피 사먹는 음식 조미로 감안하고 맛있는거 먹기 위해 먹는거잖아요

  • 9. 원글
    '20.12.7 10:13 AM (211.252.xxx.143)

    네 저도 신경 그만쓰는게 정답인거 알아요
    물론 저기 아니여도 다른 곳 생길 수도 있죠 당연히
    근데 이렇게 똑같이 지속적으로 제걸 도둑질하진 않을거니까요

    결국 저렇게 양심없게 스트레스 안받고 하는 애들이
    살아남겠죠 저는 지쳐 나가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양심없고 못된거 보고만 있어도 화가나요.

    그냥 이게 우리네 삶이구나 싶은게
    씁쓸하구요
    결국 나가야 할 사람이 안나가고
    못버티고 나가게되면 승자는 그쪽이겠죠

  • 10. 힘내세요
    '20.12.7 10:13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난번 글 잘 읽었고, 거기에 댓글도 달았었습니다.
    이렇게 조치를 취하셨는데, 오히려 거기서 저격해서 나오니, 이거 정말 환장할 노릇이고,
    읽는 내가 다 열이 납니다.
    원글님이 이러다가 암걸리겠다는 말씀, 저는 진심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실제로 분하고 억울한 일 당한 분들이 암에 많이 걸려요. 스트레스가 암의 일등원인이죠.
    만일 님이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이기고 그들이 뭉개져도 세상을 다 잃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읽어보니 그들하고 님은 성정이 달라서, 그쪽인간들은 님이랑 싸움들어가도, 스트레스 별로 안 받고,
    잘 싸울 사람들같고, 님은 안 그럴 것 같아요.
    지난 글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썼지만, 오늘 글을 보니, 원글님은 그렇게 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상대방에서 나오는 방어펀치마다 자꾸 님만 더 분해지고 억울해질테니까요.
    원글님은 싸우면서 자기를 잘 지킬 성격이 아니고, 싸우면 완전히 고갈이 날 성향일 것 같습니다.
    일단 이런 부글부글한 마음부터 좀 진정하시구요, 더 이상의 전면전은 피하시길 바래요.
    다 까발리고 소문내고 간다는 마음, 홧김에 드는 생각입니다.
    이미 생긴 일, 이제는 무시하십시오. 더 이상 싸우려고 하지도 말구요.
    그들 스스로 인과응보로 무너지는 날이 올거예요. 시간은 걸릴지라도.
    님은 그저 자기가게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시고, 손님들에게 잘 대해주세요.
    지금으로썬 그게 님에게 제일 나은 길 같아보여요. 제 생각은 그래요.
    암 걸리지 않도록, 제발 마음의 화는 푸시고, 내가 더 잘 될 거다라고 자기체면 거세요.
    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11. 그쪽
    '20.12.7 10:15 AM (180.68.xxx.100)

    생각해서 스트레스 맏으면 님만 손해예요.
    스트레스가 얼마나 건강에 안 좋은지 아시죠?
    경쟁업체가 잇어서 곡 나븐것은 아닙니다.
    그 장점을 살려 꼭 성.업하세요.
    나와의 싸움을 이기는 자가 승자입니다.
    충분히 미워하고 마음 고생하셨으니
    원글님 마음부터 재 탑재!!
    꼭 이기세요. 영업으로.

  • 12. 간판
    '20.12.7 10:17 AM (222.103.xxx.217)

    간판에도, 수저 커버 등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거나 볼 수 있는 것에 붙이세요.

    가게에도 입구부터, 여러 곳에 돈좀 들이세요.

    since2018

    ***분점이 없습니다.
    저희 가게는 화학조미료를 쓰지않는
    *** 원조 ****입니다.
    정직과 정성으로 20**부터
    서두르지 않고 한마음으로 걸어왔습니다.
    보이는것은 따라할수 있어도
    음식에 대한 정성은 따라할수 없습니다.

  • 13. 원글
    '20.12.7 10:20 AM (211.252.xxx.143)

    93. 님 감사해요
    눈물납니다
    대놓고 싸우지 못하네요 생각하고 고려할게 너무 많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저들은 내가 건드릴 것들이 아니다는 느낌도 왔어요
    악하도 못된 종자의 느낌이요

    걔기 일 그만두기 두달동안
    제가 노견이 사고로 아파서 병원 데리고 다니고
    하늘나리 보내고 저는 맹장걸려 수술하게돠서
    가게를 원래 쉬기로 한 날보다 더 오래 쉬었는데
    ( 여긴 방학이 있는동네라 한달은 쉬려고 계획해서
    걔 방학동안 쉬어도 50프로 월급을 주기로 약속했거든요 )
    두달을 결론적으로 쉬어서 한달 월급을 통으로 주게되었는데

    그걸 다 받아먹고
    다시 일시작한지 한달만에 그만두고
    또 한달만에 오픈한거에요

    그 정도로 양심이 없고 못된애였어서
    ( 지나고 보니 더 그런거죠 그때도 애가 싸가지는 없다 생각했지만 요리는 곧잘해서 할 수없이 썼거든요 사람 안구해지는 동네라)
    제가 생각할수록 더 억울하고 화나는거 같아요 ㅠㅠㅠ

  • 14. ....
    '20.12.7 10:26 AM (221.157.xxx.127)

    이젠 신경끄세요 원글님 정신건강에만 안좋을듯

  • 15. ㅇㅇ
    '20.12.7 10:27 AM (203.170.xxx.208)

    가게 어딘지 좀 오픈해주세요
    궁금해 죽겠네요

  • 16. 힘내세요
    '20.12.7 10:29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좋은 것에는 뺏어갈려는 파리들이 붙어요.
    그 종업원 아니었더라도, 님가게가 잘 되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반드시 카피해서 가게를 열었을 겁니다.
    그러니 원글님 혼자서 그 손님들 계속 다 가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은 버리시는게,
    원글님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가게 안에 원조라고 쓰셨으니, 그거 정말 다행이고 잘 하신 일입니다.
    그쪽에서 이벤트글에 자기들이 진짜 원조라고 우기지는 않아서, 아주 쪼금은 그래도 양심이 있네요.
    거기 종업원이 카피한 가게도 잘 되면, 또 그 종업원을 카피한 다른 가게가 충분히 그 근처에 생길 수 있어요.
    미리 각오하세요. 잘 되는 사람것 따라하는 가게들 2개, 3개씩 계속 생길 수 있다는 거요.
    그러나 원글님은 원죠예요. 이 원조라는 것은 이제 원글님 가게 글 읽은 사람들과 옛손님들은 알테니,
    원글님 가게랑 같은 가게 주변에 계속 생겨도 원조를 찾는 사람들은 님가게를 고집할 겁니다.
    그러니 원조라는 자긍심으로 계속 열심히 하시고 자기일에만 집중하세요.
    승리하는 날이 올 겁니다.
    무엇보다 건강지키시구요. 암 걸리면 절대 안 되요.

  • 17. 궁금
    '20.12.7 10:37 AM (220.117.xxx.84) - 삭제된댓글

    도대체 음식종류가 뭔데요?
    지난글도 읽었는데
    오늘 올린글 보니 원글님이 좀 답답해보여요
    그 따라쟁이 직원이 1주년 이벤트 하면서 올린글은 틀린말도 없고
    님에 대한 저격도 아닌데요?
    저 글에 부르르 할 필요는 없죠

  • 18. ㅇㅇ
    '20.12.7 10:37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난 번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제발 그 상황과 생각에 매몰되지 마세요.
    원글님이 하는 것은 원글님이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목적이 아니잖아요.
    과정에서 당연히 경쟁이 있을 뿐이죠.
    원글님도 원글님이 최초로 개발한 메뉴가 아니면 남들이 이 메뉴를 한건말건 신경 끄세요.
    그렇게 따지면 그 메뉴 원글보다 먼저 한 가게들이 그 지역에서 다 들고 일어나야 되거든요.
    그 지역 전체에서 한 곳도 없는 최초의 메뉴 개발자는 아니실거 아니에요.
    그 사람이 하는행동 잘 했다는게 아니고 당연히 상도에 어긋나요
    글만 읽어도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원글님 오죽하시겠나 싶고요
    근데 제 얘기는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시라는 얘기에요
    장사라는건 경쟁이고 어쩔 수 없는거에요
    떡볶이 집 옆에는 떡볶이 집이 들어서야 다 같이 잘되는거지
    떡볶이 집 옆에 아구찜 닭갈비 집 들어오면 다 같이 망해요
    시장통에 왜 떡볶이 골목, 만두 골목이 있겠어요
    왜 만두집 옆에 만두집 수십개가 즐비하게 늘어서겠어요~
    메뉴가 유행을 하면 손님을 나눠먹는 단점은 있겠지만
    전체적인 소비자는 늘어나는 장점도 있어요
    그 늘어나는 소비자를 잡아 묶는건 결국 맛이에요.
    맛으로 정직함으로 승부하세요.
    만약 원글님이 개발한 독자적인 메뉴고 레시피라면
    sns 통해서 개발 과정부터 적극 홍보하시는 등 홍보 방법도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세요~

  • 19.
    '20.12.7 10:38 AM (210.217.xxx.103)

    근데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저정도 문장만 쓰고 열심히 하시는 수 밖에.
    독점이라. 독점을 영원히 할 순 없죠.
    나주 하얀집 같은 곳도 부부가 노년에 이혼하며 두개가 되었는데
    하동관도 결국 수하담이랑 갈라졌는데.
    어떻게 혼자 계속 독점할 수 있겠어요. 그냥 시장이 커졌구나 생각해야지.
    그런다음 진짜 실력으로 이기면되지.

  • 20. ㅇㅇ
    '20.12.7 10:40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난 번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제발 그 상황과 생각에 매몰되지 마세요.
    그리고 더이상은 손님들한테 본인 하소연 하지 마세요.
    정말 불합리하고 문제 되는 상황이 생기면 모르겠는데
    손님들 피곤한 곳 안가려고해요
    내돈주고 밥먹으면서 주인 하소연 들어주고 죽상으로 있는 곳 가기 싫거든요
    제가 거기에 몰입하지 마시라는게 그래서 그래요
    아무리 숨기려고해도 얼굴이나 태도에서 표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이 하는 것은 원글님이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목적이 아니잖아요.
    과정에서 당연히 경쟁이 있을 뿐이죠.
    원글님도 원글님이 최초로 개발한 메뉴가 아니면 남들이 이 메뉴를 한건말건 신경 끄세요.
    그렇게 따지면 그 메뉴 원글보다 먼저 한 가게들이 그 지역에서 다 들고 일어나야 되거든요.
    그 지역 전체에서 한 곳도 없는 최초의 메뉴 개발자는 아니실거 아니에요.
    그 사람이 하는행동 잘 했다는게 아니고 당연히 상도에 어긋나요
    글만 읽어도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원글님 오죽하시겠나 싶고요
    근데 제 얘기는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시라는 얘기에요
    장사라는건 경쟁이고 어쩔 수 없는거에요
    떡볶이 집 옆에는 떡볶이 집이 들어서야 다 같이 잘되는거지
    떡볶이 집 옆에 아구찜 닭갈비 집 들어오면 다 같이 망해요
    시장통에 왜 떡볶이 골목, 만두 골목이 있겠어요
    왜 만두집 옆에 만두집 수십개가 즐비하게 늘어서겠어요~
    메뉴가 유행을 하면 손님을 나눠먹는 단점은 있겠지만
    전체적인 소비자는 늘어나는 장점도 있어요
    그 늘어나는 소비자를 잡아 묶는건 결국 맛이에요.
    맛으로 정직함으로 승부하세요.
    만약 원글님이 개발한 독자적인 메뉴고 레시피라면
    sns 통해서 개발 과정부터 적극 홍보하시는 등 홍보 방법도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세요~

  • 21. 힘내세요
    '20.12.7 10:41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그 종업원 진짜 양심도 없네요.
    세상에는 그런 부류가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그런 인간들은 성격이 나쁘게 타고났다고 봅니다.
    원글님 키우던 노견까지 잃으시고 얼마전 맹장으로 수술까지 하셨다니,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셨네요.
    그런 힘든 시기 겪는 사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노하우를 뽑아가고 월급도 다 받아가고,
    그 사람들 정말 나중에 자기 행동에 대한 댓가를 다 어떻게 받을려고 그렇게 겁없이 죄를 짓고 다른 사람 눈에 눈물나게 하는 건지, 진짜 겁이 없는 사람들이군요.
    느낌상 제가 님보다 조금 더 오래 산 것 같은데, 살아보니, 시간은 걸리지만, 인과응보가 있더군요. 힘내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님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겁니다 .암 걸리지 않도록, 그들에 대한 분노를 어떤 식으로든 녹이도록 해보세요. 오히려 잘 되었다, 새옹지마다, 나중 겪을 일 미리 겪는 거다 식으로 어떤 식으로든 해석하셔서, 분노를 푸세요. 암 걸리면 안 됩니다. 님 건강, 이게 일단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가게에 집중입니다.
    응원할게요.

  • 22. ㅇㅇ
    '20.12.7 10:44 AM (180.228.xxx.125) - 삭제된댓글

    님 만약에 님 가게가 떡볶이 집이고 그 집이 떡볶이 집이라 가정하면요, 그 집만 없었으면 내가 떡볶이 집 독식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으신거같은데 만약 그집이 떡볶이 집 아니고 피자집 처럼 아예 새로운 업종이면 기존 님 고객들까지 다 피자집으로 몰려가서 더 장사 안되는 케이스도 생겨요. 그 때 왜 당신 피자집 차렸냐고 따질 수 있으세요??
    저 집 손님이 원래 다 내 손님인데...라는 생각 과해요.
    더이상 에너지 쓸데없는 곳에 낭비마시고, 지금 원글님 가게에 에너지 쏟고 사랑 갈아넣으세요. 그게 차별점이고 그래야 경쟁에서도 이길수있어요.

  • 23. ..
    '20.12.7 10:45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119.205님 의견에 저도 공감입니다. 맞아요.
    손님들이 원글님 얼굴표정 다 읽습니다.
    종업원이 따라서 가게 차리는 건 님의 손 밖의 일이지만,
    원글님 표정과 원글님 가게는 원글님 손 안의 일입니다.
    더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님이 할 수 없는 일에는 신경을 끄고, 님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몇 년지나면 님 가게가 훨씬 잘 되어 있을 거예요. 진짜로요.

  • 24. ㅇㅇ
    '20.12.7 10:51 AM (97.70.xxx.21)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손님들에게 더 친절하게 밝은 기운으로 대하세요.
    전에 상가에 먼저들어온 약국이 늦게 들어온약국 때문에 복도에 지키고 서서 약국들어가는거 다 쳐다보고 하소연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새로생긴 약국이 친절하고 편해서 더 가졌어요.
    누가 원조고 그런건 상관없고 맛이 비슷하다면 맘편하고 친절한 곳에 갈거에요.
    이제 신경쓰지마시고 친절과 맛으로만 승부하세요.

    그 나쁜년은 다른걸로 벌받을테니 신경쓰지마세요.

  • 25. 카페쥔장
    '20.12.7 10:56 AM (14.52.xxx.196)

    사람인 이상 스트레스 받겠죠

    저도 바로 맞은편에 건물주가 카페를 차리며
    제 장비를 똑같이 따라 샀어요
    손님들이 인테리어 해 놓은 안을 오며가며 보다 알았는지
    제게 말해줘서 알았는데 불쾌하더군요
    카페 차리는 것 까지야 요즘 어딜가나 한집걸러 있으니
    그걸 뭐라고 할 세상은 벌써 지났다고 봐서
    괜찮았는데 장비까지 100프로 똑같이 들여놓으니
    이건 뭐하자는거지? 하는 생각에 매우 불쾌했어요
    그러다 오픈 며칠후 제게 찾아와서 하는말이
    커피 맛 좀 봐달라더군요
    자기네는 커피맛을 모른다며 ( 아이고, 참내)
    바리스타 뽑아 놓고 나한테 와서 이러면 어쩌냐고 했더니
    그냥 초짜로 뽑았다며 다들 모르겠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럼 전문가를 뽑아라 하니까 인건비가 아깝다는거죠
    참, 상식도 개념도 예의도 없는 것들이구나 싶어
    난 그런거 안해준다고 돌려보낸 후 상종을 안 합니다

    저희는 직접 로스팅도 하고 제 커피맛에 자신이 있었어요
    앞집 쳐다보며 불쾌할 시간에 난 내커피에 더 집중하겠다 생각했죠
    손님들이 오히려 더 난리난리 ㅎㅎ
    거기는 오픈후 지금까지 단 한잔도 못 파는 날이 많아요
    저희는 코로나여파에도 계속 성장중이고요 ( 이번 12월 출발은 안좋네요 ㅠㅠㅠㅠ)

    앞집 오픈한지 일년 넘었는데
    지금 생각은 앞집이 안 없어지길 바랍니다
    왜냐면, 제 커피가 더 더 더 돋보이거든요

    원글님도 불쾌한 마음 다스리고
    본인의 음식에 더 집중하세요
    그집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어야지
    나 따라했다 어쩐다 다 필요없어요

    그리고 식당에 화학조미료 안 쓴다고 써 놓은 거
    사실 소비자입장에서는 그닥 신뢰하지 않아요
    각종 시판재료 하다못해 간장에도 들어있는거 우리 다 알잖아요
    먹을때 맛있고 먹고나서 부대끼지 않을 정도면
    조미료에 대한 염려는 크게 없는게 소비자의 입장이죠

    손님 입장에서 원글님의 가게가 소중하게 만들어야 해요
    오늘부로 다 털어내시고 내안으로 시선을 돌리시길 권합니다

  • 26. ㅇㅇ
    '20.12.7 10:59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위에 너무 현실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제가 다 답답해서요
    원글님 진짜 거기서 벗어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장사하세요
    진짜 지금은 얼마 안되셨으니 몰라도 십년 십오년 꾸준히 자리 지킨다는 생각으로요
    그때까지 누가 살아남을까요?
    메뉴를 개발한 사람도
    메뉴는 배낀 사람도
    인테리어가 이쁜 곳도 허름한 곳도
    조미료를 쓰는 곳도 안쓰는 곳도
    그 어떤 곳도 아니에요
    결국은 손님들이 찾아주는 곳이 살아남아요.
    손님들만 보고 가세요.
    어떤 곳에 손님들이 오고 싶어할까
    그것만 생각하세요.
    다음 번 글에는 코로나 직격탄에서도 살아남아 승승장구 하고있어요~
    라는 글로 뵙게 될 수 있길 바랄게요^^
    잘되실거에요!!

  • 27. 원글님은 복많은분
    '20.12.7 11:16 AM (46.114.xxx.246) - 삭제된댓글

    위에 정말 주옥같은 댓글들 정말 주룩주룩 달렸네요.
    댓글복만 봐도 원글님은 복이 많은 분이세요.
    새옹지마입니다.
    이번일로 님은 더 단단해 질 거예요.
    그들에 대한 분노, 님을 위해서, 꼭 녹이세요.
    절대 암 걸리면 안 됩니다.
    그들이 아니어도, 누구에게든 원래 내가 나눠가질 분량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가진 것이라도, 특히 건강, 잘 지키세요.
    그리고 119.205님 말씀데로 손님만 보세요.
    님은 길게 가는 게 목표입니다.
    끝에 결국 님은 살아남고 더 잘 되어 있으실 겁니다.

  • 28. 원글님!
    '20.12.7 11:24 AM (221.157.xxx.129)

    진짜 좋은 댓글 많네요

    원글님 가게가 더 돋보일수있게
    마음을 원글님 가게에 쏟으세요
    ♡♡♡♡

  • 29. ㅁㅁ
    '20.12.7 12:1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이미 생긴 일, 이제는 무시하십시오. 더 이상 싸우려고 하지도 말구요.
    그들 스스로 인과응보로 무너지는 날이 올거예요. 시간은 걸릴지라도.
    님은 그저 자기가게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시고, 손님들에게 잘 대해주세요.
    지금으로썬 그게 님에게 제일 나은 길 같아보여요. 제 생각은 그래요.
    암 걸리지 않도록, 제발 마음의 화는 푸시고, 내가 더 잘 될 거다라고 자기체면 거세요.
    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2222

    -----

    벌은 누군가가 꼭 대신 내려 줍니다. 반드시요~
    원글님은 더 더 행복해질 궁리만 하세요.
    많이 웃으시고 즐겁게 음식 만들고 손님 맞이하세요.
    저도 응원합니다!!

  • 30. 숲을 보세요
    '20.12.7 12:45 PM (211.112.xxx.251)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 라는 속담이 있죠.
    저는 그말 경험해 봤어요. 이제 딱 거기까지 하세요.
    마음과 몸 둘다 망치겠어요.
    그 에너지로 탁자한번, 유리문 한번 더 구석구석 닦으시고 식재료 한번 더 점검하시고 맛, 서비스 향상에 골몰하세요. 이미 잘 하시겠지만 더요.
    손님한테 한번 더 웃으시구요. 미운 마음 들때마다요. 카피가게만 생각하느라 어두운 얼굴로 맞아주는 주인가게는 싫을것 같아요. 멀리보세요. 화이팅!

  • 31. ..
    '20.12.7 1:04 PM (223.38.xxx.222)

    지역과 메뉴, 원글님 가게 이름좀 알려주세요
    그다음에 따라한 곳이 어디인지는 저희가 알아볼께요
    82힘좀 보여주자구요

  • 32. ...
    '20.12.7 1:1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현재 찾아주는 고객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마세요. 분쟁은 님 개인사정입니다. 그거 전해주는 손들이 님을 진짜 걱정하는 것 같아요?

  • 33. ...
    '20.12.7 1:17 PM (94.134.xxx.177)

    지역과 메뉴, 원글님 가게 이름좀 알려주세요22
    그 가게 문닫게 해드릴께요

  • 34. ...
    '20.12.7 1:44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지만 다 잊고 원글님 가게만 생각하세요.
    즐겁고 친절하게 손님만 생각하시면 결국 좋은끝은 있어요.
    정신 사나우면 차라리 그마음으로 매장 더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그 직원은 결국 그 심보로 다른 일에서 사고칩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겁니다.
    비교하지 마시고 이제는 그 가게 신경도 끄시고 님가게만 생각하세요. 손님들 피로감이 쌓이면 결국 발길 뜸해집니다.

  • 35. 원글
    '20.12.7 1:51 PM (211.252.xxx.143)

    일하느라 이제 봤어요
    네 좋은 말씀들 뼈가되는 말씀들 감사해요
    마음 잘 붙잡고 그 뒤부터 좋은 직원들 들어와서
    잘해주는 것에 감사하며
    멘탈 잘지킬께요

    제 업종이 시스템이나 인테리어나 다 제가 정말 고심해서
    만든 다른 지역에도 지금도 비슷한거 보기 힘든
    그런 특색이있어요
    그리고 그걸 만들면서 너무 고민많았거든요
    음식이야 고객들 호불호가 있으니
    저에게 안오면 제 탓이라 생각하고 더노력하면 되지만
    저런 것들을 가져다 쓴게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언니 동생분들 말 듣고
    정신차리고 고객만 보고 더 열심히해서
    다음글에는 기분 좋은 글 올리도록 할께요

    코로나로 다들 힘든 이 시기에 우울하고 쳐지는 글에도 응원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

  • 36. 어디
    '20.12.7 5:29 PM (61.98.xxx.139)

    인가요?
    원글님 가게 상호 알려주세요.
    말씀하시면 저 포함 읽은분들 가보실겁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065 내년2월 제대하는 아들, 내년3월에 대학3학년 복학 안하고 휴학.. 2 휴학 2020/12/07 1,466
1144064 아직 미련못버리고 1월 시험이야기 하네요 3 의대생들 2020/12/07 1,804
1144063 서울대 민주동문회 성명서] 검찰 개혁의 촛불을 다시 듭시다! .. 21 ... 2020/12/07 1,788
1144062 환불 못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헬미 2020/12/07 2,016
1144061 민주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 김영식 신부님 10 ... 2020/12/07 1,162
1144060 이 정도면 병원 진단 받아봐야 할 정도의 치매일까요? 7 50세 2020/12/07 1,541
1144059 [냥이얘기] 양치 시키기 어렵네요 ㅎ 3 집사 2020/12/07 857
1144058 82 시스템이 조금달라졌네요 9 모모 2020/12/07 2,093
1144057 시댁 이야기가 많이 줄었어요 26 이젠 2020/12/07 5,057
1144056 집안재산 다 날리는 엄마.. 후견인제도? 한정치산자? 11 ... 2020/12/07 3,221
1144055 고2영어모의고사 고3이랑 차이 많이나나요 8 . . . 2020/12/07 2,781
1144054 혹시 요리블로거나 살림블로거 꾸준히 보시는 거 있으세요? 2 살림하고파 2020/12/07 1,531
1144053 코로나 때문에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9분의 신부님 수녀님만 나오셨.. 6 ... 2020/12/07 1,494
1144052 김치찌개 먹고 싶어요 9 아. 김치 2020/12/07 1,914
1144051 아무 일 없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16 무지개 2020/12/07 3,070
1144050 당근거래 여쭤요~ 8 ㅁㅁ 2020/12/07 1,440
1144049 치질에 전기방석이 좋다고 하셔서 대용으로 붙이는 핫팩 쓰려고하는.. 5 치질 2020/12/07 2,134
1144048 댕댕이 임보하는데 한 달 얼마나 들까요 7 ㅇㄴㄴ 2020/12/07 1,742
1144047 교회 도움없이는 코로나 안잡혀요 10 ... 2020/12/07 1,470
1144046 논술시험이 다음주말인데 4 고3맘 2020/12/07 1,220
1144045 70대 엄마선물 1 ㅇㅇ 2020/12/07 1,108
1144044 공인중개사 수학비중이 높나요.. 6 ㅊㅊ 2020/12/07 2,700
1144043 치매예방으로 아랍어 배우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9 . . . 2020/12/07 1,786
1144042 자존감 6 자존감 2020/12/07 1,250
1144041 국가장학금 신청 문의드립니다 2 장학금 2020/12/07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