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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가 아니라 수학이 고민이네요...

Sss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20-12-07 08:35:56

물론 지금 초3이니 수학을 못하고 이러진 않죠
하지만 초3인데도 수학을 넘 싫어해요
아마 학원 안보내고 제가 집에서 혼내면서 다르친 탓도 있을테고
아이가 너~무 확연히 문과머리기도 해요 (집에서 벌써 막 어린이 소설쓰고 신문만들고 어쨌든 이런 문과활동을 좋아해요)

초3 얼렁뚱땅 지나가고 초4가 다가오는데
겁이 덜컥 납니다
선행도 안된, 수학을 싫어하는, 학원도 안다니는 애를
무슨 생각으로 교육극성인 이 동네 학교를 보내고 있을까

친구들은 이미 5학년 수학을 하고 달리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현행맞춰 겨우 가고 있어요

수학, 어찌할까요
달려야 한다면 어찌 달릴까요 뼈때리는 조언좀 해주세요

1. 동네 공부방부터 천천히 한학기 정도 선행으로
2. 입소문난 치열한 수학학원에 던져놓는다 !! ( 어차피 나중엔 반도 없을 것이므로 )
3. 수학과외쌤 붙여 두달에 한학기씩 진도를 빼고 반복시킨다
IP : 124.49.xxx.1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7 8:43 AM (58.143.xxx.21)

    비슷한 상황인데 2번으로 하고있어요 숙제도와주면서 어르고달래고 해서 잘따라가고있네요

  • 2. ...
    '20.12.7 8:44 AM (61.253.xxx.240)

    1번 하세요.

    엄마가 봐주면 좋을텐데 역효과 나는 스타일 같으시니 안되겠네요.

    혹시라고 집에서 숙제 봐주실때 아이가 이해 못하고 엄마는 답답해 화나서 목소리가 커지면
    책 덮고 우리 쉬자고 하세요.

    간식 먹고 좀 놀고 두어시간 지나서 아이가 숙제 다시 하겠다고 하면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봐주시고
    그래도 모르면 내일 다시 하세요.

    초등때는 반학기 선행해주고 중등때부터 방학마다 진도 빼면 고등과정 한번은 하고 갈수 있어요.

    여기서 초등에 고등까지 한다, 세번은 해야한다하는데
    학원에서 여러번 돌려봐야

    아이가 각잡고 오답체크하며 문제집 풀어보는게 더 나아요.

    수학 싫어하지 않고 포기하게 하지 않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가르치세요.

  • 3. ...
    '20.12.7 8:44 AM (211.36.xxx.245) - 삭제된댓글

    수학은 다른 애들 비교할거없이 애 속도에 맞게 쉬지 않고 해줘야 해요. 특히 저학년때는 연산에 투자 많이 해야 고등가서 시간에 쫒기지 않아요.
    구몬이든 눈높이든 매일 꾸준히 하셔야 할듯요.

  • 4. 우선
    '20.12.7 8:46 AM (58.120.xxx.107)

    1번 하다가 2번

  • 5. ㅇㅇ
    '20.12.7 8:46 AM (211.219.xxx.63)

    재능이 남달리 많은 아이같은데
    엄마 잘못 만나
    보통 사람되겠군요

  • 6. 사람마다
    '20.12.7 8:58 AM (222.110.xxx.248)

    성향과 수준, 능력이라는 게 있는데
    어릴 때야 주무르면 내 맘대로 주물러지지만
    팥을 낳아놓고 콩이 되라하면
    콜도 팥도 다 못되고 바이바이 하겠죠.
    원글이 능력 있는 학생이었어도 자식은 별개고
    능력이 없었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애라서
    맘대로 해보고 싶은가보다.

  • 7. 저도
    '20.12.7 8:59 AM (1.232.xxx.176)

    1번하다가 2번으로. 추천이요
    문과머리 2번 못버텨요 아이바보되죠
    선행도 안된아이 2번 무의미
    아직 3학년이면 일년 1번으로 하시고
    1년후 3번으로 가셔도 충분해요
    울애는 5학년 겨울방학부터 처음 학원가서 선행했는데
    지금고3.. 후회없어요

  • 8. ...
    '20.12.7 9:02 AM (211.226.xxx.247)

    저희애는 영어요. 맨날 수학만 해요. 수학은 안시켜도 혼자 학원 일찍 가서 공부하고 끝나면 남아서 공부하다 와요. 초3때 초등과정은 최상위까지 다 끝냈고요. 근데 영어는 안하네요. 수준 진짜 애매해요. 지지리 안하는데 실력이 오르겠어요? 안하니까 한켠 이 수준이 이해가 가면서도 넘 속상하네요. 영수 다 잘하는 아이 둔 부모님은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ㅜㅜ

  • 9. 수학
    '20.12.7 9:03 AM (116.125.xxx.188) - 삭제된댓글

    선행보다 자기학년 잘하는게 좋아요

  • 10. 자기잘하는
    '20.12.7 9:27 AM (210.187.xxx.144)

    것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학교에서배우는 수학만 잘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이미 재능이 다른데 있어보이는데..

  • 11. 3번
    '20.12.7 9:28 AM (1.229.xxx.169)

    2번했다 애 바보만들고 사춘기때 엄마 뺨때리는 애로 큽니다.

  • 12. ....
    '20.12.7 9:34 AM (112.187.xxx.144)

    음 저의 아이랑 비슷해서 올립니다 매일 꾸준히 1시간씩 시키세요
    선행은 한학기에서 1년정도 그리고 중요한건 밑의 학년것도 복습이고요
    지금학년건 꾸준히 오답을해주어야 합니다 중요한건 꾸준해 하세요
    그리고 수학 2등나와도 좋은대학 갈수있어요 너무 아이 기죽이지 마시고
    너무 어려운 문제집도 시키지 마세요

  • 13. 저도
    '20.12.7 10:03 AM (210.95.xxx.48)

    1번이요.
    매일 한 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요.
    연산이 약한 아이면 연산만 집에서 꾸준히 시키세요.
    연산은 6학년때까지 꾸준히 시켜야해요.

  • 14. 비누인형
    '20.12.7 12:01 PM (220.116.xxx.9)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못한다고 혼나서예요 ㅠㅠ
    이미 혼내셨군요
    글을 쓰는 아이라니 이미 벽이 생기기 시작했을 거예요

    아이와 수학동화 읽으면서 글을 써보게 시키는 건 어떠세요?
    당장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수학에 대해 쌓인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떨쳐내는 게 중요해요

    글보니 엄마의 불안감에 아이의 정서는 신경쓰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이대로 가면 아이는 수학 포기합니다

  • 15. 제 딸
    '20.12.7 12:37 PM (182.215.xxx.137) - 삭제된댓글

    제 딸이 딱 그 시기에 수포자의 길을 걷고 있었어요. 문제가 두 줄 넘어가면 보기도 싫어했고, 연산은 어느 정도 되어 있었으나 오답률도 꽤 높았고..
    제가 수포자였어서 아이는 수포자 만들면 안 된단 생각에 동네 공부방 상담 다녀보고 적당한 곳 보내기로 한 뒤에 쌤께 신신당부를 했어요. 수학 잘 하길 바라지 않고 연산이랑 기초 탄탄하게 잡아달라고. 선행같은 거 안 시켜도 되니까 수학이 재미있는 거, 만만한 거라는 것만 가르쳐달라고. 거기 보내면서 그 흔한 쎈도 안 풀렸어요. 쌤이 해보자 하시니까 아이가 문제 많아 질린다고요. 그래서 억지로 시키지 마시고 그냥 설렁설렁 해도 되니 재미있게만 수업해주십사 또 부탁드렸고요.
    선행 거의 없이 공부방 그만 두고 중등 입학하니 진도 나가기 버겁긴 했는데 그래도 초등 기초를 다져놔서인지 혼자 공부하는데 그럭저럭 진도는 나가집니다. 중2인데 중3 끝났고 다음주 기말고사라서 기말 끝나면 고등수학 들어가요.

    여기 다녀서 좋은 건, 쌤이 아이 자신감을 완전 업 시켜주셨다는 거, 연산 잘 돼 있어서 중학교 와서 고생 안 한다는 건데 저는 지금까지 후회 전혀 없어요. 아마 초3 그 시기에 큰 학원이나 어거지로 끌고 가는 쌤께 아이 맡겼으면 수포자 될 가능성이 높았을 거예요. 수학 머리 딱히 안 보였는데도 쌤이 맨날 칭찬해주시니까 수학이 어느 정도는 만만해보여서인지 흥미를 잃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선행이 많이 안 되어있긴 하지만 수학 좋아합니다. 고등수학 해봐야 알겠지만, 자기주도학습 중이고 중등 수학은 혼자 했음에도 어렵지 않아해요.

    아이가 수학 포기할 것 같은 성향이면 큰 학원 절대 보내지 마세요. 관리비 보태주며 수포자 만들게 될 테니까요. 주위에 아이 토닥거려가며 잘 이끌어주실 수 있는 나이 지긋한 아줌마 쌤 찾아보세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자신감 붙고 수학 좋아하게 되면 학원 보내시든 과외 시키시든 하시구요. 제 아이처럼 자기주도학습으로 정착되면 베스트겠지요.

  • 16. ...
    '20.12.7 1:19 PM (180.230.xxx.161)

    저도 같은 고민중이라 댓글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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