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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보기 마켓 후기, 온라인장보기 추천물건

.............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20-12-06 16:27:56
반포에 사는 워킹맘이에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홈플러스랑, 초록마을, 총각네 있어요.
차 타고 15분정도 가면 (안막히는 거 기준), 하나로마트와 남성시장 있어요. 

제가 5년 넘게 여기 살고, 온라인에서 장보기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내린 경험을 나누고자 해요. 

쿠팡 
1) 이용 지속 이유: 일본자본이어서 안 사려고 노력하다가, 일부 공산품은 용산전자상가까지 갈 거 아니면 이 곳에서 살 수 밖에 없어서, 긴급하게 다음날 바로 필요할 때 필요해서 씁니다. 최대한 안 쓰려고 노력해요. 
2) 온라인 장보기: 마켓후레시도 써보았는데, 가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정말 이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먹튀할 기업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환경적으로 어떤 피해가 가든, 우리는 잘 팔고 떠나겠따라는 의도가 보인다고 할까요? 비닐, 엄청난 과대포장, 가위로 꼭 잘라서 버려야 하는 비닐봉지 등등 나 편하자고 주문했다가, 파생되는 비닐, 드라이아이스, 등등의 과대포장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서 안삽니다. 사실 가격 경쟁력도없구요. 

마켓컬리
1) 이용 : 딱 1회. 처음에 모집할 때요~ 물건이 제가 하나로마트 가는 것보다 비싸고, 좋은지 모르겠고, 신선식품을 배송비 안 내고 살만큼 필요하지 않아서 한번 쓰고 쿠팡이랑 비슷해서 안 썼어요. 

그래서 코로나19 유행이어도 2주에 한번씩 하나로마트 양재점이나 퇴촌 하나로마트에 가서 로컬푸드 사오는 것으로 버티고 있었어요. 또 돌쇠네농산물이라는 곳에서 동죽이나 바지락, 백향과 등을 구입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눈뜨고 있었죠. 

그러다가, 친한 동생이 오아시스 써보라면서 알려주었습니다. 

오아시스
1) 입덕의 계기 세가지 : 2020년 7월 이후 계속 이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장바구니에 넣고 나서 장바구니로 안 돌아가고 쇼핑 계속 버튼을 누르는 것이 편했었어요. 
-자주사는 물품이 너무 쌌어요 우유~ 너무 맛나요. 두부, 같은 국산콩 두부 가격이 너무 싸고, 콩나물 800원, 
신세계 강남에서도 비싸게 사야하는 영양부추, 바질, 고수, 민트 등등도 너무 싸고, 
-친환경적 포장: 무엇보다도 오아시스 '다회용'가방에 냉동식품과 냉장식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포장해서
죄책감이 덜 느껴지는 배달서비스가 감동적이었어요.얼려오는 풀무원생수를 먹을 수도 있구요~.
냉동식품끼리 같이 넣어서 불필요하게 드라이아이스 쓸 필요가 없어요. 

2)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면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이유
-일단 자주 사는 물건이 비슷한 초록마을, 홈플러스, 신세계강남 슈퍼보다 싸고요. (물론 전무 다는 아니지만요)
-주문날짜을 일주일 내에 선택가능: 원하는 날에 원하는 물건이 오게 조정할 수 있는 것도 한 몫했어요. 냉장고에 꽉 차는 것보다는 무엇이 언제 떨어질 것인지 알고서 계획을 세울 수 있더라구요. 
-소상공인: 제가 돌쇠네농산물에서 구입하는 것처럼, 이곳에서 농어민분들이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데, 실망해본 적이 없어요. 최근 서귀포감귤을 사 먹는데, 식구들이 완전 좋아해요. 무른 귤이 한 개도 없이 오더라구요. 
-친환경 테마: 옥수수로 만든 주방헹주같이 친환경적인 물건을 판매하는데 좋더라구요. 

쓰고 보니 오아시스 추천이네요~ 

우유: 한라산의 아침우유 완전 고소해요
달걀: 난각번호 1번 10개 2800원. 제가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신세계강남 가서 난간번호 1호 이 가격에 나온 적 한 번도 못 봤어요. 
콩나물: 국산콩 무농약 800원.
오이맛푹소추: 1400원. 
제주구좌당근쥬스: 구좌에서 당근 딴 냄새 나는 듯한 10개 17000원 
수산물: 자숙문어슬라이스, 손질낙지, 동해오징어, 국산참조기 등 웬만큼 리뷰 많은 거 사면 실패하지 않아요. 
급할 때 소고기, 돼지고기: 무항생제로 사요~ (전 대가족이라서 급할 때만 주문해요)
쿠키: 샤브레쇼콜라100그램에 3990원인데 정말 진하고, 달지 않아요~ 아침에 홍차에 먹으면 완전 좋아요. 
식빵: 천연발효종 식빵 4700원정도 하는데 파리바겟트나 김영모보다 낫구요. 
떡: 숙제해주해풍쑥 설기, 수제단호박 설기떡~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가, 급할 때 뎊혀서 애들 간식으로, 아침으로 짱~~
야채: 샐러드 일단 싸구요~ 원하는 양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구요~ 무엇보다도 워킹맘들 된장찌개용, 볶음밥용 등으로 미리 손질한 것을 살 수 있어요. 국내산양상추 1850원. 저희 동네는 너무 비싸거든요. 

저는 일주일에 두 번정도 오아시스에서 장을 봐요~ 
10시 30분정도면 담날 와야하는 것들 주문하고요~ 생각나면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다가~ 나중에 주문하기도 하구요. 

친구추천하면 친구랑 저랑 모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어요. 지금은 만원이에요. 

저의 오아시스 생활 올려 보았어요. 
IP : 218.145.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랫화이트
    '20.12.6 4:33 PM (175.192.xxx.113)

    이런글 좋아요^^
    이용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2. ---
    '20.12.6 4:33 PM (183.96.xxx.125)

    저도 ㅇㅇㅅㅅ 제일 자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두부, 우유, 계란, 콩나물 자주 사고 간식은 붕어빵, 구워먹는 치즈가래떡도 좋구요
    일단 과자 종류가 ㅇㄱ나 ㅊㄹㅁㅇ에 비하면 항상 할인이 들어가서 싸요.
    집주변에 ㅎㅅㄹ, ㅈㅇㄷㄹ, ㅊㄹㅁㅇ, ㅇㄱ 다 있는데 같은 상품이면 ㅇㅇㅅ ㅅ가 가격이 가장 좋고 배달되니 좋네요.
    가끔 조건없는 5천원 쿠폰 들어오면 꼭 사구요.
    쿠키랑 떡 궁금했는데 말씀하신거 담에 사봐야겠어요~

  • 3. 종종
    '20.12.6 4:44 PM (112.154.xxx.63)

    저도 오아시스 종종 이용해요
    5천원 쿠폰 줄 때만..
    계란 인정
    우유 별로 (종이팩우유는 냄새가 배고 다른 우유 골고루 먹어봤지만 다 별로)
    고기 조금 살 때는 가격 괜찮아서 종종 사고
    멜론이 괜찮더라구요
    두부 콩나물 숙주는 싸긴 정말 싼데 한살림에 비해 맛이 없어요
    전 당근주스 이용 안해봤는데 다음에 사볼게요

  • 4. 종종
    '20.12.6 4:49 PM (112.154.xxx.63)

    참.. 오아시스 보냉가방은 아직 일부지역만이에요
    보냉가방 이용하는 곳은 이마트새벽배송(무료 새벽배송하면 모두) 현대투홈 (유료 보냉가방을 내돈내산)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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