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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공부 잘 못하는 아이)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

힘들다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20-12-06 16:21:57

구구절절 재미도 없는 사연을 적을 순 없고 ㅜ
염치없지만 일주일 남은 기말고사 준비 마무리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구해봅니다

학원 안다니고 (이것 저것 다 실패)
3주전부터 저랑 같이 준비했어요
제가 출근하면서 그 날 하교 후 공부할 것 지정해서 챙겨주면
하교 후 독서실에서 3시간 정도 그것들 하고
집에와서 쉬다가 밤에 1시간 정도 틀린 것들 같이 정리하고 마무리.

지금까지 평균 성적은
국어 60
수학 85
영어 60
기타 과목들 50이하

지금까지 공부한 것인데
남은 일주일 동안 어떻게 시켜야 효과적인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국어 : 자습서, 평가문제집 문제 풀었음

영어 : 백발백중 한 번 풀었음

수학 : 라이트 센, 수력충전 풀고 rpm 푸는 중

역사 : 빡공시대 들으면서 필기하고
자습서와 평가문제집 풀었음


과학 : 장풍 인강 들으면서 필기하고
자습서 평가문제집 풀 예정( 지금 하는 중, 오늘 끝낼예정)

기가 , 도덕, 한문 : 교과서 읽으면서 노트정리 완료


수학은 3권째 푸는데 계속 틀립니다
Rpm 마무리하고 틀린 문제 반복할까요?

영어는 백발백중 풀기 전에 단어, 본문, 대화문 등 다 워드쳐서 프린트하고 그걸로 해석하기 영작하기 반복했고
특히 영어 못 하는 아이라 백발백중 옆에 같이 앉아서 도와주며 풀었어요
한 권 더 사서 혼자 풀어보라고 할까요?

역사 과학은 인강 보게 하고 (혼자는 딴짓해서 뒤에서 아빠가 책보면서 지키고 있었음 ㅠㅠ )
자습서 평가문제지만 풀렸는데
교과서 더 읽고 틀린것 확실히 외우게 하는게 나을까요
한끝이나 오투 같은 문제집 더 풀릴까요?

나머지 과목들은 교과서 읽고 노트정리 한 상태인데
문제집 사다 풀릴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과목 족보닷컴 문제 풀리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이 목표점수는 평균 70라는데 ㅋㅋㅋ
이정도면 될까 싶다가도
제 욕심에 한 주만 더 고생하고 80점은 받았음 하고 ㅋㅋㅋ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도무지 공부에 흥미도 없고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는 아이인데 3번째 학원 포기선언(?) 이후 저도 남편도 이 아이를 위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매일 머리 싸매고 있어요 ㅜ
조금이라도 성적이 나와서 성취감을 느꼈음 좋겠는데
엄마 속만 타네요 ㅜㅜ

제가 예전에 쓴 글 보니 아들 이야기 몇 개 썼던데 ㅋㅋㅋ
전부 공부 못하는 이야기 , 진로를 어째야 하는지 그런거네요 ㅎㅎ
최근에 자전부전 글 쓴거 있는데 ( 여동생과 제가 똑같은 포즈로 있는거 보고 한 말 ㅜ)
얼마전에는 요즘 식욕이 부쩍 늘었다면서 ‘간’이 음식을 부르는 거 같다나??? 아마도 ‘위’ 을 말하고 싶었던 거겠죠?? ㅜㅡ

어쨋든 우리 아들이랑 저를 위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12.6 4:26 PM (175.114.xxx.77)

    공부못하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말씀드려요
    정말 성실하게 애쓰고 계시네요 아이도 엄마도.
    혹시 학습장애, 학습 부진..이런건 아닌지요?
    더불어 경계선 지능, adhd 도 슬쩍 보기에는 생활 잘하는거 같은데
    말 몇마디 해보면 깨는 그런 느낌있어요.
    우리 아이가 그래서, 제가 익숙한 느낌이라 말씀드리는 거에요.

    왠지 저의 미래같아서 맘이 답답하네요

  • 2. 음...
    '20.12.6 4:48 PM (1.225.xxx.38)

    어떤 느낌일까요. 저도 아들때문에 언제나 걱정이
    늘어지는 맘입니다

  • 3. 중2맘
    '20.12.6 4:49 PM (210.100.xxx.239)

    서운하게 들리시겠지만
    이정도하면 전과목 80점 이상은 나와야해요
    중학생은 상위권 아니어도 하도 학원에서 반복을하니
    영수만 90이상 받고 나머지는 노력을 안하니 60~70점대 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학습 부진은 아닌지 한번은 검사를 제대로 받아보시구요
    영어는 문제풀기전에 단어외우고 본문외우기가 기본
    자다가 일어나서 물어도 입에서 본문이 달달 나올정도요
    수학은 중2 이번 기말이 아주 어려우니
    지금은 그냥 교과서만 반복해 풀리시구요
    과학도 어려운데다 분량이 아주 많은데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암기가 먼저예요

    기가 도덕 이런것들도 암기가 먼저구요
    족보풀릴 상황이 아닙니다

  • 4. 원글
    '20.12.6 5:05 PM (110.70.xxx.29)

    하하하 학습부진
    객관적 평가에 충격이네요 ㅜ

    Adhd 이런 건 아니고
    성격좋고 친구도 많고 착해요
    끈기가 없고 공부에 흥미가 많이 없어서 문제인거구요

    사실 저는 내심 이렇게 공부하면 80점은 뭐래 90점 100점 나와야 돼지 않나 싶은데
    막상 같이 공부하고 제가 문제 풀어보니 정말 작은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달달달 외워야 점수가 나오겠더라구요

    제 생각도 조언해주신 것처럼 족보닷컴이나 문제 많이 풀어보기는 우리아이 지금 수준에는 맞지 않는 학습법인거 같아 여쭤보았어요

    계속 교과서 읽히고 암기하고 반복학습하는 걸로 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험 준비한 적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성적이 안나오면 학습부진도 염두에 보고 대응해볼게요

    아직 어린데 포기할 수는 없어서 힘들지만 그래도 같이
    더 노력해봐야겠죠?

  • 5. ..
    '20.12.6 5:26 PM (211.216.xxx.221)

    어머니가 잘 이끌어주셔서 학원보다 훨씬 나은것 같아요 중학교시험은 한만큼 나오기 쉬우니 끝까지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아이도 이번 기회에 큰 성취감 맛보고 확실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6. 엄마가
    '20.12.6 5:51 PM (211.36.xxx.14)

    애 adhd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말고요
    꼭 adhd가 아니어도 공부는 뇌로 하는거니 뇌 쪽도 생각해보시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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