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가 다리에 쥐나서 큰일 날뻔 했어요

[딸기]

운전하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나서 정말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러다 사고나겠지 해서...

정말 겨우겨유 급하게 버스정류장 살짝 뒷쪽으로 차 주차해서 (정류장 칸 뒤에 여유두고 햇음)

비상 깜빡이 키고 있는데

버스들이 정말 심각하게 빵빵하더라구요.. 그냥 빵빵 아니고 계속 빵----------------- 이런식으로

아 정말 버스 아저씨들도 얼마나 급하면 정류장 뒷쪽으로 비상 깜빡이 키고 있겠지 해주면 좋으련만

정말 야속하더라구요

그나저나 그렇게 고통스러운 (키클때 성장통?) 같은 다리 쥐는 처음이네요..

[ㅁㅁㅁㅁ]

비상이라 비상깜빡이키는데 참 너무하네요 인성들

[그럴 때]

엄지 발가락을 확 구부리세요.

구두를 벗고 발을 벽에나 바닥에 대고
엄지발가락쪽으로 확 누르면 풀리던데요.

[.....]

쥐나면 정말 고통스럽죠. 소리없이 악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운동경기 보다보면 다리 쥐났을때 동료 선수들이 달려와서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고 발바닥을 종아리 앞쪽으로 눌러주잖아요. 저도 서서하는일 했을때 툭하면 다리에 쥐가 났었는데 그 방법이 응급조치로는 가장 좋았어요.

[그고통알아요]

그것도 노화현상인지 나이 50넘고 보니
가끔 밤에 잘때 기지개 켜다 당하는데,,
이건 뭐 어찌 할 수 가 없어요
엄지 구부려도 안되고 이래도 안풀리고 저래도 안풀리고
그냥 꼼짝없이 당합니다
한 10여분 길면 15분 그러다 보니 풀려요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해서
알약 마그네슘 먹으니 좀 덜하더군요

[Juliana7]

아 그래서 나이들면 운전하면 안되죠

[제가]

한창 그랬어요
강변이나 올림픽타고 가다가 그러면 정말 ㅠㅠ
액셀밟는 발 모양 그대로 뻣뻣해지면 정말 악소리 나오죠
지금은 안 그러네요
뭐가 달라졌나 했는데
그즈음 발이 너무 부어서 발목펌핑운동하란 글 읽고 폼롤러를 침대 발치에 올리고 발을 들어 툭툭 떨어트리는걸 며칠 했어요
그이후 잊고 안 했고요
잠을 깊이 못 잘때 한 열흘에 한 번 마그네슘을 좀 먹었어요
올해들어 한 번도 안 났어요
하품하다가 자면서 몸돌리다가 기지개 피다가 쥐가 늘 났었는데

[차라리]

버스정류장앞쪽으로 세워놓으시지.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서있으면 달리던 차선에서 옆차선으로 바꾼후 다시 들어와야하잖아요 그 거리도 짧고. 아예 앞으로 나와있으면 버스가 그대로와서 정차한후 차선바꿔나가기 쉽죠. 내가 정말 움직일수 없는 상황인데 몰라주니 야속하셨겠지만 그 상황 알수가없죠. 주정차하면서 깜빡이 다들 키고 있으니. 자다가 쥐난 경우는 있었는데 운전하다 쥐나면 넘 당황스럽겠어요

[영양제]

마그네슘 드세요
전 밤에 시간당 두번씩
아침까지 그런적 있어서
담날 바로 마그네슘 사먹고
괜찮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