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해야 하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합니다.
근데 남자 60대~70대가 반말을 하면 완전 파르르 하게 꼴보기싫어서 갑자기 분위기 싸하게 쌀쌀맞게 대하게 되구요
할머니들이 그러면 그냥 친근하게 대하나보다 하고 기분 안나쁠때도 많아요(물론 할머니들도 태도의 차이에따라 다른거긴 하지만 일반적으로요)
또 이런여자 시작이다 싶으시겠지만 익명이니까 그냥 쓰면
평생 예쁘다는 말 듣고 산 편인데(저 외모에 관심없고 남자에 관심없는 스타일이예요-대학동창들이 특이하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게됐어요)
어렸을때부터 누군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또는 느끼면-왜 있죠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든가 등등) 그때부터 그 상대방이 아무렇지도 않은 관계였는데도 끔찍하게 싫어져요.
아저씨 고객들이랑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인데 약간의 사심이 있어보이는 남자는 갑자기 어느순간 정말 얼굴만 봐도 짜증날 정도로 거부감이 생겨요.
예를들어 저보다 한 열댓살 많은 저한테는 일종의 갑인 남자한테 사회적 자아를 발휘하여 사교성있게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이야기 하다가
이 사람이 지긋이 바라보면서 너무 고맙다면서 저같은 여동생 있어서 자주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멘트같은거 날리면
그 다음부터 그 인간 꼴도 보기 싫고 본능적 거부감이 치밀어서 다음부터는 아예 싸가지 없게 대하게 되구요.
그렇다고 해서 남자한테 데이거나 안좋은 일 있었거나 한것도 아닌데
저한테 관심있다고 느끼게 행동하는 남자들이나 아니면 남을 통해서 들려오게 하는 남자들은 너무나 징그럽고 싫고 짜증나게 돼요.
그래서 제가 결혼한게 미스터리입니다. 남편이 엄청 대쉬해서 결혼했는데 제가 좋아하던 남자도 아니었는데 거부감 안들고 꼴보기싫어지지 않았던 유일한 남자였어요.
그전에 딱 한번 존경하는(?) 남자와 사귀다가 영 안맞아서 그만 두었구요.
저한테 어떤 남자가 관심을 보이는 순간 모욕당한거 같고 기분이 드러워지는데
심리학이나 인간을 잘 아시는 분들
저같은 사람은 왜 이럴까요?
저같은 사람은 무엇때문에 이럴까요?
...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0-12-05 21:59:30
IP : 106.101.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심야시간대
'20.12.5 10:03 PM (121.165.xxx.46)그게 정상입니다. 결코 이상한거 아니에요
비지니스는 좀 어렵긴 한데
다 덮어두고 그 주머니에서 돈만 싹 빼는 결과만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맞춰준다 생각하시고
결과로 돈 많이 버시면 됩니다.
살살 아직 안급해서 그러시는데
더 급해지면 다 하게됩니다.
잘 하실거에요.2. ㅡㅡㅡ
'20.12.5 10:38 PM (70.106.xxx.249)본능적 자기방어에요
그 방어가 없으면 성추행 성희롱 심하면 더한것도 당할수있어요
님 본능이 스스로를 지키는거에요
사회생활 하는 여자에겐 누구나 필요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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