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의 입·복당 여부는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몇몇 국회의원들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결정 하는게 아니다”라는 일갈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의 복당 문제는 전 당원들이 투표로 결정해 주시면 흔쾌히 받아들이고 만약 당원들이 거부하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면서 “아울러 지도부 신임 여부도 당원들이 지금 지도부를 불신하고 있으니 전 당원 투표로 재신임 여부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홍 의원은 “당원들이 선출하지 않은 임명직 지도부가 활동한지도 6개월이나 됐으니 이제 당원들의 신임을 받아야 이 중차대 한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를 지휘하는 데 정당성이 있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히말라야 오지 학생들이 일주일 이상 산 넘고 강 건너 어렵게 학교 가는 길을 다큐멘터리로 본 일이 있다”고 운을 뗀 뒤, “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렇게 험난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의미심장하게 글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