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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한테 별나대요.

.....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0-12-05 16:23:01
여긴 지방이고 카페에서 거리두기 하고 차 마실수 있거든요.
다른 지방에 사는 친구가 오랜만에 친정에 왔다가
집 근처 스벅이라고 나오라고 해서 갔는데
커피를 시켰는데 가지러 갔더니 먼저 온 아저씨가
픽업대 앞에서 매장 직원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보니 그 아저씨가 턱스크를 하고 있는거에요.
말하는 바로 아래 우리 음료가 있었고요;;(머그잔)
아저씨가 음료를 가져가길래 제가 직원한테 살짝
미안하지만 음료를 아래 두고 이야기 하던데
저분이 마스크를 제대로 안했더라고 다시 해달라고 했어요.
직원이 얼른 알았다고 하더니 다시 만들어 주고
잠시후 매장 내에서 마스크 제대로 써달라 방송도 하더라고요.

암튼 좀전에 친구랑 통화면서 코로나 얘기하다
그게 생각이 나서 얘기 했더니 저한테 별나다네요.
그걸 뭘 또 다시 해달라고 하냐고.
그래서 제가 요즘 같은 시국에 그거 그냥 마시는게
아무생각 없는것 아니냐, 직원도 턱스크였으면 한소리
했어야 하는데 간과한거다 라고 하니
카페 직원도 극한직업이니 뭐니 하면서 화제 돌리려
다른 얘길 꺼내길래 저도 불쾌해서 대충 대답하고 끊었어요.
오랜만에 안부 전화했다가 기분만 상했네요.




IP : 223.39.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5 4:24 PM (221.157.xxx.127)

    안별나요 매장내 턱스크한 아저씨가 문제죠

  • 2. ...
    '20.12.5 4:25 PM (122.38.xxx.110)

    별나야 내목숨 내가 지키죠.

  • 3. ㅡㅡ
    '20.12.5 4:26 PM (125.31.xxx.233)

    뚜껑있었음 유별
    아니면 시기가 그러하니..

  • 4. 125.31님
    '20.12.5 4:27 PM (175.119.xxx.29)

    제가 중요한걸 빠뜨렸네요. 머그잔이었어요.

  • 5. ..
    '20.12.5 4:28 PM (211.205.xxx.62)

    별나다고 구박하는 인간들 내생각 하는 인간 아님
    언젠가 손절할 가능성이 많아요

  • 6. ..,
    '20.12.5 4:32 P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

    이런 시절에 별난게 어딨나요?

  • 7. ㅇㅇ
    '20.12.5 4:32 PM (223.38.xxx.18)

    내 몸 내가 챙기지
    친구가 챙기나요

  • 8. 전혀
    '20.12.5 4:37 PM (175.120.xxx.219)

    그렇게 보면
    우리집 20대 아들들에겐 더 까탈스럽다하겠군요.
    서브웨이에서 알바하는데
    엄청 까다롭게 손님받아요 ㅎㅎㅎ

    별나시지 않으셔요^^

  • 9. ...
    '20.12.5 4:40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턱스크,코스크 하지 말라고 그렇게 방송에서 당부해대는데도 그랬다니 한번 뜨끔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
    '20.12.5 4:40 PM (175.223.xxx.135)

    간 크네요 그 아저씨
    직원들도 누군가의 귀한 가족인데
    어따대고 턱스크를
    특히 대화할때 마스크 제대로 해야하는것도 모르고

  • 11. 별난거아닌게
    '20.12.5 4:45 PM (222.96.xxx.44)

    가족끼리 사용하는 수저 이런것도 삶아야한다고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내식구도 조심해야될 상황이라서요
    이게 별나다고 생각할 요증 이 아니예요
    아주 숭악한 코로나거든요
    친구분 하셨네 찝찝하잖어요

  • 12. ...
    '20.12.5 5:13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턱스크하고 말 처하면서 침방울 쏟아내는 인간들 과태료 부과 안 해요? 말이나 하지 말든가 진짜 미친

  • 13. ..
    '20.12.5 5:24 P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전에 시어머니에게 마스크 낀다고 별나다고 하던
    집 앞 매점 아줌마네 결국 확진자 다녀가서 난리 남.
    시어머니가 엄청 비웃으시더만요..

  • 14. ㄷㄷ
    '20.12.5 5:51 PM (223.39.xxx.233)

    저도 음식주문하러갔는데 주방에서 마스크도 안끼고 조리하길래 다시 카드취소해달랬더니
    저보고 유별나다고 열을 내길래 그냥 말이안통하는 사람이다싶어서 네 너무죄슝해요 ㅜ 취소해주세요오오 하고 나왔는데 그동네 확진자 문자 왔어요

  • 15. ㅇㅇ
    '20.12.5 5:52 PM (117.111.xxx.66)

    뚜껑있어도 싫어요 뚜껑에 입닿잖아요; 이거가지고 예민하다는 사람은 위생 방역 개념좀 챙기시길

  • 16. ㅇㅇ
    '20.12.5 6:34 PM (175.207.xxx.116)

    이건 코로나 아니어도 그 남자랑 직원이
    둔감한 거예요

    유튜브 보니 평소에ㅈ만약 그런 상황이면 그 남자한테
    화 낸대요.
    근데 왜 마스크는 안끼는지..

  • 17. aa
    '20.12.5 7:46 PM (121.125.xxx.171)

    저라도 바꿔달라고 했을 것 같아요. 평소같았으면 찝찝해도 뭐 그냥 넘어갔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잖아요.

  • 18. 요즘은
    '20.12.6 12:2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별나게 조심하는 게 잘 하는 겁니다
    친구같은 생각이 허술한 거고요

  • 19. 손절
    '20.12.6 2:57 AM (211.52.xxx.52)

    그 친구 손절해야겠네요. 평소에도 님 무시하는.발언하는친수인것 아닌가요?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네 생각은 그렇구나 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돈중해주는게 아니라, 대놓고 별나다고 이상한사람취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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