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륜커플이 티가난다는 이야기는 안하겠어요
그런데 유독 티가나는 커플이 있더라구요
어제 낮에 산으로 산책을 갔어요
산이긴한데 산책로는 평지고 경치가 좋아 사람들이 많아요
거기서 한 불륜커플을 보았어요
남자는 대략 60대 초반. 복장은 그냥 바지에 잠바. 평범한 복장
여자는 대략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인데
키 작고 마르고 복장은 뭔가 멋을 잔득 부린 복장
화장이 굉장히 진했어요
스모키처럼 진했던건 아니고 파스텔톤 펄이 들어간 셰도우를 떡칠...
그런데 눈가 주름이 있는데 눈화장을 그렇게 진하게 하니 주름이 엄청 부각되고 하나도 안이쁘더라구요
암튼 화장한걸 보면 그냥 평범한 주부 스타일은 아니고...
딱 봐도 불륜같다는 촉이 팍 오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남편도 저에게 살짝 이야기하네요
불륜같다고...
그 사람들과 같이 산책을 하는데 그 아저씨 전화가 울리니 첨엔 그냥 끊더니
두번째는 받았는데 아줌마 목소리가 들리네요
남자는 아왜~~~ 하면서 짜증 한가득
그러더니 메뉴 물어보지말고 알아서 하라고... 자기가 몇번 말하냐고
그러고나서 바쁘니 끊는다고.... 딱봐도 부인.
저녁 뭐할까 묻는 그런 통화더라구요.
전화 끊으니 옆에 그 여자가 픽하면서 웃고...
진짜 어찌나 한심해 보이던지 옆에 있던 여자도 너무 재수없어서 계속 떠오르네요
그 나이에 펄화장에... 에휴...
불륜이나하고
불륜커플 중에 티나는 불륜 커플은 왜 그런걸까요?
불륜 조회수 : 5,889
작성일 : 2020-12-05 11:13:12
IP : 49.166.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5 11:16 AM (211.36.xxx.253)부인은 애들엄마
본인이 그남자한테 여자라는거 이런 심리 아닐까요?
그래서 옷도 화장도 말.행동도 과도한...그런 마음2. 신천지환장
'20.12.5 11:18 AM (123.214.xxx.100)다 티나죠
3. ....
'20.12.5 11:23 AM (68.1.xxx.181)화류계는 그게 일반적인 화장인 것 같은데요. 불륜남이 좋아하는 마담 스타일~
4. ...
'20.12.5 11:23 AM (203.243.xxx.180)죄짓는거 본인들도 아는지 대중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좀 어색한표정이나 과장된 행동이 있는거죠 남들시선도 의식하고.
5. ..
'20.12.5 11:25 AM (175.119.xxx.68)아왜 이 대사에서 뭔가 슬프네요
제가 저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6. ㅡㅡㅡ
'20.12.5 11:36 AM (220.95.xxx.85)어차피 어떻게 생기건 상관없어요. 불륜남들은 의외로 여자 얼굴 안봐요 그냥 불륜자체에 신난거라서
7. 남자들의
'20.12.5 11:41 AM (203.81.xxx.82)최종목적은 오로지 한번 자는거라서....
쳐발쳐발을 하든 칠보단장을 하든 상관없고 그저 쉽고 만만한
사람 만나는건데 여자들은 환상에 빠져 환장하는지
나를 이뻐라 하는줄 알고 그 화장떡칠에 공을 드리고 있는거죠8. ㅋㅋ
'20.12.5 12:15 PM (223.62.xxx.9)그남자 대우 받고 사네요
그나이에 저녁 메뉴 묻는 아내도 있고
근데 내용이 너무 삼류 소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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