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조언 해주세요...

크리스마스 조회수 : 965
작성일 : 2020-12-04 09:58:48
안녕하세요!

20대때에 남친과 헤어지고 마음 추스릴때 82쿡을 알게되고
전 벌써 30초반이 되었네요

그런데 지난 4년간 연애를 못하고 있어요...
사실 못했다기보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못만난것도 있는데요..
소개받으면 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소개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환경에서 호감남이 생기면
제가 너무 의식하다보니 더 부자연스러워지게 되더라구요 ㅜㅜ

제 자신을 칭찬하기엔 쑥스럽지만.. 소개팅하면 에프터를 안받아본적은 거의 없던 것 같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제게 관심있는게 느껴지거나 적극적인게 느껴지면
제가 의식하게되면서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부분도 있고
또 제가 남자한테 잘 다가가지 못하다다보니 생각만 많아져서 (제 무덤 스스로 파는격..) 결국 연애 시작도 못해보고 흐지부지 되는것같아요...

또 연애를 했던 과거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남자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빨리 생기는 편이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고지내면서 저를 오래 (1년정도) 좋아하다가 저도 편해지고 좋아하게되면서 사귀게 된 경험이 많은데요..
근데 막상 연애를 하면 오래 연애를 해보진 못한것 같아요. 주변에 오래오래 4-5년 연애 하는 커플들도 있던데 저는 1년안에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주로...

과거 경험을 되돌아보면,
제가 남자한테 직접적인 집착은 하진 않는편인데 다만 제 자신에 대한 집착적 생각이 많다보니(가령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거나 .. 남을 의식을 하거나 .. 상처받는걸 무서워하다보니 ) 자존심 안다치려다 더 혼자 생각 많이 하고... 그러다보니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식은거 같으면 그런거에 일희일비하다보니
상대에게 집착하는건 아니지만 이상한 집착(?) 을 하면서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매력이 줄어들어 헤어지게 되는거 같았어요..

내년이면 한 살 더 먹는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지혜로우신 82쿡님들께 어떠한 조언(?) 이라도 듣고 싶어서 글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IP : 223.62.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0.12.4 10:00 AM (121.165.xxx.46)

    연애 기본 조건
    상대에게 목매지마라
    언제든 항상 무조건 최대로 예쁘게 하고 나타날것
    피곤해보이지 않을것
    생글생글 기본 미소 장착
    그럼 백퍼 거의 성공입니다.
    이제 잘 되실거에요. 기운 넣어드려요.

  • 2. 왜 눈치를 보세요?
    '20.12.4 10:07 AM (223.33.xxx.100)

    남의 눈치를 보면 내만의 매력이 나올수 없어요.
    상대에게 맞추는 연애는 오래 못가요.
    상대도 님을 이상타 생각하고 나도 상대를 볼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지요.
    왜냐 상대기분 맞추다 보면 내가 그를 관찰하고 나에게 맞는 사람인가 볼 시각이 없는거죠.
    오래 만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안에 일어나는 눈치봄이 어디서 비롯된건지 아시는게 더 시급해 보입니다.
    그러다가 나 좋다는 놈 대충 만나 결혼하면 인생 종치는겁니다.
    남자만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를 알지 못하면 모래성 쌓다 끝납니다.

  • 3. ..
    '20.12.4 2:39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이전 연애로 받은 상처는 잊고 마치 처음 사랑하는 것처럼 마인드 리셋하세요. 본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은 남자가 님을 알아보고 다가올거에요. (이게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야 나 놓치면 남자가 손해라는 마음이 들어서 자연스레 님이 말하는 그런 거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돼요)

  • 4. 작성자
    '20.12.4 5:47 PM (223.38.xxx.174)

    조언 감사합니다^^ 기억해둘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182 강제동원 표현 있습니까? 국민들에게 거짓말하면 안되지요? 이재명.. !!!!! 19:27:28 6
1621181 웃기고 서글픈 여름 휴가 2 50대이상분.. 19:23:47 230
1621180 혼자 사는게 너무 좋긴 하네요. 10 . . . .. 19:19:43 602
1621179 이제 방학 끝이네요 1 힘들다 19:19:05 180
1621178 목동에 점잖은 분들 많으시네요. 4 ㅇㅇ 19:18:43 329
1621177 반지안끼다가 간만에 끼니까 답답하네요 3 ㅇㅇ 19:16:50 178
1621176 이번주 일요일 백중 회향인데 미리 다녀와도 되나요? ..... 19:15:26 110
1621175 캥거루족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1 ... 19:15:01 337
1621174 살이 많이 빠졌는데 약국에서 알부민 추천? 3 미미 19:14:49 262
1621173 광복절이니 맛난거 먹자구요 치킨&.. 19:14:14 75
1621172 이승만 본처 박승선 (1875~1950) 5 역사란 무엇.. 19:13:36 520
1621171 파래김으로 김밥을 싸보니 1 ... 19:12:04 447
1621170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 어떻게 들어야하나요 도움 19:11:33 71
1621169 시드니 어학연수 정보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1 .. 19:08:00 102
1621168 하루에 햇반 4개 먹으면 많이 먹은건가요? 7 하루 19:06:47 540
1621167 이재명 경기도 화폐’ 운용사, 경영진 비위 의혹 압수수색 13 음음 19:03:30 413
1621166 왜 이렇게까지 못 끌어내리는건가요? 6 .... 19:03:01 557
1621165 만료권 여권 18:58:52 59
1621164 김진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광복회.. 3 너도 그렇지.. 18:57:59 432
1621163 곱창김으로 김밥 싸려면요 2 곱창 18:56:02 581
1621162 시모 7 아진짜 18:55:17 611
1621161 공공의료 유럽 수명이 왜 한국과 그닥 차이가 안 날까요 2 오잉? 18:53:48 224
1621160 대구에서 3년 살아본 대학원생의 후기.jpg(링크수정) 4 후지구리 18:52:01 1,436
162115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피로 쓰인 역사 , 혀로 덮는 .. 1 같이봅시다 .. 18:50:48 99
1621158 올 여름이... 8 ... 18:50:46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