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엄마 오늘 뭐하시나요.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계속 거실만 왔다갔다하네요.
아이한테는 농담해가며 침착하게 하고 오라고 해놓고는
저는 멀미하듯 울렁거리고 떨리네요.
얼마 안지나 시험 시작할텐데 끝날때까지 어찌 기다리나싶네요
오늘 기다리시면서 뭘하실건가요?
저는 기도하며 차분히 집안정리나 해야겠어요.
1. .....
'20.12.3 8:00 AM (14.46.xxx.71)커피사러 스벅갑니다 책읽으려구요
2. ...
'20.12.3 8:03 AM (110.9.xxx.48)남편이 휴가내서 아이 데려다주고 집에 왔어요;;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해요;;휴가내고 같이있는게 도와주는 건지 아닌지 아무도 모름요 ~
3. 코로나만아니면
'20.12.3 8:05 AM (175.208.xxx.235)제 아이 수능치를땐, 절에 가서 기도하고 차마시며 기다렸네요.
신도는 아니지만 절에서 수능 시험에 맞춰 예불이 있어서 그냥 그 소리 들으며 절 안의 카페에서 차마시며 기다렸네요.
전 혼자 집에 있는것보다 사람 많은곳에 혼자 멍때리는게 차라리 낫더라구요.
매 영역 끝날때마다 기사 검색하고 등급컷 예측하고 그렇게 시간 보넸네요4. ..
'20.12.3 8:06 A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윗님 심심한 위로를 드려야할지....
전 청소했어요 하루종일 복잡한심정으로
수고많으셨고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82맘님들 모두5. .....
'20.12.3 8:08 AM (125.191.xxx.252)수능 인원도 적어지고 재수생비율도 높아 1등급 맞기 힘들다는 기사보니 철렁하네요. 수능최저 맞춰야하는데 저런 기사하나하나에 가슴이 철렁거리니 심란하네요...
6. 저도
'20.12.3 8:12 AM (39.7.xxx.218)일찍 7시에 데려다주고 왔어요.
하루종일 두근거리는 마음일것 같네요.
우리 모두 힘내 기도합시다.
수능인원 적어져서 걱정이긴 하네요 ㅠㅠ 제발.. 수능대박 나자!!7. ...
'20.12.3 8:12 AM (220.75.xxx.76)다들 체력 좋으신가봐요.
전 저질체력이라 좀 자려구요.
잠 설치고 4시반에 일어났더니
그렇잖아도 심한 다크서클이 넘 무섭네요ㅠㅠ8. ...
'20.12.3 8:16 AM (122.32.xxx.37)콩닥콩닥
빌려놓은 만화책 읽으려구요
그림이 눈에 들어올지ㅜㅜㅜ9. ㅇㅇ
'20.12.3 8:17 AM (175.207.xxx.116)전 쿨쿨 잠만 잤는데ㅠㅜ
10. 푸르른물결
'20.12.3 8:18 AM (115.137.xxx.94)저도 잠이 안와서 못잤는데 애 바래다주고 찐한커피랑 케이크 사왔어요. 저는 오늘 연차여서 느긋하고 생각보다 담담하네요.
그냥 포기말고 최선만 다하자 하고 왔어요.
이제 도시락싸고 쌓인 설거지랑 집안 청소랑 하려구요,
다이소가서 정리도구함? 뭐 그런 자잘한 쇼핑할까 싶네요.11. 가만있는거 보단
'20.12.3 8:18 AM (220.78.xxx.226)바쁘게 몸을 움직여야 시간이 잘갑니다ㆍ
그러다
1교시 끝나고 시험 경향 기사보고
그랬던거 같네요12. 전
'20.12.3 8:20 AM (121.165.xxx.112)잤어요.
시험은 애가 보는데
제가 긴장해서 전날밤 잠이 안와서 꼴딱 샜거든요.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싸주고 데려다주고
추운데 왔다갔다 했더니 따뜻한 집에 들어오니 노곤노곤..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청소하고 아이데리러 갔었어요.13. 저는
'20.12.3 8:22 AM (117.111.xxx.145)아이 데려다 주고 거피 데이크아웃 하러 왔어요
할리스 오픈 전이라 이디야에서 커피 사러 왔어요
커피 들고 근처 호수에서 바람 쐬고 가려고요14. 공부
'20.12.3 8:22 AM (211.227.xxx.137)공부 못하는 아이라 걱정도 긴장도 안했는데 막상 당일되니 기분이 요상합니다.
아무래도 좀 많이 먹고 영화라도 보다가 스스르 잠들기를 바랍니다.
딱 깨어나니 수능 끝! ㅋㅋㅋㅋ15. 전
'20.12.3 8:23 AM (223.62.xxx.252)출근했어요.
재수라 현역때보단 엄마만 여유가 생기네요.
집에 있어 보니 더 죽겠더라구요.
회사에서 재수하는지 모르기도 하고 겸사겸사
출근했습니다.16. 저는
'20.12.3 8:23 AM (218.50.xxx.154)이제 일해야 합니다.. 일하면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아요
17. 저는.
'20.12.3 8:31 AM (210.94.xxx.89)제가 시험보는 것도 아닌데 두 세시부터 계속 깨고 다섯 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애 데려다 주고 출근했어요.
전 학력고사 본 사람인데 우리 엄마 심정이 이랬을라나..싶고 집에서 쉴려다 출근했는데 그냥 바쁘게 일하는게 낫겠어요18. ..
'20.12.3 8:34 AM (14.53.xxx.172)데려다주고 출근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맥카페 왔어요
쉴까도 했지만 쉬어도 집에서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고 출근하는게 더 시간이 잘 갈 것 같아서 출근하기로 했어요
데리러 못 가서 조금 미안한테 멀지 않으니 잘 귀가하리라 생각해요19. ..
'20.12.3 8:39 AM (223.62.xxx.165)아이 잘 보내고 집청소하고 출근합니다. 똑같은 일상~~
20. ..
'20.12.3 8:59 AM (14.63.xxx.95)저도 데려다주고 조금 누웠다가 일어났네요..첫애때는 애먼글먼 난리였는데 둘째다보니..쪼끔 여유가,..
알바하러가려고요..일부러 스케줄신청했어요..바빠야 하루가 금방갈것같아요..
우리아이들 화이팅입니다21. 저는...
'20.12.3 9:04 AM (125.189.xxx.41)와서 뭐좀먹고 자려구요..
제가 컨디션이 좋아야 애 뒷바라지 잘 하니까요.
쭈욱 논술시험 따라다녀야 되구요..
간절한 마음으로 잠 청합니다..
우리 아이들 진짜진짜 화이팅이에요.^^22. 음
'20.12.3 9:06 AM (210.217.xxx.103)눕지도 앉지도 서있지도 운동도 책도 다 안 될 거 같아서 그냥 출근했어요.
23. 0000
'20.12.3 9:12 AM (116.33.xxx.68)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힐것같아 멍때리고 누워있어요
점심먹고 호수공원한바퀴돌고 와야겠어요
큰아이 재수 둘째 고3
맘이 너무 무겁네요24. 그냥
'20.12.3 9:21 AM (59.13.xxx.35)평일처럼 지내세요
아무것도 특별날 거 없어요
그저 36500일 중 하루일 뿐입니다25. ......
'20.12.3 9:25 AM (180.65.xxx.116)오늘은 핸드폰도 안하고 82도 안하고 일부러 바쁘게 지내야지 다짐했는데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요
보지도 않는 티비만 켜놓고 멍하니 앉아 있어요
정말 이제 핸드폰 던져버리고? 한숨잔다음 청소 좀 해놓고 데리러 가야죠 끝나고 애 보면 눈물 보이며 주책부릴까 걱정이네요26. 기도
'20.12.3 9:26 AM (211.48.xxx.176)기도하세요.
보이지 않는 기운이지만 아이가 마음 편히 잘 치를 겁니다.
5년 후 수능 볼, 중등맘이예요.27. 저는
'20.12.3 9:27 AM (210.95.xxx.48)아니 내려주고 와서
애가 남긴 죽 좀 먹고
커피 한 잔 내려먹고
아이방 환기하고 침구도 싹 벗겨놓구
이제 성당가서 미사하고 오려구요.28. 저는222
'20.12.3 10:46 AM (211.59.xxx.178)절에 잠시 다녀왔어요.. 고사이에 조카가 수시에합격했는데 우리아이때문에 좋아라 못한데서.. 맘이 쫌 아팠어요.. 이따 집에와도 말 못해줄꺼같네요
29. 저
'20.12.3 2:38 PM (220.73.xxx.118)수능시간표 보고 기도하고 있어요
지금은 쉬는 시간인데
2시50분부터
마지막 으로
한국사랑 과학탐구 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