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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지만 부부사이는 별루일수 있나요?

궁금 조회수 : 5,247
작성일 : 2020-12-03 01:06:32
음..

우리집은 둘도 50이 넘었어요.

결혼생활20년 넘도록 늘 불평불만만 이야기 하던 사람이에요..



외벌이인데 요즘 부쩍 남편이 내가 나가서 벌어와주길

바라면서 화도 내요.

물론 내가 나가서 벌어도 되겠지만

화를 내는 이 사람은 내가 돈의가치로만 느껴지는걸까 ?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이런사람이 내가 맞벌이한다고 해서 나에대한 감정이 변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할줄아는건 없어서 자격증 공부할곳 찾아보고 있는데

60세를 바라보며 전망있는 자격증은 무엇일까요?







요즘 아이들 다 키우고 건강하신분들

맞벌이 찾아서 알바라도 하자너요.

맞벌이 하는 분들은 남편분과 늘 화기애애하고

알콩달콩하는지 궁금해요.

내가 벌겠다고 나서면 잠시 좋아하겠지만

권태기에 빠진 우리부부는

또다른 이유로 서로에게 감정을 휘젓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IP : 1.233.xxx.10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3 1:10 AM (218.48.xxx.98)

    남편분이 원하시는거면
    아마 돈벌어오심 180도바뀌어 좋아하실듯요 ㅎ
    육아돌보미나 하원돌보미 알아보세요

  • 2. ...
    '20.12.3 1:11 A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맞벌이 닥달하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는데
    제가 애들 대학보내고
    돈벌기 시작하니
    엄청 좋아하는게 표가 나서 민망합니다.
    20년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부부사이는 훨씬좋아졌어요.
    남편이 훨씬 더 잘하네요.
    집안일도 솔선수범하고.
    아무래도 맞벌이하면 마음에 부담이 덜 되겠죠. 이제 본인도 은퇴시기가 되어가니..

  • 3. ㅇㅇ
    '20.12.3 1:11 AM (211.193.xxx.134)

    수준 이하임

  • 4. 맞벌이하면
    '20.12.3 1:12 AM (175.223.xxx.10)

    더 싸우지 않을까요?
    맞살림 문제로~~

    여자만 개고생하는거죠.
    밖에서 일하고
    집에서도 혼자 밥차리고 살림하고
    육아하고..

    남자야 세상 편하겠죠.
    여자만 고생고생 개고생.

  • 5. ...
    '20.12.3 1:12 AM (175.119.xxx.66)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변명 그만합시다...

    20년을 외벌이면 진짜 그 가장의 무게라는 거 쉽지않았을 겁니다.

    벌어와도 남편이 개판이면 그때 그만두면 됩니다.

  • 6.
    '20.12.3 1:14 AM (97.70.xxx.21)

    저 애어렸을때긴하지만 맞벌이 남편보다 더벌어와도 사이 안좋았어요.
    돈벌어온다고 잘하기는커녕 지한테 신경안쓴다고 집에도 늦게오고 바람도 피고 개차반.
    억울해서 이제 맞벌이 안하는데 완전 편하게살아요.
    가끔 돈벌어라 소리하면 내가 돈벌때 니가어땠는지 기억안나냐고 절대 안번다고하면 찍소리도 못해요.

  • 7. .....
    '20.12.3 1:15 AM (58.226.xxx.77)

    냉정하게 변명 그만합시다...

    20년을 외벌이면 진짜 그 가장의 무게라는 거 쉽지않았을 겁니다.

    벌어와도 남편이 개판이면 그때 그만두면 됩니다.

    22222

  • 8. .....
    '20.12.3 1:22 AM (14.6.xxx.48)

    나가서 벌어보신 후에 이야기하세요.

    핑계네요

  • 9. ㅎㅎ 먼 소리?
    '20.12.3 1:41 AM (203.254.xxx.226)

    50 넘으니 남는 게 시간일테니 돈 벌 궁리 좀 하세요.
    수십년 남편 등 빨대꼽은 거 미안하지도 않나.
    하다 못해 슈퍼 casher 라도 하세요. 그 나이에 먼 자격증을..

    생산적인 일을 하라니까요!
    나이가 몇개인데 맥락없이 나를 돈으로 보네마네
    철없는 소리나 하고 있습니까..

    답답도 하네.

    거기다..맞벌이지만 부부사이 별로일수 있나요?
    라니..
    ㅎㅎㅎㅎㅎ 죄송한데 초딩같네요.

  • 10. ㅇㅇ
    '20.12.3 1:48 AM (1.240.xxx.99)

    남편도 이제 50먹고 일하기 힘들다도 눈치좀 주면 뭐라도 나가서 제발 버세요.... 편의점 알바라도 한더가요....

  • 11. ...
    '20.12.3 2:11 AM (39.117.xxx.119)

    맞벌이는 아이 어릴때 육아 가사 분담 때문에 엄청 엄청 싸웁니다. 그 후유증 극복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대신에 누가 누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못하죠.

  • 12. ...
    '20.12.3 2:17 AM (39.117.xxx.119)

    이제와서 돈 벌어오라는 것도 참 오죽하면 저러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 경력없이 나가는 부인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생각이 없나보네요. 부인이 일하면 가사분담할 생각은 있답니까. 기브 앤 테이크 확실히 하고 시작하세요. 일을 하더라두요.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남편은 그동안 받던 서비스 못 받는 겁니다. 맛있는 저녁상이라든지. 항상 집에 있는 손수 한 반찬이라든지. 깨끗하게 유지되는 집이라든지. 그 수준을 누리고 싶으면 남편 본인도 참여를 해야겠죠.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걸 감당하고 남편도 가사참여 할 건지 확실하게 생각하고 하세요.

    원글 본인도 강한 마음 먹어야 해요. 내가 일하고 왔는데 남편이 자기가 먹은 설거지감 쌓아 놨다. 내가 원래 하던거니까 5분이면 하니까 해버리지 이런 마음이면 맞벌이 하지 마세요. 노예 되는 거에요 그러면.

  • 13. 벌이가
    '20.12.3 2:49 AM (114.203.xxx.61)

    문제가아니죠
    전 혼자버는 남편이좀 안돼서ㅜ계속 뭔가를했어요
    아이가 셋이기도하고
    프리랜서로 가르치는일 하는데ㅜ
    코로나로 정말 못해먹겠어서 자격증 공부시작했어요
    제가하는 일과 같이 따두면 좀안정적일거 같아서요
    저도 오십넘었어요ㅜ 벌이문제가 아니라도 여자가 뭔가를 경제활동하면 남편이 좀 덜불안해 합니다
    전 조금이지만 번걸로 엄마한테도 나혼자여행에도 눈치안보고 쓸수있고 그래요ㅜ
    전신혼부터 왠지 남편돈으로 살림하는게 왜그리 미안했던지 ;;나도 좀 병ㅜ인듯

  • 14. 저흰
    '20.12.3 3:19 AM (74.75.xxx.126)

    맞벌이인데 만나기만 하면 싸워요. 어쩌다 제가 남편보다 더 벌게 되었는데 남편이 집안일은 여전히 등한시 하는게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같은 분야에서 일해서 남편 업무량이 저보다 적다는 거 서로 뻔히 아는데도 맨날 바쁜척 컴앞에만 앉아있고 저는 집안일에 아이케어 도맡아 하다보면 정말 화나요. 맞벌이 잘못하면 정말 치사한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 번도 내가 설거지했잖아 아이쓸 뭐뭐 주문하기로 한 거 아직도 안 했어 돈은 누가 낼거야 그런 누가들으면 부끄러울 말들이 항시 오가면서요 ㅠㅠ

  • 15. ㅡㅡㅡ
    '20.12.3 3:27 AM (70.106.xxx.249)

    상괸없더라구요 맞벌이라도 싸워요
    그냥 부부사이 문제에요
    다만 맞벌이 하면 서로 마주치길 덜하고 덜 싸우죠

  • 16. ...
    '20.12.3 4:42 AM (116.37.xxx.65) - 삭제된댓글

    집에 계시면서 재테크 안하셨어요??
    서울에 집 있으면 남편분이 그렇게까지는
    안하실텐데.. 요새 나이드신 분들 본인보다 어린
    직원들이 더 싼 집 살아서 현타오신 분들 많거든요
    안 오른 집만 있거나 전세면 남편분 이해합니다

  • 17. ...
    '20.12.3 5:07 AM (116.37.xxx.65)

    집에 계시면서 재테크 안하셨나봐요
    요새 집값 올라서 본인보다 어린 직원들이 더 비싼 집
    살아서 현타오신 분들 많아요

  • 18. ..
    '20.12.3 7:21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 19. ....
    '20.12.3 7:23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전업이면서 흥청망청 남편 벌어오는거 다 쓰고 재태크도 아예 일조도 안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

  • 20. ...
    '20.12.3 7:26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전업이면서 흥청망청 남편 벌어오는거 다 쓰고 재태크도 아예 일조도 안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

  • 21. ....
    '20.12.3 7:28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전업이면서 흥청망청 남편 벌어오는거 다 쓰고 재태크도 아예 일조도 안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 그리고 보통은 원글님 나이때는 그냥 애들 다 키워놓았고 노후때문에 자발적으로 나가서 돈버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저희지은 엄마나 올케나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은데 주변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경우도 많더라구요 .

  • 22. ...
    '20.12.3 7:28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전업이면서 흥청망청 남편 벌어오는거 다 쓰고 재태크도 아예 일조도 안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 그리고 보통은 원글님 나이때는 그냥 애들 다 키워놓았고 노후때문에 자발적으로 나가서 돈버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저희집은 엄마나 올케나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은데 주변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경우도 많더라구요 .

  • 23. ..
    '20.12.3 7:29 AM (222.236.xxx.7)

    원글님네는 맞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가 문제인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저희 엄마는 평생 전업이었는데 그런걸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남동생네도 그렇고 ... 둘다 남자쪽에서 돈은 잘벌었거든요 .. 거기다 남동생은 재태크 까지 워낙에 잘해서 자기 건물도 가지고 있는데 올케는 살림하고 사는데 그대신 알뜰한 스타일이예요 .. . 원글님 50이 넘었으면 주변 친구들 보면 맞벌이이고 전업이고 그게 부부사이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 않나요 .. 전업이면서 흥청망청 남편 벌어오는거 다 쓰고 재태크도 아예 일조도 안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요 .. 그리고 보통은 원글님 나이때는 그냥 애들 다 키워놓았고 노후때문에 자발적으로 나가서 돈버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저희집은 엄마나 올케나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은데 주변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런 경우도 많더라구요 . 그리고 원글님 상황이라면 나가서 돈을 벌것 같아요 ..ㅠㅠ

  • 24.
    '20.12.3 7:41 AM (223.62.xxx.252)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
    제가 50 넘고 직장 다니고 있는데 남편분 심정을
    조금은 알거 같아요.
    직장에서 50 넘은 직장인들의 자리란 당장 오늘 짤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매일 어떤날은 매순간도 느끼게 되는 위협이거든요.
    업무로 피곤한것보단 저런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에너지 소모로 더 피곤합니다.
    너무 나쁘게만 남편분을 보지 마시고
    내 가정을 위한 시너지를 위한다 생각하시고 일자리
    알아보셔요.

  • 25. . .....
    '20.12.3 7:50 AM (125.136.xxx.121)

    그만 싸우시고 그냥 일 시작해보세요.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남편신경쓰지말고 집안일도 대충하시구요. 애들이랑 남편한테고 시키세요.나가서 돈버는게 나를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 얼마안되는 돈에서 힘이나오거든요

  • 26. ...
    '20.12.3 8:16 A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애들 초등보내놓고 알바개념으로 시작했다가 취직한지6년째됐어요..뺀질거리는 인간 보기싫어서 일 그만하려고 합니다..몸도 아프고 무엇때문에 이고생하나 싶어서..경력단절후 버는돈이 얼마나되겠어요? 최저시급 수준이죠..설거지하는거가지고 생색내는거 보기싫어 그만하려구요.
    내몸 아프면 나만손해구요..

  • 27. ...
    '20.12.3 8:52 AM (14.52.xxx.1)

    애 어리면 맞벌이고, 아니고 간에 많이들 싸워요.
    저도 아이 어린데.. 아이 없을 때는 정말 한번도 안 싸우다가 아이때문에 둘다 피곤하고(맞벌이) 쉴 수 없으니까 많이 싸워요, 그래서 그냥 돈으로 모든 걸 떼워요. 시터도 쓰고.. 학습 도우미 같은 거도 쓰고 이모님 와서 집안일도 다 하고.. 그러면서 좀 나아졌어요.

    아이 좀 컸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하세요. 저희는 돈 가지고는 안 싸워요.(이미 노후 준비된 상태라서) 대신 둘다 일에 대한 열망과 욕심이 큰 편이라서 아이 보는 시간이 한쪽으로 몰리면 그거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 28. ㅇㅇ
    '20.12.3 8:56 AM (106.102.xxx.248)

    애들 어릴때 맞벌이 하는집은 부인 불만이커서 불화가 많고
    (돈도 버는데 남자들보다 아무래도 육아나 집안일을 더 많이 하니)
    애들 다 키워놓고 맞벌이 하는집은 남편이 갑자기 집안일해주고
    아주 좋아 죽던데요?
    제친구는 남편 벌이 힘들때 자기도 일하고 싶지만
    그럼 남편 좋아하는꼴 보기 싫다고 일한다고 잘해주는건
    진짜 사랑이 아니라고 절때 일 안하고 남편한테 빨때꽂고 사는 수준으로 징징거리고 사는데(지는 부인 하기 싫다고..큰딸하고 싶다고 하는애) 그집 남편보면 언제 갑자기 쓰러져 죽어도 이상할꺼 없겠다 싶어요.

  • 29. 케바케
    '20.12.3 8:58 AM (118.235.xxx.141)

    다 다를거라 생각하지만요.
    저희 부부만 보면
    맞벌이 안할때 사이가 최악이었어요.
    남편은 아니라지만 부인이 전전하고나니
    본인이 더 대우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꼰대스럽게 변해서 아주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재취업하고나니 좋아졌고.
    암튼 오십넘은 부인한테 이제와서 돈벌라는것도 참.
    형편이 어려우면 하지말래도 하지않나요?
    강요는 아니죠.

  • 30. ㄷㄷ
    '20.12.3 9:46 AM (106.101.xxx.100)

    처음엔 좋아하는데 시간지나면 똑같아요
    저희는 남편이 살림을 많이 하고
    저는 퇴근하고 집에오면 지쳐서 암것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것땜에 자주 싸우네요 어지른다고;;;
    그래도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아서 그건 좋아요

  • 31. ......
    '20.12.3 10:01 AM (223.62.xxx.36)

    결혼생활 20년 넘도록 늘 불평불만만 이야기 하던 사람이에요.외벌이인데 요즘 부쩍 남편이 내가 나가서 벌어와주길
    바라면서 화도 내요.

    ->남편분 외벌이로 평범한 벌이였다고 보여지고요
    원글님은 남자들이 원하는 전업주부의 이상향(자식교육,재테크) 에서 만족시켜준게 없을 것 같네요.
    현재 서울에 20억하는 집이라도 있으면 남편이 그렇게
    짜증 안낼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있는데도 그런거면 남편분 욕심이 과하구요.

  • 32. 저는 반대경우
    '20.12.3 10:31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정이 있다는 전재하에
    제가 돈 벌이할때 매일 매일 싸웠어요
    머리속으로 이혼시뮬레이션 돌리고요

    일하고 집에 오면 번 아웃 되는데 남편은 절 포켓 인향처럼 자기 옆에 붙여 둘려고 했어요
    순이야 순이야 일루와 옆에 앉아있어
    회식도 하지마 밥 차려줘 양말 어딨어
    진짜 집안일 손 하나 까딱 안하면서 제가 옆에 붙어 항시 눈에 보이는 곳에 있기 바라고
    제가 직장생활을 고집하니 다른 지역으로 이사 까지 감행해서 저도 지칠대로 지치고
    직장 몸도 축나고 전업하는데요
    부부 만족도거 너무너무 좋아요

  • 33. 저는 반대경우
    '20.12.3 10:41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싱글벙글
    퇴근하면 순이 제가 맛난 저녁으로 말끔하게 저녁 차려주고 부르면 쪼르르 가서 옆에 있어줘요
    옆에만 있어 달래서 책보거나 만화보거나 해요
    거실로 나와 티비 보면 최신 영화 다운 받은
    남편이 같이 보자고 하고

    제가 일 할때는 남편 모든것이 꼴보기 싫었서 남편이 제 이름만 불러도
    아 뭐?ㅡ ㅡ 그만 불럿!!!
    버럭 승질만 냈는데 집 살림만 하니 체력도 비축되어서 그런지 안싸우고 잘 지내고 있어요

  • 34. ㅎㅎ
    '20.12.3 11:52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재테크소질도 없으시면 나가서 뭐라도 하세요 50이면 애들도 다 컸을테고...
    부부사이야 맞벌이든 외벌이든 뭔상관ㅎㅎ 그걸 몰라서 묻는건지....

  • 35. 궁금
    '20.12.11 11:13 PM (1.233.xxx.163)

    글겠죠?

    맞벌이든 아니든 아내가 미우면 싸우겠죠..
    벌어와도 미울듯...

    평생 비슷한 생활 하다가 갑자기 이러는건 저 냥반이 변했는가봅니다로 가볼랍니다.
    인생 어찌될지 모르니 나를 위해서 자격증은 따야겠어요.

    그인간이 저만 생각하면 나도 나만 생각해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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