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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문재인의 시간이왔다

ㄱㄴ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20-12-02 23:34:19


투우사가 소의 숨통을 끊는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순간을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MOT)이라고 한다.

이때 투우사는 한 치에 오차도 없이 자신의 검을 소의 목덜미에 꽂아야 한다. 실패하면 자신도 위험하고 소도 고통스럽다. 탁월한 투우사는 단 일격에 고통조차 느낄 새 없이 소에게 진실을 일깨워 준다. 누가 경기장의 지배자인지.

바로 그 진실의 순간에 등장하는 투우사를 마타도르라고 한다. 마타도르는 투우장에 소가 등장할 때 맨 처음 등장해 카포테(붉은천)로 소를 흥분시킨 후 퇴장한다.

이어 피카도르(보조투우사)가 말을 타고 창으로 소의 급소를 찔러 힘을 뺀다. 그리고 또 다른 보조투우사 반데리예로가 등장해 소의 목덜미에 작살을 꽂아 놓는다. 흥분한 소는 고통으로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이때 마타도르가 다시 등장한다. 마타도르는 마치 탱고를 추는 듯한 화려한 몸동작으로 흥분한 소를 농락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진실의 순간으로 다가간다.

탁월한 마타도르는 선 자리에서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카포테를 화려하게 휘날리며 노련한 몸짓으로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소를 회피한다. 그때마다 관중들은 '올레'(잘한다)를 외치며 마타도르를 응원한다.

그리고 진실의 순간, 마타도르는 일격에 소의 목덜미를 관통해 심장을 뚫어 고통없이 소를 굴복시킨다. 진실의 순간은 그렇게 막을 내리고 투우사는 박수갈채 속에 퇴장한다.

소가 미쳐 날뛰고 있다. 피카도르(조국)의 창과 반데리예로(추미애)의 작살에 찔린 황소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투우사들에게 미친 듯이 돌진하고 있다.

마침내 싸움을 끝낼 진실의 순간이 된 것이다. 마타도르가 카포테를 휘날리며 거만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당당한 걸음으로 등장할 순간이다.

조국과 추미애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마타도르, 문재인의 시간이다. 미쳐 날뛰는 검찰의 목덜미에 비수를 꽂을 순간이다. 칼이 빗나가면 내가 죽는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격에 심장을 꿰뚫어야 한다.

윤석열은 검찰의 심장이다. 검찰의 아바타다. 의인화한 대한민국 검찰이다. 오만하고 뻔뻔하며 야비하고 잔인하다. 안하무인, 후안무치하다. 윤석열이 곧 검찰이고 검찰이 곧 윤석열이다.

윤석열을 해임하지 못하면 검찰은 더 미쳐 날뛰게 된다. 어설프게 찌르면 흥분한 소는 투우사에게 돌진하고 관중석으로 뛰어든다.

투우에서 타협은 없다. 소가 죽건, 투우사가 죽건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경기가 끝난다. 아름답게 동반 퇴장하는 예쁜 투우는 없다. 소가 아직 살아있다면 투우사가 패배한 것이다.

진실은 순간에는 마타도르만 남는다. 다른 이들이 할 수 있는 건 올레를 외치며 마타도르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것 뿐이다.

상처 입은 소가 스스로 물러날 것이다, 소와 함께 아름답게 퇴장하자는 따위의 달콤한 속삭임은 다 투우사를 쓰러 뜨리기 위한 악마의 수작일 뿐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에 그런 자가 있다면 바로 그 놈이 악마다.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면 결국 지옥맛을 보게 된다.

검찰과 타협한다고 그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이 되지 않는다. 추미애 장관이 사퇴한다고 그들이 문재인의 친구가 되지도 않는다. 그들은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피에 굶주린 이리떼처럼 송곳니를 번뜩이며 달겨들 것이다. 피를 흘려도 차라리 지금 흘리는 게 낫다.

우린 아직도 그들이 노무현을 어떻게 살해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조국을 살해하고, 추미애를 살해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최종 목표는 결국 문재인이다.

윤석열 해임에 실패하면 참여정부와 마찬가지로 핵심지지층이 문재인 정부를 떠나가게 될 것이다. 산토끼 눈치 보다가 집토끼도 다 잃을 수 있다. 개혁을 열망하는 촛불시민이 등을 돌리면 레임덕이 시작된다. 레임덕이 시작되면 미친 소는 청와대를 향해 돌진할 것이다.

조중동 뿐만 아니라 한경까지 은근히 동반사퇴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적폐의 뿌리는 우리 생각보다 깊고 넓다.(그들은 우리가 동지라고 생각하는 이들까지 포섭해 간악하게 이용한다)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적폐연합이 총공세를 하고 있다.


개혁의 길은 꽃길이 아니다. 온몸에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한 걸음 한 걸음 새로운 길을 만들며 헤쳐 나가야 하는 전인미답의 진창길이다. 흙탕물이 틔는 걸 두려워하면 개혁은 불가능하다. 우아하게 꽃길을 걷고 싶다면 적폐와 손을 잡으면 된다.


그들이 제 아무리 발악해도 개혁의 칼자루는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다. 이제 미친소의 목덜미에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다.

최한욱
IP : 175.214.xxx.20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석열
    '20.12.2 11:35 PM (116.125.xxx.188) - 삭제된댓글

    법을 사유화한 아주 악질적인놈
    나경원 박덕흠 패스트랙
    김건희 지장모 수사는 언제 할건데
    아니 기소먼저 해야지

  • 2.
    '20.12.2 11:35 PM (1.244.xxx.179)

    별 거지같은 비유에 너절한 미사여구를 다 보겠네

  • 3. 점점
    '20.12.2 11:38 PM (175.223.xxx.76)

    법을 어기면서 강행하는 대통령에게 무슨 정의가?
    사법고시패스 한 것 맞나? 변호사 맞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것 맞나?

    민주주의 박살자 moon

  • 4. good
    '20.12.2 11:39 PM (118.216.xxx.42)

    gooooooooooood~!!!

  • 5. ...
    '20.12.2 11:40 PM (59.15.xxx.61)

    어휴~
    윤석열을 보면서도...법을 누가 어겼냐?

  • 6. 돼지에
    '20.12.2 11:41 PM (180.229.xxx.9)

    백돼지에
    미친소에...
    이제 고만하자...윤짜장.
    니 떨거지들 데리고 썩 꺼져라.
    위에 아픈 애들도 좀 있네.

  • 7. ㅎㅎ
    '20.12.2 11:41 PM (119.206.xxx.19) - 삭제된댓글

    .
    .
    .
    .

  • 8. 윤석열죗값받기를
    '20.12.2 11:48 PM (221.150.xxx.179)

    .

  • 9. ..
    '20.12.2 11:56 PM (112.150.xxx.220)

    읽다 말았습니다만, 그렇게 총애하던 우리총장님을 무슨 다급한 이유로 이리 쳐내야하는지는 아직도 궁금하네요.
    옵티머스입니까? 원전입니까? 아니면 더 중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 10.
    '20.12.2 11:58 PM (125.185.xxx.53) - 삭제된댓글

    누구의 시간 요런거 엄청 좋아하네요
    오글오글

  • 11. ...
    '20.12.2 11:58 PM (119.204.xxx.134)

    총애는 무슨 총애
    일다말았습니다만이라고 하면 쫌 괜찮아 보일까봐서..

  • 12. ---
    '20.12.3 12:01 AM (121.133.xxx.99)

    약먹을 시간인가요?

  • 13. ㅇㅇ
    '20.12.3 12:02 AM (175.223.xxx.73)

    별 거지같은 비유에 너절한 미사여구를 다 보겠네2222
    구질구질하게

  • 14. 우와
    '20.12.3 12:25 AM (60.253.xxx.131)

    대단한 통찰력과 탁월한 비유입니다.
    그 적폐들이
    여기서도 도사리고 있다가
    이런 글들이 올라 오면 득달같이 팀으로 댓글을 달고 있지요.
    일진회처럼

  • 15. ㅇㅇ
    '20.12.3 12:28 AM (39.7.xxx.218)

    글도 유치찬란하네 오글오글

  • 16. 검찰이
    '20.12.3 12:32 AM (219.121.xxx.44)

    울나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악의 축들

  • 17. ..
    '20.12.3 12:39 AM (1.237.xxx.26)

    맨날 앵무새같이 하는 말이라곤..총애하고 임명했데..
    대통령 임명한 검찰총장에게 국정목표를 공유하며 내부에서 어느정도 자정을 하길 바라고 검찰개혁을 요구했건만..지 장모 처 측근들 수사는 관심도 없고 살아있는 권력을 겨눈다며...뭐가 구려서 현정부 인사들을 터무니없는 표창장같은걸로 기소하여 기소유지를 위해 판사를 불법사찰이나 하고?
    판사들 쫄려서 어디 제대로 판결이나 하겠나?
    어여 짐이나 싸라.

  • 18. 좋은글
    '20.12.3 12:48 AM (114.203.xxx.133)

    잘 읽고 갑니다.
    미친소 좀 그만 보고 싶네요.

  • 19. 내마음
    '20.12.3 1:49 AM (182.227.xxx.157) - 삭제된댓글

    미친악마
    산돼지 같은 악랄한놈

  • 20.
    '20.12.3 3:06 AM (61.82.xxx.129)

    장편의 시같은 글이네요
    가슴을 뛰게 만들어요
    그렇죠
    이제 최후의 일격
    기어나온 댓글들에서도 그들의 숨찬 발악이 느껴지네요

  • 21. 너무
    '20.12.3 4:21 AM (124.216.xxx.176)

    아름다운 비유네요

  • 22. ....
    '20.12.3 8:23 AM (110.70.xxx.122)

    대학교 총학 대자보 같네요
    팩트는 없고 선전선동 문구만 잔뜩 늘어놓은...
    이런 글 읽고 찬양하는 사람들은 지적 능력 의심해야...

  • 23. ㅇㅇ
    '20.12.3 8:48 AM (59.15.xxx.109)

    사실을 비유해서 쓴 멋진 글을 읽고도 선동, 찬양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지적 수준을 의심해야...

  • 24. ㅎㅎㅎ
    '20.12.3 10:33 AM (211.109.xxx.53)

    개소리를 길게도 늘어놨네요.겉멋 잔뜩 든 웃기지도 않는 글

  • 25. 검찰을
    '20.12.3 1:59 PM (125.182.xxx.65)

    사유화하려는 문재인의 압력에도 윤총장 끝까지 버텨 민주주의 수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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