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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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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살피고, 눈치보고, 다 내 잘못인 것 같은...

지쳐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20-11-30 16:07:39

제목대로 날이 갈수록 모든 인간관계가 편치가 않네요.

심지어 친정식구들두요.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없어요.

항상 제 맘이 불편하고, 제가 뭘 잘못한 것 같고, 누가 서운한 말을 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러나싶고,

여럿이 있으면 나만 점점 안친하고 겉도는 것 같고...

항상 너부터 돌아보라는 부모님 교육관에 장녀여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분위기, 기분을 살폈고,

젊을 때는 성격좋고, 사회성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힘에 부치고, 겉과 속이 다른 양 느껴지네요.


그냥 사무적인 관계가 젤 편하고, 일로 만나는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네요 오히려.


조금 전에도 바쁘게 집안 일 마치고 오후에 하는 일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동네 지인 두분이 뭘 전달해주려 연락도 없이 오셔서는 불쑥 주시더라구요.

제가 들어오시라고도 못하고 허둥대니 "커피 줄거 아니지? 아니잖아 그럼우리 갈께!"하고 가느데 ㅎㅎ

이런 상황이 되면 제가 또 몇 시간 맘이 불편해요.

제가 바쁜거 잘 아는 사람들인데...들어오라고 못한 것도 걸리고, 그동안 바쁘다고 못챙겨서(?) 서운했나...?

이런 꼬리에 무는 생각들때문에 점점 아는 사람 만들기가 싫어지네요.


유투브도 가끔 보고 하는데, 제가 참고할 만한 책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밑바닥 제 심리부터 좀 단단히 하고 싶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3.39.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0 4:15 PM (124.49.xxx.58)

    저도 원글님처럼 천성이 전전긍긍스타일이에요.^^
    중요한건 내기분 내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위해주는 마음같아요.
    남보다 내가 더 소중하고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내가 소중한것처럼 너도 소중하구나 생각하며 관계하세요.
    니가 중요하니 나는 조금 덜 소중해도 되는건 아니에요.
    세상과 타인은 생각보다 나에게 큰 관심과 의미 안둔답니다.
    나와 내가 좋아하는것들에 조금더 집중하려고 습관들이면
    전전긍긍이 조금 줄고 의연 담대해져요.
    천성이 고운사람들이 그런다고 저도 자기위로합니다^^

  • 2. ㅁㅁㅁ
    '20.11.30 5:12 PM (203.234.xxx.81)

    원글님 어떤 마음이신지 절절하게 공감되어서 댓글달아요^^ 저도 저엉말 그게 심했거든요. 오죽하면 사람들이 테레사 수녀냐고 ㅎㅎ 저도 그런 저의 성품이 좋지만 가끔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 스스로가 힘드니 좀 덜하고 싶다, 생각들곤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의 비슷한 가르침도 있었고, 어렸을 때 가정사가 불우해서 아이들의 경우 그걸 자기 잘못이라 생각해 불필요한 죄책감이 커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잘 하려고 하고 남을 배려하고... 알고 나니 조금 더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냥 보통 정도만 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조금씩 연습하고 있거든요. 원글님도 혹시 이유가 있어서라면 찾게 되시길 바라요. 좀더 편안해지시길

  • 3. ㅁㄱ
    '20.12.7 7:40 PM (218.145.xxx.121)

    저도 같은걸로 고민이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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