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십주년엔 뭐하셨나요?
여행이라던지 현금다발 명품선물...
코로나라 여행은 못가니 주변보니 명품시계받고.. 현금천만원받고..부럽네요.
저는 그냥 고기굽고 끝냈네요.
그래놓고 식비아끼라고 ㅈㄹㅈㄹ하네요.
코로나로 애들이 집에있고 애들이 편식심하고 입이짧아서 아무거나 먹질않아 좋아하는것만 사다나르다보니 식비가 많이드는편이긴 해요.
남들은 결혼 십주년이라고 뭐받고뭐받았다 하는데 고기좀 구웠다고 식비아끼란말이나 듣고..훗..
정말 비참하네요.
1. 글쎄요
'20.11.29 2:51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이혼 안하고 여태 살은 게 대단하다 생각하고 살아야죠 뭐
비교는 불행의 지름길이에요2. ...
'20.11.29 2:52 PM (121.172.xxx.112)십주년에 뭘 했는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평소에 아무날 아닌날 꽃이며 편지, 소소한 선물 잘 해주는 사람과 살아요 대신 기념일 남들 기준에 미흡해도 그냥 패스
제가 기념일 자체에 큰 감흥이 없어서요
어떠한 날보다 일상 속에서 잘해주는게 좋아요
그러니 남들과 비교마세요3. ..
'20.11.29 2:52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남편은 당직이라 집에 못들어오고
저는 시어어니와 김치 담느라 허리 휘는줄 알았던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4. 희한하네요
'20.11.29 2:53 PM (14.52.xxx.225)결혼은 같이 했는데 받긴 뭘 받나요.
주고 받는 것도 아니고.
여긴 가끔 이상한 소리 많아요.
애를 낳아줬다 하질 않나...ㅉㅉ5. ㅜㅜ
'20.11.29 2:54 PM (175.117.xxx.202)저는 명품도 안사고 큰돈드는일이라곤 애들학원비 그나마 먹고싶은거 장볼때 서슴없이사고ㅋ 그게 제 사치인데 저더러 사치하며 떵떵거리고 산다네요.
방두개짜리 아파트살며 식비많이든다고 떵떵거리고 산다느니..이런말을 왜하죠?6. 그쵸?
'20.11.29 2:55 PM (175.117.xxx.202)저도 왜 기념일엔 여자만받나 의아하긴한데 다들 여자만받네요ㅎㅎ
7. ㅇㅇ
'20.11.29 3:02 PM (222.114.xxx.110)서운하시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보세요. 그동안 잘살아왔다는 마음으로..
8. 부모님이
'20.11.29 3:03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결혼 허락해줘 고맙다고
결혼기념일마다 시댁간사람 접니다.
가서 무수리 하고 오지요~
뭐 30년 다 되어가니 그런거 안합니다.
평범한 삶이 축복입니다.9. 돈관리를
'20.11.29 3:03 PM (175.117.xxx.202)남편이해요...제가 쓸수있는돈이 없네요
10. ...
'20.11.29 3:1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10주년엔 남편이 저녁 사고 제가 지갑 선물했어요(어차피 낡아서 바꿀 때였어요ㅋ). 15주년엔 별 일 없이 지나갔던가 했고요.
같이 하는 결혼인데 뭘 자꾸 받고 받고.. 여자들 그런 것 자랑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만 올리는 사람만 보고 있으면서 다들 여자들만 받더라고 하시는 건 뭐예요?
기념일에 의미 안 두는 사람도 있지만 원글님처럼 고기 구워 먹든 치킨을 시키든 각자 형편껏 하는 거죠. 기념일에 명품이나 현금 천만원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사람과 비교하며 비참하네 어쩌네 자기 생을 깎아내리세요?11. 세상이
'20.11.29 3:51 PM (59.15.xxx.38)좀 변했어요
부모님때하고 지금은 달라요
부부끼리 사이가 좋아야 합니다 부부가 사이좋은건 서로 만드는것 같아요
남편이 감각이 없는사람이라면 원글님이 나서서 작은거라도 스스로 의미붙이고 행복을 만드세요
남편이 부족하면 부인이 돕고 부인이 부족하면 남편이 돕고 살아야죠
저도 제가 10주년 기념으로 갖고싶던 목걸이 샀고 볼때마다 기분좋아요
천만원주고 여행가는집 우리집 아니고 우리남편 아니예요
내복도 아니고요 내복은 내가 만들어야죠12. ..
'20.11.29 4:01 PM (112.150.xxx.220)결혼은 둘이 했는데, 왜 선물은 남편만 해줘야 하나요?
13. ᆢ
'20.11.29 4:1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기억도 안나네요 십주년
집앞에 아웃백 생겨 간것 첨 가본것 같기도 하고14. ㅁㅁㅁㅁ
'20.11.29 5:15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잊고 지나쳈어요
15. 호호
'20.11.29 5:53 PM (221.147.xxx.233) - 삭제된댓글선물은 없고
그냥 제가 밥 거하게 차리고 케잌 만들어서 우리끼리 나눠 먹었는데...16. 호호
'20.11.29 5:58 PM (221.147.xxx.233)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슬슬 예물 시계들이 망가졌는데 고칠 엄두가 안 나
만 오천원짜리 시계 선물...17. ....
'20.11.29 7:02 PM (81.38.xxx.62)저도 올 7월 십주년. 식사는 커녕 아무도 기억 못한채 지나갔어요. 원래는 아이들이랑 신혼여행지(뉴욕)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불가능하고 뭐... 결혼기념일이 특별한가 싶네요. 걍 부부가 잘살면 되지요.
18. 회상
'20.11.29 7:50 PM (222.96.xxx.44)애들 친정엄마에게 맡겨놓고 부산 파라다이스에서
1박했어요ㆍ뜨건밤 보냈음다 ㅋㅋ
현금으로 100 만원 받고 남편의 편지도 받구요
벌써 10 년전이네요ㆍ19. 위에 이어
'20.11.29 7:52 PM (222.96.xxx.44)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 스웨터랑 편지 전달
20. ᆢ
'20.11.29 8:0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담주 20주년 결혼기념일이예요
1박 여행가려고 호텔예약했어요
가방하나 코트하나 사기로 했고
남편도 외투하나 사주려구요21. ..
'20.11.29 8:16 PM (58.239.xxx.37)별거 안 했어요. 뭐 대단한 10주년이라고..ㅎㅎ
가까운 국내라도 애들이랑 종종 놀러가고,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다니는 일상? 같은 걸 즐깁니다.
생일, 결혼 기념일 뭐 이런데 크게 의미 두지 않고 살아요.22. 결혼기념일
'20.11.29 8:29 PM (120.142.xxx.201)매 해 까먹고 그냥 지나가요 ㅋㅋㅋ
나도 내가 이러고 살 줄 몰랐으나 내가 알아서 사고픈거 사고 남편이 사줬다 생각해요. 남편돈으로 산거 맞으니 .....
그러니 남편이 뭐 안 챙긴다 선물 안 준다 일절 불만 없어요
나도 까먹는데 뭘~~~ 개다가 선물은 결국 내것만 챙기는 편이고 ....
둘의 합의하에 가 아니라면 현재 잘 살고 있는게 더 중요한거자 기념일이 왜 중요한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