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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후 집에왔는데 불편해서 재입원할까 하는데

....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0-11-29 13:19:18
무릎수술을해서 일주일입원하고 3일전 퇴원했고 현재는 집인데요
의사는 3개월간 발을 땅에 디디지말고 목발로 살아야한다고했고
그게 제일 이병 치료에 힘든 부분이죠.
아들둘이 있어 애들 돌봐야하니까요. 할일은 많은데 현재 내몸이
내몸같지않아요. 퇴원했다해서 다나은게 아니고 수술이라 헤쳐진
근육이 다시 자리를 잡으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고
정형외과쪽이 회복이 느리잖아요.
집도 좁은데 목발집고 다니는것도 너무 힘들고 자꾸 균형을 잃어
쓰러질뻔한적도 여러번이고 무엇보다 화장실다니기. 씻기가 너무
고역이네요. 화장실턱이 높아 목발로 건널때마다 허들뛰는것같고
고작 거실에서 주방가는거등 모든 움직임이 전쟁입니다.
작은병원에 회복을 위해 1ㅡ2주 입원할까도 생각햇는데
남편이 혼자 일하고 밥하는것도 힘들어보이고 적극적으로
입원하라는 말도 안하네요. 그나마 내가 목발이어도 밥차릴때
수저라도 놓고 애들 숙제는 체크하면 좀 낫겠지 해서요.

그런데 남편말하길 둘째는 내가없을때보다 집에오니 짜증땡깡이
늘었다고 하네요. 남편도 몸이 불편한 내가 집에오니 나를 도와줄
일이 더 늘어서 힘들어하는거 딱 눈에 모르구요.
아침밥을 차리면서 별거아닌닌 일에 왕짜증 부리더라구요
한숨에 한숨을 쉬어가며...
남편애들 모두 내가 집에오니 집이 시끄러워졌다고...

원래가 나를 아껴주는 남편이 아닌데 내가 짐이되고 자기일이
많아지니 이러다가 제짜증못이겨 비수같은말 내리꼽고 그럴것
같네요 전에도 그런적많아서...
나도 환자인데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그래서 내일 다시 입원할까 고민중이에요

저도 병원에 입원하면 집보단 백배 편하죠. 수술후 얼마안돼서
제일 힘들때니 회복을 병원에서 하는게 좋을테지만
제대로된공간도 없고 화장실도 불편한 집에서 한다리로만 살려니
...어젯밤엔 겨우씻고누우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소독하러 왜래병원 갔다오니 녹초가 되고..
수술한부위가 더 아파졌고
입원하면 남편이 일을 잘 못한다기에 집이나 지키려고 집에
온건데 3일만에 오히려 가족갈등이 커지고
이럴바엔 환자인 내가 안보이는게 낫겠구나..
오히려 짐만 되나보다...남편눈치도 보이고..퇴원3일만에 벌써
지쳤다는 신호가 보이고 조금더 쌓이면 막말로 공격하니.
(내가무슨죄로 너같이 몸약한 여자를 만나 고생이냐.
다른여자들은 아프지도않고 나가 일만 잘하더만 넌 돈도 안버는데..등등)

입원이 낫겠지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IP : 175.198.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29 1:22 PM (59.10.xxx.135)

    병원에 입원은 안 되고 연계병원이 있을 거예요.
    정형외과 수술하고 퇴원 후 입원할 수 있는 곳 알아보세요.

  • 2.
    '20.11.29 1:24 PM (39.116.xxx.19)

    입원하셔서 몸 잘 회복하세요.
    가족을 위해서도 그렇고 물론 본인을 위해서도
    자신의 건강이 첫째입니다.

  • 3. 회복이중요
    '20.11.29 1:25 PM (221.143.xxx.25)

    눈 딱 감고 재활병원 입원하세요.
    무엇보다 제대로 회복돼야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지요. 아이들은 기말이라 올해는 어찌어찌 지나가지 않을까요? 감정적으로도 남편과도 안보는게 더 낫겠어요. 애들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려도 각자할 일 당부하고 병원서 전화로 체크하시고요

  • 4. 입원
    '20.11.29 1:28 PM (211.226.xxx.234)

    저도 무릎관련 수술 받고 수술받은 병원에 1주일 그리고 양한방병원에 4주 입원해서 재활 및 도수치료 받으며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초중고 아이3명이 집에 있어 맘에 걸리지만 cj반조리 음식 잔뜩 배달시키고 남편이 아침 밥만 해두고 나가면 알아서들 먹고 대충 잘 지내요.
    수술후 스트레스 받으면 넘 안좋아요. 무조건 편안하게 쉬어야 감염도 없이 잘 회복이 될거애요.
    입원 깅추 합니다.

  • 5. 입원
    '20.11.29 1:29 PM (211.226.xxx.234)

    그리고 소독하러 외래병원까지 가실필요는 없어요.. 수술후 2주뒤 실밥 풀고 소독하면 되거든요..

  • 6. ....
    '20.11.29 1:45 PM (221.157.xxx.127)

    도우미를 쓰세요

  • 7. ㅡㅡ
    '20.11.29 1:49 PM (175.198.xxx.94)

    수술한 병원에서 퇴원후 2틀간격으로 실밥풀기전까지 계속 소독해주라하던데요...웬만하면 병원에서 하라고.
    우리애들이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것 같아 너무 다해주며 키운것같아 반성도되는중이에요.
    서로 힘들어 감정상하느니 당분간 부딪히지않는게 낫다는건 맞는데
    남편이 일을 못한다해서 그게 걸려 그래요 그래서
    그부분은 남편한테 결단 내리라고해도 제게만 책임을 미뤄요
    니가 결정하라며...그리고 결과가 맘에 안들면 제게 뒤집어씌우니
    참...결정하기가 힘들어요

  • 8. 입원
    '20.11.29 2:27 PM (115.140.xxx.215)

    입원 강추해요
    남편 멀쩡한 성인인데 알아서 해야죠
    멀리 보세요 평생 고생합니다
    저 두 번 아퍼봤어요 남편은 엄살부리는 줄 알고 귀찮아 하더군요
    응급실 가서 수술하고 회복도 힘들었는데
    남편, 자식 다 서운했어요
    나부터 챙기세요

  • 9. 재활
    '20.11.29 2:34 PM (223.38.xxx.243)

    제가이번에오픈한재활전문병원에 취업을했어요.
    대부분무릎수술환자시더라구요.
    한방병원에도 간혹 무릎수술환자분들이오셨었는데
    침맞는거 엄청싫어하셨는데
    재활전문병원은 하루4번 치료다니시는데참열심히 재활하세요.
    근처재활병원알아보고입원하세요

  • 10. ㅇㅇ
    '20.11.29 2:46 PM (114.201.xxx.91)

    3개월간 땅을 디디면 안되는데 집으로 퇴원하면 어쩌죠...병원에서 곧바로 재활병원으로 가셨으면 맘도 안상하고 좋았을텐데요,.

  • 11. ...
    '20.11.29 3:46 PM (121.167.xxx.120)

    재활병원 입원 하세요.
    세달후에 몸 건강해지면 남편이나 애들 보살피세요.
    지금 집에 계시면 건강 회복도 안되고 가족간에 짜증도 더 생겨요.
    남편이 배려심 많고 자상한 분 아니면요.
    저는 수술하고 퇴원하고 나서 요양병원 가서 입원 하려고 했어요.
    아들이 맞벌이 하는데 방하나 비우고 도우미 일주일에 두번 불러서
    목욕 하게 해주고 반찬은 아들이 사오고 그렇게 억지로 한달 있었어요.
    집에 남편 혼자 직장 다니는데 집에 있으면 신경쓰고 살림하게 된다고요.
    원글님도 마음 안 편해도 집 말고 다른데 가계셔요.
    도우미 와도 눈으로 보니 신경쓰고 몸 움직이게 돼요.
    어린 아이들까지 있으니 더 힘드실것 같아요.

  • 12. ..
    '20.11.29 5:27 PM (121.171.xxx.167)

    입원해서 제대로 치료하심이 어떨까요
    요즘 주위에 무릎수술하는분이 많다고하네요
    동생도 수술후 땅에 딛지말라했는데 수술후 또다른문제로 경과가 않좋아 재수술했어요. 관리잘하세요

  • 13. 에구
    '20.11.30 8:35 AM (24.96.xxx.230)

    안타깝네요. 저는 발바닥 수술 후 집에서 휠체어 이용했는데 목발을 사용했을 때보다는 훨 낫더라구요.
    얼른 나아지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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