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생김치
명품 프리미엄 어쩌구 저쩌구 김치였는데 김치 냉장고 없는 울 집 일반 냉장고에 넣어놔도 겨울내 다 먹을때까지 아삭아삭 약간 새콤할때도 맛있고 익으면 더 맛있고 주요재료 하나하나 다 국산이고 어릴때 즐겨먹던 외할머니 김치랑98% 일치도라 정말 제 입엔 딱 좋았어요
봄에 오는 알타리는 한통양이 너무 많아 주위친구들과 나눠먹으면 진짜진짜 맛있다고 해마다 기다리는 친구도 있을 정도 였는데 어느 날 국정감사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만 김치가 슬그머니 안오는거예요..
어찌어찌 알아보니 그 김치 10kg 한 통이 20만원돈..
그래도 1년 딱 한두통이면 되는 울 집인지라 눈 딱 감고 전화했더니만 그 놈의 국정감사여파로 김치 생산을 안한다고 ㅠㅠ
모 골프장 그늘집에서 구매한 후기 남기신분 있던데
가면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민인지라 다신 먹을 수 없을 그 김치.넘 먹고 싶어요
요기 나오는 유명김치들 다 해마다 사봐도 늘 속기만하는....
저 어릴때부터 김치 엄청 가려먹어서 냄새만 맡아도 맛있는 김치 구분해서 먹고 그래서 혼나곤 했는데
진짜 제 인생김치 다신 못 먹겠죠 ㅠㅠ
음식명인 울 외할머니 김치랑 거의 같았던 그 김치 지금이라도 판다면 꼭 사고 싶어요...ㅠㅠ
1. 그래서
'20.11.27 8:00 PM (14.32.xxx.215)이름을 대세요
2. 국정감사
'20.11.27 8:00 PM (116.125.xxx.188)국가기관인데 직원들에게 김치를 준다고요?
진짜 세금 지들 맘데로 쓴거네
사방에 세금 도둑천지 였고만
국정감사 잘했네
므3. 까다로운녀
'20.11.27 8:02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아무리 비싸도 사먹을 용의 있어요
그치만 조선호텔김치, 종가집, 비비고, 농협, 워커힐수펙스여ㅛ나 다 사먹어보고 직접 가서도 먹고 했지만 집 김치와는 다르더라고요. 그도그럴듯이 배추에 무에 고춧가루에 싹다 국내산 최고급으로 담아먹는 집이니까 그렇더라고요 까다로운 입맛들은 돈이 아무리 있어도 만족하는 김치 만나기 힘들어요
저는 고추장 된장 간장도 친정에서 직접 만드신거로만 먹거든요
4-5포기만 하면 되니 그냥 하루 힘들자 하고 담아 먹어요 원글님도 입맛이 그러시면 어쩔수 없어요 담그셔야지4. 그게
'20.11.27 8:02 PM (118.235.xxx.1)팜스프링? 그런거인듯
저도 한번 먹어 본적 있어요
담아서 보내 준 김치통도 아직 있어요5. 까다로운녀
'20.11.27 8:04 PM (223.62.xxx.52)아무리 비싸도 사먹을 용의 있어요
그치만 조선호텔김치, 종가집, 비비고, 농협, 워커힐수펙스..나 다 사먹어보고 직접 가서도 먹고 했지만 집 김치와는 다르더라고요. 그도그럴듯이 배추에 무에 고춧가루에 싹다 국내산 최고급으로 담아먹는 집이니....까다로운 입맛들은 돈이 아무리 있어도 만족하는 김치 만나기 힘들어요
저는 고추장 된장 간장도 친정에서 만드신거로만 먹거든요
4-5포기만 하면 되니 그냥 하루 힘들자 하고 담아 먹어요 원글님도 입맛이 그러시면 어쩔수 없어요 담그셔야지6. 원글
'20.11.27 8:17 PM (121.176.xxx.79)국가기관 아니구요 일반 회사에요 모 중견기업 같은 회사끼리 내부거래로 비싸게 팔았다나 해서 몇년전 회장님이 청문횐가 등장하더니만 갑자기 중단 되었어요...
까다로운녀님 말씀대로 배추 무 소금 젓갈 전 재료 다 하나하나 신경쓴 제품이어서 딱 집김치 맛이 나더라구요 담궈도 봤는데 재료다 최고급으로 사려니 20만원보다 더 들고 음식좋은 외할머니 밑에 엄마 이모 다 솜씨가 꽝인데 하필 제가 엄마솜씨라 아까운 재료만 버렸어요...
휘**락 cc 그늘집에서 판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전화해봤더니 외부 판매 안한다고...
김치 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했더니만 김치 당분간 생산안한다고 하시네요
올해도 속는셈치고 지금 자게에 핫한 김치 시켰놨는데 냄새부터가 딱 별로라 밀봉해서 푹익힐라고 바로 냉장고에 봉해놨어요...7. 원글
'20.11.27 8:18 PM (121.176.xxx.79)락앤락 김치통안에 명품 프리미엄 김치라고 스티커 붙어있었어요..
8. 맞아요
'20.11.27 9:16 PM (222.98.xxx.43)락앤락 김치통요
9. 휘닉스팍??
'20.11.27 10:29 PM (14.32.xxx.215)인가요?어딜까요
전 김치난민이라 꼭 먹어보고 싶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8133 | 애들이 시가쪽과 친정쪽에게 너무 차이를 두게 행동해요 23 | 어렵다 | 2024/04/23 | 3,888 |
1588132 | 갑자기 목만 쉬는건 왜 그럴까요! 11 | 이상한일 | 2024/04/23 | 1,464 |
1588131 | 시절인연의 뜻에 대해 5 | .. | 2024/04/23 | 2,870 |
1588130 | 인덕션에 빨래를 삶을때 용기는 11 | 푸른바다 | 2024/04/23 | 708 |
1588129 | PD수첩 채상병죽음 안나와요 유튜브 2 | PD수첩 | 2024/04/23 | 1,611 |
1588128 | 오랫만에 울면서 통화했었는데 3 | 아는 | 2024/04/23 | 2,765 |
1588127 | 일주일을 어찌 기다리나요.(선업튀) 10 | .. | 2024/04/23 | 1,820 |
1588126 | 지금 돌싱포맨에서 이상민 입은 빨간티 어디껄까요? 3 | ... | 2024/04/23 | 1,467 |
1588125 | 사랑니때문에 아픈아이 10 | ㅇㅇ | 2024/04/23 | 703 |
1588124 | 장미철쭉 1 | 방999 | 2024/04/23 | 449 |
1588123 | 구분상가 관리 할 만 한가요 5 | 흠 | 2024/04/23 | 881 |
1588122 |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방사능 피폭많이 받나요? 6 | ..... | 2024/04/23 | 1,537 |
1588121 | 초록마을 먹거리들 어떤가요 1 | 유기농 | 2024/04/23 | 668 |
1588120 | 선재업고 드라마에서 8 | @@ | 2024/04/23 | 2,002 |
1588119 | 사다리꼴 발목 보이는 길이 바지요 1 | .. | 2024/04/23 | 530 |
1588118 | 와인안주나 디저트 뭐 주로 하세요. 10 | .. | 2024/04/23 | 851 |
1588117 | 아침에 소고기 구워먹고 남은 걸 상온에 뒀는데요 4 | ㄷㄷ | 2024/04/23 | 1,815 |
1588116 | 지금 피디수첩을 보는데요 채상병죽음 33 | 궁금 | 2024/04/23 | 5,605 |
1588115 | 매불쇼 추천영상 봤는데요 8 | 천박 | 2024/04/23 | 1,868 |
1588114 | 오늘 우연히 만난 강아지 3 | .. | 2024/04/23 | 1,787 |
1588113 | 장미 삽목 성공해보신분 계신가요? 8 | 장미의 계절.. | 2024/04/23 | 595 |
1588112 | 오래된 은수저 판 돈 9 | 은수저 | 2024/04/23 | 3,251 |
1588111 | 의대교수들 사직서를 낼게 아니라 35 | .. | 2024/04/23 | 3,547 |
1588110 | 상속관련 문의 3 | 상속 | 2024/04/23 | 885 |
1588109 | 이번 하이브사태 드라마로 만들면 2 | ㅇ | 2024/04/23 | 1,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