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가 온라인 숙제가 있어서 시를썼는데...
1. 나름
'20.11.26 8:03 PM (223.62.xxx.154)후회로 가득찼을수 있죠.ㅎㅎ
그때 떡볶이를 먹지말고 피자를 먹을걸.
그때 걔 앞에서 방귀끼지 말걸.
나름 돌아가고싶은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엄청 귀엽네요.2. -----
'20.11.26 8:06 PM (121.133.xxx.99)ㅋㅋㅋ 그럴나이입니다.
중딩 남자아이들 카톡 프사 한번 보세요..
인생 산전수전 다 겪은 것 같은....
인생은 고행이다...삶은 죽음을 향해 가는 여정이다...
요런 글귀 많습니다.ㅎ3. ㄷㅁㅈ
'20.11.26 8:08 PM (14.39.xxx.149)중1 제 아이도 시에 인생 회한이 담겨있더라구요
6살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인데 나비는 애벌레 시절 고통받은 만큼 자유를 얻는데 자기는 논만큼 구속을 받는다며
평화와 자유와 행복이 가득했던 여섯살때 왜 더 많은 행복을 바랐을까 후회하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모든걸 잃어도 좋다나요
얘도 사랑많이 받고 행복한 애에요 공부를 못하니 힘겨워서 그렇지요ㅠㅠ전 계속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한참 중학교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인가봐요4. ..
'20.11.26 8:39 PM (111.118.xxx.65)지금 본인 상황이 별로 안행복하게 느껴져서?
5. ...
'20.11.26 8:54 PM (220.75.xxx.108)원래 그 맘때가 좀 그런 때 아닌가요?
심각한 일은 아닌 거 같구요.6. ....
'20.11.26 10:11 PM (14.231.xxx.242)사춘기 특유의 허세감성 아닐까요? 저도 화목한 집안에 사랑듬뿍받고 걱정없이 살았어도 중딩때는 세상 허무한것들에 눈길이 가고 하얗고 여리게 백혈병걸려서 투병하는 상상 해보고 그랬던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상상만 하고 입밖에 안냈던게 그냥 젤 잘한일임
7. ..
'20.11.27 1:18 AM (95.222.xxx.204) - 삭제된댓글저 중1때 일기보면 매일 살기 싫다.. 죽고 싶다 이런 내용 투성이예요 ㅋㅋㅋ 그 땐 심각하게 써내려갔지만 평범한 일상들이었어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