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돈없다고 하는데요

진짜 조회수 : 7,236
작성일 : 2020-11-25 20:31:40
시가 친정쪽 돈 한푼도 안들어가요
대신 받은것도 하나 없어 빚으로 시작해서 결혼 20년차
경기도 신도시에 7억짜리 집 하나 대출 1.5천
정도 있어요 그거 매달 이자 원금해서 70넘게 들어가요
남편 차 할부값 매달 30만원
여기서 벌써 100만원
남편 낭비하는거 하나도 없고 최근 12년 구형차 외제차로 바꾼거 그거 하나 비싸게 산것 밖에 없어요
저역시도 돈 진짜 아끼고 씁니다
알바해서 돈 조금벌었는데 올초 코로나로 짤리고 올해는 돈 못벌고
집에만 있어요
고1.2아들둘 사교육비로 200 들어요
용돈도 둘다 5만원씩
가족 셋 핸드폰비 5천원
남편만 2만원 쓸정도로 아끼며 살아요
아이들 비싼 메이커옷도 안사줬고요
인터넷서 저도 옷사고 저렴이만 삽니다
남편연봉 1억천정도로 급여 한달 670정도 됩니다
연봉이 1억이 넘는데 왜 맨날 돈이 없냐고 ㅠㅠ
한달 고정 들어가는게 대출금 교육비 해서 300
보험도 기본만 있어서 20만원
그외에는 그냥 생활비입니다
그달 급여 그달 거의 다 쓰게 됩니다
아이들 먹는 식비가 대다수
오늘도 또 급여 받았는데 한푼도 없다고 아이들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이렇다고 난리
고등인데 이정도는 엄청 안들이는거 아닌가요?
저도 일찾고 있는데 진짜 일할곳이 없어요
나이 50되는데 식당 알바도 없어요 요즘누가 쓰겠어요

그런데 고등 둘 200이 사교육으로 많이 쓰는건가요?

IP : 112.154.xxx.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5 8:35 PM (14.50.xxx.31)

    다른곳 아끼는 거에 비해서 교육비가 많이 들긴 하네요.
    아이들 공부에 적성 있는 거 아님 줄이시는 게..

  • 2. ...
    '20.11.25 8:38 PM (220.75.xxx.108)

    애들 교육비 애들 식비...
    이거 다 시한부 비용이잖아요. 쓸 때 써야지 나중에는 소용없는 돈인데 애들이 원하면 지금처럼 시키고 먹이세요.
    고등 둘에 200 이 많다고는 안 보여요. 사실 국영수만 다녀도 모자랄 돈인데...

  • 3. ..
    '20.11.25 8:39 PM (14.36.xxx.129)

    고등 두 명에 사교육비 200만원은 많은 거 같아요.
    대출도 있으니 더 버시던지 지출을 줄여야하지않을까요?

  • 4. 사실
    '20.11.25 8:41 PM (112.154.xxx.39)

    고등되니 아이들 과외 해달라는데 돈없어 국영수만 둘이 다녀요 교육비는 쓸때 써야지 지나면 소용없기에 저는 사실 더 쓰고 싶긴해요

  • 5. 에?
    '20.11.25 8:43 PM (118.235.xxx.7)

    저는 생활비 370이 어디에 들어가는 돈인지가 궁금하네요 고등애들 사교육비 일인당 백만원인데 국영수만 해도 그정도 되겠어요 그건 이해가 가는데 보험비 핸폰비 관리비 다해봐야 50만원 안드는데 먹는데만 삼백만원이 드는것도 아닐테고 어디에 돈이 들어갈까요?

  • 6. 공부
    '20.11.25 8:43 PM (223.33.xxx.220)

    잘하는애들 아니면 조금 시키세요
    솔직히 인강만으로 가는 애들도 있는데.
    요즘은 취준때까지 도와줘야 되서 지금 너무 많이 쓰는것도 좋지 않던데요. 계속 들어가잖아요
    대학때는 용돈도 오십이상 줘야 되고요

  • 7. 교육비
    '20.11.25 8:48 PM (222.106.xxx.155)

    교육비는 줄이지 마세요. 그것 때문에 힘들게 돈 버는 거잖아요. 애가 원하면 더 쓸수도 있어요. 학원비 등으로 빚지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이해합니다. 남편도. 저희 부부도 굉장히 절약하는 사람입니다.

  • 8. 이해안됨
    '20.11.25 8:53 PM (175.117.xxx.71)

    670받아서 320쓰고
    350은 먹는데 쓴다고요?
    돈이 왜 없을까요?

  • 9. ...
    '20.11.25 8:54 PM (14.51.xxx.138)

    나머지 3백여만원의 지출은 식비인가요? 나머지 금액에서 저축하실수 있잖아요

  • 10. ...
    '20.11.25 8:54 PM (116.121.xxx.143)

    원래 중고등 2명 있으면 돈 많이 듭니다

  • 11. --
    '20.11.25 8:58 PM (108.82.xxx.161)

    잘하는 애들은 인강만으로 최상위대학 가요
    아이들이 더 잘 알걸요. 학원 과외 들이부어도 안되는 애들은 안되고

  • 12. 힘내고싶어요
    '20.11.25 9:04 PM (1.252.xxx.33)

    대학 들어가도 돈 많이 쓰더군요ㅠㅠ 천 넘게 벌어도
    남편이 돈관리 해도 안모입니다.
    남편이 관리하라고 해보세요!! 더 씁니다.
    저는 용돈 받습니다. 너무 편합니다.

  • 13. 이상하네
    '20.11.25 9:06 PM (39.7.xxx.75)

    350이 식비라고?

  • 14. 사교육비
    '20.11.25 9:0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고딩 둘인데 사교육비는 적게 드네요
    350이래봤자 관리비에 아무리 싼옷 입어도 4인가족 월 2,3십은 들어가죠 각종 경조사 생활,식비에 남는거 없죠

  • 15. ㅇㅇ
    '20.11.25 9:0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진짜 생활비를 많이 쓰시네요
    350만원이 죄다 식비인가요?
    일주일에 50만원씩 식비해도 한달이면 200인데요

  • 16. 남편
    '20.11.25 9:17 PM (112.154.xxx.39)

    남편 용돈도 쓰고 기름값 출근해서 식비도 들고
    아이들 용돈외 사소한 금액도 들고 그래요
    식비는 100정도나 조긍 덜들어요
    외식도 안하고요 정말 아낀다고 아끼는데 왜 돈이 없나
    카드값 보면 낭비한것도 없는데 그러네요

  • 17. ....
    '20.11.25 9:37 PM (61.253.xxx.240)

    저는 이해 가는데요.

    애들 사교육비가 제일 크죠.

    식비도 애들 없으면 그렇게 안들어요.
    의류비도 애들 크니 안사줄수 없고요.

    저는 중고등 둘인데 그래도 학원비 200은 들어요.
    잘하는 애들은 인강으로도 최상위 한다고 하지만 그건 그런 애들이죠.

    그렇다고 잘하는 애들 학원을 끊나요.

    대출 없고 명품백 하나 안사고 남편이나 저나 아울렛에서 옷사는데도 그래요.

  • 18. 월급을 타면
    '20.11.25 9:37 PM (125.15.xxx.187)

    30만원을 먼저 은행에 저축을 하세요.
    그러면서 지출나가는 걸 메모해 보세요.
    그렇게 하며는 30만원은 남습니다.

    남편 식비 기름값 합해서 얼마인가가 없네요.
    아이들 신발 옷 등등
    생각해 보세요.

  • 19. 푸른바다
    '20.11.25 9:52 PM (223.62.xxx.104)

    고등둘 사교육비 200이면 기본만 시키는거죠. 줄이지마세요.

  • 20. 먼저
    '20.11.25 9:56 PM (180.229.xxx.9)

    저축할 만큼 먼저 떼어놔야 모아요.

    지출목록보면 다 쓸만해서 쓴 거죠.
    다만 50이라도 매딸 떼어놓으세요.

    저는 사교육 거의 안시켜서 200은 엄청 많아 보입니다. ㅠㅠ

  • 21.
    '20.11.25 10:11 PM (118.37.xxx.64)

    그 시절 지나 큰애가 대학가니 조금 나아져요.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애 둘 학원 기본만 보냈는데도 허리가 휘는줄 알았어요.
    힘드시겠지만 교육비는 줄이지 마세요. 그 시절 금방 지나가요.
    과외 얘기 애들이 직접 꺼낼 정도면 욕심도 있는 애들이네요. 교육비는 지금 해줄수 있는만큼 최대로 해주세요. 혹시라도 재수하면 ㅠㅠ 1년에 3500 들었어요 ㅠㅠ 제발 현역에서 끝내주길;;

    그 시절 금방 지나갑니다. 눈 딱 감고 버티세요.

  • 22. 분당인가요..
    '20.11.25 10:34 PM (125.132.xxx.178)

    경기도 신도시 살림살이... 남편 기름값에 식대포함 4인가족 320... 많지 않아요. 저희집 삼인가족 딱히 사치않는데 350들어요.유류비포함 차량유지비는 포함안하구요. 애들 교육비는 줄이지말고 대학갈때 까지만 버티세요. 대신 재수는 못시켜주니 꼭 현역으로 가라고 하세요. 윗님 말대로 재수하면 돈 많이 들어요. 저희도 재수비용 한 이천 넘게 썼어요. 기숙아니라서 조금 덜 든거에요.

  • 23. 분당인가요..
    '20.11.25 10:37 PM (125.132.xxx.178)

    그리고 고등 학원비 그정도는 해요. 아이하나당 100만원이면 사실 진짜 딱 기본만 하는 거 아닌가요.

  • 24. 생활비
    '20.11.25 10:51 PM (112.154.xxx.39)

    제가 카드쓰는건 200정도 많으면 250정도구요
    여기에는 관리비및 모든 공과금 인터넷비용 전부 싹 이구요
    현금은 거의 안써요 아이들 용돈 외 학원바로갈때 저녁값이나 간식비 챙겨줄때나 씁니다
    고등이고 학비랑 급식비 다 무료고 차비도 안들고 걸어다녀요 남편용돈 50정도 쓰나 조금 더 쓸때도 있구요
    사회생활하고ㅈ직급도 있는 사람인지라 술값이나 식사비 남편이 낼때도 많았지만 요즘 코로나로 모임이나 회식도 없거든요 남편이 1억 연봉이 누구에겐 적을지 모르나 본인은 진짜 그거 받기위해 엄청 머리아프게 일하고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왜 우리는 맨날 돈이 없냐 그러는데 집에서 노는 제가 미안해지더라구요 ㅠㅠ
    교육비는 진짜 딱 기본만 시키고 있고요
    카드 6개로 결재해서 할인혜택 최대치로 받느라 쪼개고 나누고 아이 편에 못보내고 제가 매달 결재하러가는데
    그리살아도 지금까지 풍족하게 한번 써보질 못하고 살았네요 이번년도에는 여행한번을 외식도 두번 나갔다 왔구요
    제가 살림을 못하는건지?

  • 25. 여기
    '20.11.25 10:54 PM (180.70.xxx.42)

    경기도 변두린데도 고등되니 수학40 영어35 국어25
    딱 100들어요. 과학 화.물까지하면 맥시멈150이죠.
    저희도 보너스빼고 원글님과 월급이 같은데 각자 용돈 식비 관리비 기름값 보험 의류 도서 기타등등 다 합쳐서 이집에서 나가는 돈이 한달 기본 300이에요.
    여기에 계절 옷 갑자기 사게되면 100추가구요.
    사교육비 100
    이렇게 총 지출이 대략 400-500이니 저축 많이해야 200-300 이에요.
    맞벌이들은 한사람 월급으로 다 해결하고 나머지 한사람 월급은 다 저축한다는데 거기에 비하면 저축액이 많이 부족하다싶어요.
    아이 진학때문에 1년전 일을 그만뒀는데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네요.

  • 26. momo15
    '20.11.25 11:32 PM (123.215.xxx.32)

    고등생둘인데 식비100이면 많지않은거같은데요 저희는 초등둘인데 식비 그정도나와요...저는 카드쓰다가 체크카드로 바꾸고 소비가 좀줄었어요...학원비결제같은건 카드결제통장에넣어놓고 생활비는 다른통장에서 체크카드로써요...쓰면 바로 잔액이 문자로와서 한번더생각하고 쓰게되어서요 카드로살다가 체크카드로 바꾸고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마트에서 장보다가 잔액생각못하고 담은적도있었구요 지금은 미리계획해서 사게됩니다..

  • 27. momo15
    '20.11.25 11:44 PM (123.215.xxx.32)

    카드로 일단쓰고 월급받아갚는거랑 월급받아서 쪼개놓고쓰는거랑 그게그거같았거든요 대부분 쓰는돈의 규모가 대충 정해져있으니까요 근데 해보니까 짜잘하게 몇천원 몇만원 덜쓰고 그게 몇개모이니 차이가 나더군요

  • 28. ,,,
    '20.11.26 11:52 AM (121.167.xxx.120)

    학원비 지역 화폐로 사용 하세요.
    10% 절약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197 말끝에 쌍욕 나오는 아이 26 ........ 08:38:30 1,553
1588196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차 방류 시작…다음달 7일까지 7800t.. 4 ..... 08:38:16 607
1588195 웨지우드 고민 5 08:34:14 1,198
1588194 9급여자 공무원 결혼상대자 32 결혼상대 08:32:04 3,648
1588193 저만 그랬나요 9 71년생 08:31:53 1,225
1588192 의사 글마다 의료수가 댓글 다는 사람들 26 08:28:51 927
1588191 16년 된 pdp tv를 보내고 3 가전 08:27:16 475
1588190 영어공부하기 좋은 디즈니영화 추천해주세요 8 ... 08:26:50 762
1588189 허리 아파 머리를 못 감겠는데 9 .. 08:22:58 947
1588188 조보아는 왤케 영어도 잘해요? 15 .. 08:21:53 7,024
1588187 아직 전기요 틀고 자는거 맞죠? 12 ... 08:12:01 1,740
1588186 월 수입 천만원이 기준인 세상 26 ㄷㄷ 08:09:36 3,994
1588185 엄마맘 보면 짜증난다는 중2 5 08:08:39 1,552
1588184 후기아닌 후기 2 Woori .. 08:04:30 937
1588183 전부다 건드려서 서민90%는 죽게 만드네요 11 정상 08:03:04 3,062
1588182 종부세 엄청 깍아줬네요. 54 ... 08:00:35 4,111
1588181 25만원보다 더 중요한 한전 민영화 5 그냥 07:55:39 965
1588180 악쓰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7 ㅡㅡ 07:55:00 866
1588179 에어로빅 센터를 열까해요 36 아떰 07:42:08 3,064
1588178 찜기 만족하시는분 2 찜기 07:31:24 526
1588177 지나가다 만난 요정 할머니 9 요정 07:28:57 3,882
1588176 굥 공수처장 지명 안 하는 이유 있다 1 직무유기 07:24:59 1,279
1588175 울동네 귀한 의사분 14 모닝글로리 07:13:46 3,364
1588174 스프링쿨러관 누수 천장도배 어디까지 하나요 3 누수 06:50:19 550
1588173 괜찮은 남자는 적은데 괜찮은 여자는 넘치는 이유 69 ..... 06:36:38 9,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