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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자' 보신 분들요
..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20-11-25 19:00:31
그닥 흥행은 못 한 영화로 알고 있는데요.
전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근데 보신 분들을 소환한 이유는 제가 이 영화를 볼 때 너무 울어서요.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에요. (신의 존재는 강하게 믿지만요) 이 영화를 보면서 하나님은 역시 늘 우리 곁에 계시는구나. 그리고 안성기분이 연기하는 신부님 역할이 강하고 사랑이 넘쳐 그 사랑에 그냥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작년에 처음 볼 때도 많이 울었는데 주말에 보고 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슬픔? 을 느꼈어요.
남편은 보더니 감동적이 부분이 있다가 평이고요, 아무래도 울 영화는 아니라서 계속 궁금함이 남아 한번 글 올려봅니다.
IP : 110.8.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왕실망
'20.11.25 7:10 PM (223.62.xxx.38)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각본쓰고 직접 연출했는데 청경 성공에 투자도 힘껏 받았는지 쓸데없이 초반 격투기 장면도 현지로케 하고 돈은 퍼부어 제작했던데 사자의 세계관이랄까?
그런 부분이 상당히 모호하고 혼돈스러워요.
모호한 부분에 대한 부족한 설명은 나름 속편 제작을 염두에 두고 한것을 알긴 하겠는데 속편 제작은 물 건너가겠더군요.
대사도 참...
신부님 붙들고 박서준이 "이거 왜 이래요??"
우도환의 악마성도 좀 그랬고
안성기 아저씨는 따스하긴 한데 어색어색.
역시 대사가 매우 문제.
심각한 상황에도 매우 따스하기만 하고..2. 제제하루
'20.11.25 7:34 PM (125.178.xxx.218)박서준 좋아해서 봤는데 불주먹을 보고 정말 황당당당~~
우도환 나오는 드라마만 보면
뱀만 생각나네요~~3. 나는나
'20.11.25 7:50 P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히어로물과 오컬트의 짬뽕인데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마지막 결투씬에서 빵 터졌잖아요.
4. 나는나
'20.11.25 8:07 PM (39.118.xxx.220)히어로물과 오컬트의 짬뽕인데 그냥저냥 괜찮다가 마지막 결투씬에서 빵 터졌어요.
5. 원글님이
'20.11.25 8:30 PM (116.43.xxx.13)아마 그런부분에서 자신에게 애도를 느끼나 봅니다
저는 너무 재미없고 유치했거든요 ㅜ 특히 마지막 결투씬은 ㅋㅋㅋㅋ 어이없어서 혀를 내두르고 왔답니다 ㅜ6. 어제마침
'20.11.25 11:01 PM (39.7.xxx.65)영화채널에서해서봤는데
채널 돌리던데요
유치찬란하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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