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서 가장 와 닿지 않는 건 의사에 대한
제 남편도 외벌이 의사이고 딱 50.
주변 친한 학회의사들, 대학 동문들, 의국의사들,
같은건물 타과 개원 의사들
보면
하나같이 서민적입니다. 가정적(이라기 보다는 삶자체가 단조로움)이고
세컨은 듣도 보도 못 했고
예전보다 수입도 많이 줄었어요. 인건비는 늘었고 무엇보다 직원들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사회전체적으로는 바람직하지만 개원환경은 예전보다 많이 힘들어요. 직원들도 전체 건물에서 하나씩 줄고 있고 사모들이 나와서 일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요.
금수저 아니면 환자 하나라도 더 봐야 하고 그래야 집대출 개원빚도 갚고요.
한마디로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정년이 없다지만 주변 동종과는 점점 많아지고 60넘은 현역의사 보기 힘든거 보면 나이먹은 의사에게 안 가려고 하니 자연도태되는것도 있고, 의사수명이 짧다는것도 맞는 말인것 같고요.
아 이건 집과 병원이 모두 강남인 경우에요. 지방은 아직도 인건비도 싸고 월세도 싸서 수입이 낫다고 하니 다를수는 있겠네요
1. ..
'20.11.21 2:17 P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저도 형제중 의사있는데 그냥 대기업 다니는 정도로
벌고 와이프도 일해야 좀 넉넉히 사는 급이에요
근데 82 의사에 대한 환상 없던데요 까면 깠지 ㅋ2. 마이너
'20.11.21 2:26 PM (112.145.xxx.133)과 아니시겠죠
마이너 과는 버는 단위가 다르잖아요 일반인들은 잘 나가는 과 의사 얘길하는 걸거에요3. ㄹㄹ
'20.11.21 2:27 PM (118.222.xxx.62)저 아는 분도 치과의사인데 님 같이 살아요. 여의사라 세컨두는건 해당되지 않구요
4. 저도
'20.11.21 2:30 PM (222.96.xxx.44)워낙 검소하고 서민적인 의사남편과 살아서요
남편친구들도 대부분 그래요
대기업보다 좀나은 벌이라 그런가ᆢ
아끼며 그냥저냥 살아가는데ᆢ
의사하면 수입 3.4천은 기본으로 얘기하니
아주 어이가없어서리 ㅠ
애 이름도 아니고 말이죠5. ..
'20.11.21 2:31 PM (223.39.xxx.96)의사 와이프나 의사 지인 또는 의사 친척들 얘기는 백날 해봤자 무쓸모
본인이 의사거나 병원에 근무하거나 제약회사 직원인 분들 얘기를 들어봐야6. .....
'20.11.21 2:33 PM (106.102.xxx.22)그런 글 보면 지방 사람이 쓴거구나 싶어요
서울에서 개원해서, 강남 아파트 한 채 사고요
여기서 애 둘 정도 교육 시키는 웬만한 의사들 그리는 못 살거든요
결국 그 나이엔 바람도 결국 돈이 있어야 피우잖아요
지방은 상대적으로 의사 페이 높고, 집값은 싸니까요
돈으로 주접 떨고 다니는 모지리들도 많겠지요7. ...
'20.11.21 2: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개인마다 좀 차이는 있구요 원글님 말 공감해요. 그리고 바람은 직업보다 개인의 타고난 성향 영역이라서...
8. 세컨도
'20.11.21 2:39 PM (223.38.xxx.104)돈있어야 하죠. 저희남편이나 비슷한 수입의 주변의사나 수입뻔한 의대교수로 있는 친구들이나 도저히 세컨둘 형편이 못 되거든요, 세컨과 돈을 초월한 사랑을 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지방은 개원형편이 좀 나으니 다를까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집도 병원도 모두 강남인데 의사보다 더 잘 살고 잘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돈도 사회적 지위도 그렇구요.
지방은 의사말고는 내놓을만한 직업이 없어서 더 의사빨이 먹히나 싶기도 하네요.9. ..
'20.11.21 2:41 PM (223.39.xxx.96)원글 직장생활 안해봤군요.
10. 의대
'20.11.21 2:44 PM (112.145.xxx.133)교수가 돈 없어서 세컨을 못둔다고요????? ㅋㅋㅋ
11. ..
'20.11.21 2:46 PM (49.169.xxx.133)그래도 바람 필 ㄴ들은 다 핍니다. 동선 다 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12. 아니라고
'20.11.21 2:46 PM (223.38.xxx.104)하시는 분들은 현재 바람피우거나 세컨 둔의사 당사자들이세요?아니면 와이프?
13. ...
'20.11.21 2:47 PM (221.166.xxx.91) - 삭제된댓글저도 의사와이프인데 남편과 친한 선배들,지인들, 동기들 중에 바람피는 사람들 이야기 해줘요.
정착 부인들은 들켜서 난리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른다고 해요. 그 남편들 다들 와이프 위해 주고 그 와이프들이 주변 친구들에게 시집잘갔다 남편 잘 만났다고 소리 듣는다는. 부인이 의사인데 자기 미스 후배와 골프도 몰래치고 썸도 타고. 남자들의 세계를 너무 모르시네요.14. 의대교수
'20.11.21 2:49 PM (14.32.xxx.215)강남개원의는 일단 양쪽집이 다 부자일 확률이 월등히 높죠
지방으로 간 사람들은 나이 먹었거나 학벌이 딸리거나 ..근데 지방가서 거들먹거리기 좋구요
검사도 월60 지원받아 오피스텔에서 바람피다 들키는데 뭐 다 여러모습으로 저러거나 말거나에요 꼭 돈있어야만 바람 피는것도 아니구요15. ...
'20.11.21 2:49 PM (221.166.xxx.91) - 삭제된댓글저도 의사와이프인데 남편과 친한 선배들,지인들, 동기들 중에 바람피는 사람들 이야기 해줘요.
정착 부인들은 들켜서 난리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른다고 해요. 그 남편들 다들 와이프 위해 주고 그 와이프들이 주변 친구들에게 시집잘갔다 남편 잘 만났다고 소리 듣는다는. 그 중 한명은 부인이 의사인데, 자기 후배여의사와 골프도 몰래치고 썸도 타고 해서 저도 헐 했어요.
전혀 바람 필것 같지 않은데. 남자들의 세계를 너무 모르시네요.16. 경우
'20.11.21 2:50 PM (59.7.xxx.207) - 삭제된댓글여자 집에서 의사 사위 보자고 한 재산 떼어 병원 차려주고 집 사주고 한 경우는 좀 다르죠. 일단 재정적으로 안 쪼들리니까.
17. 경우
'20.11.21 2:52 PM (59.7.xxx.207) - 삭제된댓글저는 제 친구중 2명이 위와 같은 케이스인데 (한명은 의사 남자 한명은 부자 친정 여자) 둘다 아주 남자 의사 블륜으로 쌩 쑈들을 해서...심지어 친정 부자인 친구는 지금 제가 거둬먹이고 있어요 집나와서
18. ㆍ.ㆍ
'20.11.21 2:56 PM (223.62.xxx.131)저는 다른 직종 전문직 남편과 살아요. 저는 직급 높은 공무원이고요.
남편이 세컨을 두고 싶은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전문직만으로는 쉽지 않을거라 봐요. 저흰 둘 다 공부 중에 결혼했고 금수저들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저희 힘으로 집 사고 애들 교육시키며 살아왔어요. 딴짓 할 현실적인 여유가 없었어요. 세컨 집 얻어주고 돈 대줄 정도의 전문직이면 그 직종에서도 상위 1프로 수입이거나 물려받은 비근로소득이 많거나 해야 가능할 듯 싶네요. 아님 돈을 초월한 진짜 사랑이든가요.19. ...
'20.11.21 2:59 PM (221.166.xxx.91)본격적으로 세컨 얻어서 사는게 아닌 바람이 많아요.
세컨 두는 건 사업가나 의원이라도 집단개원해서 규모가 크거나 병원 규모나 가능하겠죠20. 바람
'20.11.21 3:01 PM (112.145.xxx.133)피는데 남자가 돈이 있어야 피는 건 아닐듯요
직장에 오피스와이프 둔 경우를 봤는데 여자도 유부녀인데 자기가 늘 밥값 선물값 등 돈을 더 많이 쓴다고 다 좋은데 딱 하나 단점이 인색한거라고 투덜대던데요21. ...
'20.11.21 3:10 PM (58.230.xxx.134) - 삭제된댓글교수가 돈 없어서 세컨을 못둔다고요????? ㅋㅋㅋ
-> 네. 제가 의대 교수에요. 세컨 둘 돈 없어요. 단 지방 아니고 빅4 중 하나고 집도 서울 한복판이에요. 금수저 아닙니다. 아직 지방 개원의들은 돈 벌기도 하더군요.22. ㅡ
'20.11.21 3:13 PM (175.213.xxx.221) - 삭제된댓글세컨 얻어서 사는게 아닌 그냥 바람이 많아요..................... 222222
23. 음
'20.11.21 3:13 PM (122.36.xxx.14)의사의 바람은 돈 좋아 하는 여자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성매매나 사랑?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듯
룸싸롱 단골이 의사와 변호사라는거 잘 알려진 사실이고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제약회사 접대가 십년전만해도 많았어요
오피나 집 얻어주고 차 사주고 용돈주는 바람만 바람은 아니죠
바람 안피는 의사도 있겠지만 바람피는 의사가 많다는 거24. ㅡ
'20.11.21 3:15 PM (175.213.xxx.221)세컨 얻어서 사는게 아닌 그냥 바람이 많아요..................... 222222
돈버느라 개고생하는데 봄바람 느끼고 싶겠죠.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꼭 돈있다고 피진 않더라고요.
돈없어도 피는게 바람~25. 음
'20.11.21 3:17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소위 성공했다는 남자들 바람 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래 지속한 관계인데도 부인이 모르더라구요
어떤 놈은 일본에 부인 대동하고 출장 가서 부인은 카드 쥐어주고 쇼핑하고 오라고 하고 같은 호텔에서
내연녀랑 즐겼다더라구요
부인은 남편이 일하러 간줄 알지 일본까지 내연녀 끌고 왔을거라고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다른 놈은 미국에서 일하면서 한국에 내연녀 뒀는데 코로나라 몇달을 못만나니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한국 들어 왔다네요
생활비인지 그 남자가 내연녀 주는 돈을 지인이 담당한다네요
갑을 관계라 더러워도 어쩔수 없나봐요
내연녀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부인한테는 일년에 딱 한 번 결혼기념일에만 의무방어전 하고
절대 다른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는 놈도 있구요
여자들이 촉이 있는데 모를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더라구요26. ㅡㅡ
'20.11.21 3:26 PM (58.122.xxx.94)환상이 아니라 그런 문란한 의사들도 있는거겠죠.
연예인도 문란한 사람도 있고 류수영같은 사람도 있듯이.
의사도 세컨두는 놈도 있고 성실한 사람들도 있는거고.
그걸 환상이라 해석하는게 더 촌스럽..27. 경우
'20.11.21 3:30 PM (175.213.xxx.193) - 삭제된댓글위에 남사친 여사친 친구 경우 댓글 쓴 사람인데요.
남사친이 개룡이거든요. 아무리 처가에서 한 재산 해왔다고는 해도 집을 뜯어 먹나 건물을 팔아먹나 다 안되는데
(심지어 만날때마다 내가 밥도 사는데...)기껏 내가 아는 개인자금이라고는 (내가 가끔 물어다 주는 것 포함) 방송 출연 이런게 전부인데 돈이 어디서 나서 내연녀한데 오피스텔 얻어주고 차사주나 했더니...@.@ 스폰이 있는 거였나보네요!!!! 어쩐지....아...30년 지기인데 이 시키 손절하러 갑니다...28. 58.230님
'20.11.21 3:31 PM (112.145.xxx.133)의대교수 맞으세요? ㅋㅋㅋ
의대교수라면서 비논리적이시네요
저는 바람 필 돈이 없어 바람을 안핀다고요 라고 했잖아요
월급 적다는건 잘 알고 있고요 그럼에도 바람피는 의대교수 여럿 봤어요 동료들과 안 어울리시나봐요 ㅋㅋ29. 환상은개뿔
'20.11.21 4:02 PM (175.213.xxx.221)환상은 무슨 환상ㅋ 착각이 심하네요
의사면 뭐라도 되는것마냥 어깨에 힘들어가서는ㅋ
돈많은 자산가 친구 앞에서 기분맞춰주느라 땀빼는 사람도 있던걸요.
의사환상 절대 없어요ㅋ
어쩔수없는 똑같은 남자짐승일뿐.30. ...
'20.11.21 4:21 PM (58.230.xxx.134) - 삭제된댓글의대교수 맞으세요? ㅋㅋㅋ
의대교수라면서 비논리적이시네요
저는 바람 필 돈이 없어 바람을 안핀다고요 라고 했잖아요
월급 적다는건 잘 알고 있고요 그럼에도 바람피는 의대교수 여럿 봤어요 동료들과 안 어울리시나봐요 ㅋㅋ
-> 네 의대교수 맞아요.
돈 없어서 못핀다고요? ㅋㅋㅋ 하신 걸 잘못 해석했어요.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피울 수 있다는 뜻이었군요. 죄송합니다.
바람 피우는 건 의사 아니라도 그게 남자든 여자든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31. ...
'20.11.21 4:23 PM (58.230.xxx.134)그냥 의사 의사 하는 게 우스워요. 별 것도 아니거든요. 의사도 교수도 의대 교수도요. 그냥 일 열심히하는 사람들일 뿐이고, 이상한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32. 바람피는
'20.11.21 4:38 PM (218.157.xxx.171)의사 흔하더만요. 제 주변에도 서울 유명 치과 원장이 애 셋 부인 버리고 간호조무사랑 바람나서 애 낳고선 이혼 요구해서 원 가족은 재산도 다 뺏기고 이민감.
33. 울남편
'20.11.21 5:30 PM (223.38.xxx.132)의대있는 친구나 선후배 보면,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언제 강남집 사지? 애들 한창 사춘기에 대입시기라서 애들 속썪이는 한풀이, 입시결과 속상함 이러려 주요 대화에요. 공통적 특징이 금수저들 아니고 와이프도 평범한 경우이고요.
또 여기서 의사의사하는게 우스운게, 저희 남편 병원 내원환자중 남편이 좋아하는 환자들이 있어요. 환자로 왔지만 친해진거죠.
공통점이 전원 남자이고 대부분 의사들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요. 이름검색하면 기사 쭉 뜨는 수준요. 그 사람들과 이런저런 다양한 분야 수다 떨고 나면 너무 좋대요. 대기환자 있으면 그 사람들 진료보고 다시진료실에서 재미있게수다 떨어요. 그래서인지 남편도 나도 의사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 부자들을 봐서 여기서 의사의사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거에요. 직원하고 바람요? 글쎄요. 여기 인건비 월세 세금 너무 높아서 직원 월급 걱정 많이 하네요. 코로나 유행후 한 명 내보냈고요. 그리고 직원들이 갈수록 갑이에요. 원장은 을이구요. 제가 병원 수입지출관리 하니 딴 주머니 찿다는건 없어요.
그리고 강남에 세컨에 대줄 집값 생활비 장난아니게 듭니다.
지방은 아직 직원들 콧대가 이 정도는 아니고 월세 등 다 저렴하니
또 주거비 생활비 저렴할테니 다를려나요?34. 의사라도
'20.11.21 5:41 PM (203.81.xxx.82)다 다르죠
본가나 처가에서 밀어준 경우는 돈을 긁는 수준도
있을테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하는 경우는 어려운거
당연하고요
바람은 진짜 아닌거 같은데
여기분들이 아는 의사는 다 바람둥이인가? 하고 말아요
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글들에 너무 무게두지 마세요
건전하게 운동하시는 샘들이 훨씬 많아요ㅎ35. 뭐하러살림을차림
'20.11.21 7:34 PM (156.146.xxx.20)그냥 호텔잡아 놀고말지
뭐한다고 꼬리잡히려고 세컨두고 살림차리겠어요.
제가 남자라도 그냥 생각날때마다 불러서 놀고 말겠네요.36. ...
'20.11.21 10:30 PM (223.62.xxx.62)그거 결혼을 잘못해서 그래요.
37. ㅡㅡㅡ
'20.11.22 4:31 AM (223.39.xxx.241) - 삭제된댓글그런분들도 있고 아닌분들도 있는듯요. 그치만 의사가 바람피기 좋은 환경에 있고 유혹도 많은게 사실이에요. 그리고 님이 아는게 전부가 아닐수도 있구요. 실제 현직의사가 의사와 실장사이에 썸씽많다고 직접 유튜브에서 얘기한것도 있고 님 말씀처럼 삶이 너무 단조롭고 병원에있는 시간이 너무 길기에 오피스와이프를 두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접근하는 직원이든 환자든 있구요. 특히 바디분야 다루는 성형외과쪽이 제일 심한거같아요. 스트레스는 많고 일도많고 본인도 풀곳이 필요한거죠. 설레는 감정도 느끼고 싶을거구요. 의사들은 특히나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힘들기에 맘에드는 여자있음 병원에 꽂아둡니다. 가능한 제일 가까이에서 오래볼수 있는곳에요. 아무튼 본인이 아무리 중심을 잘 잡아도 유혹이 너무 너무~ 많은 직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