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앞에 놓고 한숨만..
이후 8년은 제가 시어머니 김장까지 해서 드렸고요.
처음엔 손도 커서 80키로를 혼자 했어요. 남편은 딱 무채 썰기와 나중에 김치통 나르기만 해요. 제일 힘든 설겆이 절대절대 안합니다.
올해 시어머니 병원 입원중이시고 저도 여러 병 진단받아 골골합니다.
김장 안하겠다 맘 먹었는데 습관처럼 절임배추 주문을 해버렸네요. 30키로니 한참 때보다 반도 안되는데 그래도 닥치니 아득하더라고요.
늦은 오후 배송이래서 내일 해야겠다 하고 핫팩 아픈 어깨에 대고 살짝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배추가 와있네요. 이제 시작하기엔 애매한 시간이고..에휴..
1. ..
'20.11.20 4:25 PM (211.205.xxx.62)30키로요?
저는 10키로도 보고 한숨짓고 있어요2. 빨리
'20.11.20 4:27 PM (1.225.xxx.117)김치속 검색하세요
올동안 김치 물빼시구요
양념오면 버무려서 통에 잘담으면됩니다~3. 빨리
'20.11.20 4:29 PM (1.225.xxx.117)정정할게요 김장김치양념으로 검색하세요~
4. 30키로면
'20.11.20 4:29 PM (175.223.xxx.245)15폭쯤되나요? 늘 20키로씩만 시키다 저도 이번 10키로 짜리 8개주문했는데요..30폭쯤 생각하곤 있는데ㅠ 깝깝이네요ㅠ
5. 윗님
'20.11.20 4:30 PM (175.114.xxx.64)김장 양념할 건 이미 다 사놓았답니다.
어제 밤에 손질도 다 했는데 씻고 물기 빼고 썰고 다지고 이걸 시작도 못하겠네요. 내년에 오십인데 진짜 이제 사먹으렵니다.6. 걍
'20.11.20 4:32 PM (218.150.xxx.126)내일 하세요
7. 그러게요
'20.11.20 4:35 PM (175.114.xxx.64)어제 비오고 오늘 급 추워지니 온몸이 쑤시네요ㅠ
8. 도우미
'20.11.20 4:36 PM (223.39.xxx.240)쓰세요. 난 소중해
9. 마늘
'20.11.20 4:39 PM (222.120.xxx.44)생강 무 양파 배 갈아서 고추가루에 액젓 넣고 버무려만 놓으시고 내일 하세요.
10. ㅠㅠ
'20.11.20 5:13 PM (175.114.xxx.64)남편이 도와준다고 지금 들어온다는데 너무너무 싫어요.
딱 무채 썰기만 하거든요. 무 6개 씻어서 본인 티비 보는 앞에다 세팅해주고 다 썰면 주변 정리도 해줘야해요. 제가 김장할 때 제일 힘들어하는 설겆이 좀 하라니 절대 안합니다. 못들은 척 하고 무 가져오라고 그게 제일 힘들고 김치 맛을 좌우하는 거라 자기가 그걸 해야된다고요. 상대가 원하는 걸 줘야 도움이고 선물이지 자기 하고 싶은 걸 하고 도왔다고 하면 안되쟎아요. 몸살기운이 있어 저녁은 시켜먹자니 점심도 아니고 저녁을 배달음식 어찌 시켜먹냐고. 수육 해서 간단히 먹자고. 결혼 이십년 집밥 구첩반상으로 차려줬는데 김장 하는 날 하루 시켜먹자는데 간단히 차려 먹자는 저 꼴통같은 인간 진저리처집니다.11. ㅎㅎㅎ
'20.11.20 5:30 PM (14.52.xxx.69)수육이 간단한 음식이었네요.
보쌈 주문해주세요.12. 습관처럼
'20.11.20 5:34 PM (223.62.xxx.182)주문한 원글님 바보.
내년엔 안할거죠?
제일쉬운것만 도와주면서 생색내는 남편인데
대체 왜 김장해요.ㅠㅠ
오늘은 전적으로 안도우면 다 갖다버린다고 하세요.
저녁도 배달로 하시구요.13. 하이구...
'20.11.20 8:43 PM (211.247.xxx.97)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대요 ,우리 집 영감이 .
시켜 먹기 싫다면 굶겨서 버릇 고쳐야 한답니다. 저녁밥 해 바쳤으면 원글님 바보 ㅠㅠㅠ14. ...
'20.11.21 10:24 AM (1.241.xxx.135)매일 9첩반상을 대령하셨으니 남편한텐 수육이 엄청 간단한 음식이겠죠;; 대강하며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