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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가 작은 이유

내가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0-11-17 15:50:32
90년대에 중고등학교 다녔고요.
그때는 급식 같은 거 하기 전이라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점심 저녁을 다 도시락 싸서 다녔어요. 그런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시는 엄마가 매일 도시락을 김치에 멸치. 김치에 깻잎. 이렇게만 싸주셨어요. 어쩌다 김치에 계란말이. 김치에 버섯볶음 같은 거 싸주는 날은 진심 기뻤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점심 저녁을 이렇게 먹었으니. 키 작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늘 숙제도 안해가고 준비물도 못 챙겨갈 만큼 원래도 무심하고 자식한테 애정이 없는 엄마였으니 그러려니 하는데요. 가끔씩 꿈에서 도시락 꺼내는데 너무 창피하고 그런 꿈 꾸면 좀 그래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성장기 아이한테 영양이 중요하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건지..
IP : 223.62.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7 3:5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멸치 김치 깻잎 다 웰빙식이네요. 근데 키는 유전자라서 먹는거 보다 타고난게 클거에요..

  • 2. ....
    '20.11.17 4:00 PM (68.1.xxx.181)

    야자와 늦게 잠들기 그게 원인이다 싶어요. 고등때는 도시락 2개 이미 다 까먹고 야자 전에 나가서 분식 먹었던 기억.

  • 3. ....
    '20.11.17 4:05 PM (221.157.xxx.127)

    여자애들은 대부분 중학교때다큽디다 고1때 키나 고3때 키나 별차이 없던데

  • 4. 봄날아와라
    '20.11.17 4:12 PM (1.176.xxx.198)

    엄마가 요리에 관심 소질이 없으셨나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타고난 것이....
    저는 그 반대였는데 키가 왜 이리도 작을까요;;;;;
    키는 유전이 정말 크고요 (우리 애 셋다 반에서 1-2번 흑흑흑 제 유전자 쎄네요;;;;)

  • 5. ..
    '20.11.17 4:13 PM (59.27.xxx.92)

    저의 오빠랑 저랑 잘 먹구 컸는데 오빠는 180 저는 158입니다
    먹는거랑 별 상관 없나봐요

  • 6. ㅇㅇ
    '20.11.17 4:39 PM (211.193.xxx.134)

    무식해서 그렇죠

    다양하게 고루고루 먹은 애들이 키가 크죠

  • 7. ㅎㅎ
    '20.11.17 5:25 PM (125.178.xxx.133) - 삭제된댓글

    87학번이에요! 그당시 스팸 티 고급이고 소세지.나오던 시기라 중류인.쩌희닙 엄마는 소세지 반찬만 해줬죠.
    찟어지게ㅜ가난해 전새집 전전하던 남편니는 매알 김치와 멸치만 싸줬답니다...부모는 오히려 제 엄마가 더크고 남편 부모도 다작은데.남편은 커요. 소세지. 고기만.먹은 저는 엄마보다도 작고 제가 남편보고 웰빙음식.먹어 그런가보다 해요.

  • 8. ㅎㅎ
    '20.11.17 5:28 PM (125.178.xxx.133)

    87학번이에요! 그당시 스팸이 고급이고 소세지.나오던 시기라 중류인.저희닙 엄마는 소세지 반찬만 해줬죠.
    찟어지게 가난해 전새집 전전하던 남편네는 매알 김치와 멸치만 싸줬답니다. 사탕도 못먹어 몰래 설탕 한수저먹는 그런집. .부모는 오히려 제 엄마가 더크고 남편 부모도 다작은데.남편은 커요. 그 형제들도요. 소세지. 고기. 과자만.먹은 저는 엄마보다도 작고 제가 남편보고 웰빙음식만.먹어 그런가보다 해요.

  • 9. 그렇게
    '20.11.17 5:38 PM (125.187.xxx.37)

    먹어도 클놈은 큽디다.
    서운하시긴 하겠지만 너무 원망마세요

  • 10. ㅇㅇ
    '20.11.17 6:24 PM (221.140.xxx.96)

    유전자

    늦게 자서 안큰게 더 클겁니다

  • 11. 근데
    '20.11.17 6:34 PM (121.182.xxx.73)

    방글라데시 난민도 큰애들은 커요.

  • 12. 타고 남
    '20.11.17 8:46 PM (27.125.xxx.219)

    키는 유전자에 있는대로 입니다.
    전 찢어지게 가닌해서 딱 원글님 쓰신 반찬만 먹고 자랐는데 여자키 172 입니다. 저희집 3 남매 다 오빠 182 저 172 여동생 170 그래요. 고기 반찬과 아무 상관 없어요.

  • 13. 송이
    '20.11.17 8:52 PM (117.111.xxx.199)

    오빠181
    나171
    남동생171
    진짜 먹성좋은집이에요
    그래도 남동생이 잘먹어도 키가
    나랑같은걸보면
    갸우뚱
    타고난거 아닌가싶어요

    못먹는다고 못크지않아요

    그리고 여자들은 초경 일찍한 애들이 키가
    작아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초겨하면 한 이년후쯤 키가 멈추더라구요

  • 14. 그건아닌듯
    '20.11.17 9:34 PM (203.223.xxx.39)

    골고루 안먹어도 잘 크는 애들은 잘 크던데요

  • 15. 저도
    '20.11.17 11:24 PM (149.248.xxx.66)

    성장기때 좀만 더 단백질위주로 잘 먹었더라면 5센치는 더 크지않았을까 싶어요. 어릴때도 고기반찬 한달에 한번 먹을까했고 중고등때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정말 반찬이 뭐 같았어요. 풀떼기 탄수화물폭탄..그러니 살만 옆으로 찌고 키는 하나도 안컸어요. 제가 손발은 또 큰데 이거보면 원래 클키였는데 안컸나. 이런 생각...울아들 잘 먹여보면 알겠죠 ㅎㅎ

  • 16. 노노
    '20.11.17 11:42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저 엄마가 도시락 지극정성으로 싸주셨거든요. 반찬뚜껑 열면 애들다 달려들었어요. 김치 싸간적 없어요. 님보다 나이 많은데 당시에 새우조림 땅콩조림 고기반찬 계란말이 등 기본반찬 4개이상. 우유 급식도 2개씩. 가슴만 크네요. 결론은 유전. 아빠가 작아요
    키 160안돼요.

  • 17. ...
    '20.11.18 1:27 AM (39.124.xxx.77)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잘먹으면 잘 크는것도 있겠죠
    전 진짜 딱 밥만 먹고 살고 라면을 글케 좋아했는데
    싸구려 좋아하고 잘먹으니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진짜 밥외에 간식으로 뭐 찾아먹을게 없어서 냉장고만 열면
    마가린 그거 잇어서 그거만 퍼먹었던 기억이...
    그렇게 못먹고 살고도 부모한테 원망한마디 안하고 살았네요.. 휴... 지긋한 가난...
    못살면서 애는 또 주렁주렁.. 무식하면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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