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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떠났어요

어쩌나요..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0-11-16 21:45:28
올해 14살된 우리 시추..자식없던 우리 부부의 자식 노릇 해주던 우리 강아지가 지난 목요일 하늘로 떠났어요..월욜 저녁까지 밥 잘먹던 애가 화욜 아침부터 밥을 안먹고 비틀거리길래 병원 갔더니 빈혈이 너무 심하다고 큰병원으로 가서 수혈을 해야한다고..너무 황당했지만 미친듯이 달려가 수혈 했는데 나아지질 않고 급속도로 나빠지기만 했어요..병원에서 보내기 싫어 수욜 저녁에 집에 데리고 왔는데 딱 하룻밤 내곁에 있다 목욜날 밤에 떠났습니다..
아직도 믿을수가 없고 눈물만 나옵니다. 아토피가 있긴 했어도 건강한 아이 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어찌 마음을 잡아야할지..ㅜㅜ 노견이라 이런일이 올거라 예견했지만 막상 닥치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죽을거 같아요.. 내품에 안겨 마지막 숨을 몰아쉬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IP : 59.18.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11.16 9:47 PM (121.141.xxx.138)

    강아지.. 아픔없는 곳으로 갔을거예요.
    강아지. 고양이.. 반려동물들은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만 주고 가네요. 잘가라.. 귀염둥이..

  • 2. ㅠㅠ
    '20.11.16 9:48 PM (218.48.xxx.98)

    아이고 ㅠ 우째요
    제 친구도 아픈 노견16살짜리 시츄키우는데 늘 조마조마해하면서 버티더라고요
    그래도 원글님 품에서 마지막을함께했다니 그나마 ㅠ
    저도 말티즈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않아요
    강아지란존재가 정말 자식같으니 마음이 오죽하겠어요
    그래도 잘추스리길바래요

  • 3. ..
    '20.11.16 9:5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오래 안 아프고 가서 다행이네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ㅠ
    얼른 마음 추스리길 바래요.

  • 4. 현재
    '20.11.16 9:51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는 부럽네요, 우리 강아지는 계속 아파서 병원 다니면서 수혈받다가 새벽에 병원에서 갔어요. 마지막에 같이 못있어줘서 아직도 미안해요....

  • 5. 위로
    '20.11.16 9:51 PM (223.62.xxx.51)

    저도 노견 두마리를 보내봐서 그마음 알것같아요. 그래도 옆에서 보내셨네요. 저는 병원에서 둘 다 보냈거든요. 애기 좋은데 갔을거예요.자꾸 우시면 애기가 슬퍼서 못가요. 잘 보내주세요.저는 내년부터 절에 등 켜주려구요.

  • 6. 힘내세요
    '20.11.16 9:54 PM (125.177.xxx.158)

    너무 슬프실거에요
    누가 그러던데요
    그 슬픔이 그 녀석이 우리를 사랑해준 값이라고

  • 7. ㅅㅇ
    '20.11.16 9:54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좋은 곳 잘 가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기도해주세요
    힘내세요 다시 만날 거예요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닐 겁니다

  • 8. 위로
    '20.11.16 10:01 PM (58.121.xxx.69)

    저도 16년 기르던 개 10년 기르던 개가 하늘로 가고
    너무 우울했어요

    고 조그만 육구시타리아 없어졌다고 집이 텅 빈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저는 고놈이 꿈에 몇번 나와 잘 지내는 걸 보여줬고
    그 이후로 많이 편안해졌어요

    나중에 고놈이 꼭 절 마중나올 걸로 믿어요

    원글네 개도 이제 늙은 육신을 벗어나
    좋은 곳에 신나게 놀고 있을겁니다 너무 슬퍼마세요

  • 9. 에구..
    '20.11.16 10:06 PM (211.58.xxx.5)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친정 강쥐도 3년 전 떠났는데..그 날이 5월 5일이라 매 해 녀석 기일 잊지 않고 있어요..별다른 건 해주지 않지만..특히 그날 더더더 많이 생각 나더라구요~

  • 10. ㅜㅜ
    '20.11.16 10:51 PM (1.236.xxx.238)

    저희 강아지 15살이었는데 올 봄에떠났어요. 아침까지 밥 잘먹고 산책도 했는데..병원가서 진통주사 맞고 3시간 후갔어요. 건강한 아이라 더 오래 살줄알았는데..15년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글쓴이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요. 전 아반강고라는 까페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며 라는 게시판에 슬플때 마다 글 쓰고 위로 받았네요. 지금 얼마나 슬플지이해돼요.ㅠㅜ 그래도 글쓴이님 아이는 마지막에 함께 있다가 가서 운이 좋은 아이에요

  • 11. ...
    '20.11.16 11:02 PM (222.105.xxx.191)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요...아픔없는 곳에서 맘껏 뛰놀고 있기를...
    늘 이럴때 가장 위로가 된다고 들었고 또 해주는 말...
    천국의 문앞에서 강아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예전엔 그 말로 슬픔을 버텨냈었지요.
    요즘 문득 생각해봅니다...천국이 다른 곳이 아니라 내 강아지가 나를 기다리는 그곳이 바로 천국일것 같다고.
    힘내세요 원글님.

  • 12. ...
    '20.11.16 11:15 PM (121.168.xxx.239)

    아 ㅠㅠ 용혈성빈혈이었나보네요
    삼년전 떠난 울애기 시츄랑 똑같네요 ㅠㅠ
    건강하던 아이가 며칠만에 ㅠㅠ
    수혈한번받고 병원에서 혼자 떠났어요
    너무 미안하고 정말 한이 됩니다
    떠난 아기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13. 감사해요
    '20.11.16 11:16 PM (59.18.xxx.56)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그냥 슬플거라 상상했던 것은 그냥 상상이었어요.며칠째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쏟아져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ㅜㅜ 엄마가 이렇게 울고만 있음 울 강아지가 못떠나겠지요..오늘까지만 울고 이제 가슴에 묻고 보내줘야지요..
    너무나 착했던 천사같은 울 강아지 갈때도 엄마 고생 안시키고 이렇게 떠났네요..분명히 천당가서 잘 지낼거라 믿습니다..여러분들 위로 고맙습니다

  • 14. 공지22
    '20.11.16 11:21 PM (211.244.xxx.113)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ㅜㅜ 토닥토닥

  • 15. ......
    '20.11.16 11:22 PM (222.69.xxx.150)

    그 아가도 사랑 많이 받고 갔으니 잘 살다 가노라고 인사했을거에요.
    가족으로 있는 동안 행복했고 고마웠다...

  • 16. 그래도
    '20.11.16 11:35 PM (61.102.xxx.167)

    어쩌면 참 다행이다. 생각 하시어요.
    저도 15년 같이 지낸 녀석 갑자기 심장마비로 떠났는데
    그땐 너무 당황스럽고 슬펐고 지금도 슬프지만

    시간 조금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치매나 아님 큰 병으로 고통스럽게 투병하다가 떠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 했어요.
    오래 많이 아프지 않고 떠나서 다행이다.
    아울러 내가 꼭 안고 있을때 떠나서 다행이다.
    가족들 모두 보고 있을때 떠나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 합니다.

  • 17. 그리고
    '20.11.16 11:36 PM (61.102.xxx.167)

    3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아프고 슬프고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지워지지 않아요.
    다만 참고 사는 거죠.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점차 나아지실거에요. 우리도 한 두달은 너무 울어서 눈이 짓물러 아파서 연고를 발라도 소용 없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 18. 이겨내세요
    '20.11.17 5:22 AM (110.12.xxx.137)

    2?년 지나도 한번씩 울컥합니다
    언제나 잊혀질런지...
    내새끼 내강아지 ㅠㅠㅠ

  • 19. 사람이나
    '20.11.17 6:35 AM (223.57.xxx.243)

    개나 오래 투병하면 안좋아요.
    우리 강아지는 1년 넘게 아프다가 갔는데 그 지옥같은 마음을 형용할 수가 없네요. 이 천사가 죽을까봐 잠도못자고 이 고통을 더받을걸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데... 또 내곁에 있어줬음 좋겠고... 이 이기적인 마음을 알고 저리 아픈데도 억지로 참고 버티나 죄책감으로 미칩니다.
    지금은 황망하고 정신 없으시겠지만 애기 잘 보내주세요.

  • 20. rosa7090
    '20.11.17 10:48 AM (211.114.xxx.151)

    그 미칠것 같은 마음...눈물이 나네요.
    어떤 위로도 위로가 안되는 것 알구요.
    하루라도 한시간이라도 만나서 놀고 싶고 안고 싶네요..
    1분이라도 다시 만나서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21. ㅜㅜ
    '20.11.17 11:43 AM (114.201.xxx.172)

    저도 14년 키우던 냥이가 얼마전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갑자기요
    병원 너무 싫어하던아이인데 병원에서 혼자 떠난거 생각하면
    마음이 넘 찢어져요
    2주지나니 좀 나아지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요
    특히 잠자고 잠깰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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