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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퇴 안 시켜주면 자살할 수도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9,013
작성일 : 2020-11-14 23:47:57
제가 그랬거든요..

독학재수 학원 그거 40만원인가 하는데
거기 가서 훨씬 좋은 분위기 좋은 강사들 좋은 수업 냅두고
고등학교 1년 다니라고 하면 그게 지옥이에요.

저는 제적이라는 좋은 제도가 없었으면 분명히 자살했어요.
부모가 도장은 안 찍어줘서요..

자퇴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있으면 알고 계세요.

무작정 헬렐레 자퇴하려는 애들 말고
정말 공부하려는 애들
자퇴 막으면 애 죽어요.

IP : 124.63.xxx.23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4 11:49 PM (223.39.xxx.31)

    무슨 말을 그렇게 살벌하게?

  • 2. ㅇㅇ
    '20.11.14 11:49 PM (124.63.xxx.234)

    내가 겪었으니까

  • 3. ㅇㅇ
    '20.11.14 11:50 PM (124.63.xxx.234)

    그리고 자기 자식도 잘 모르면서 여기 댓글 다는 엄마들 말에 휘둘리지 말라구요..

  • 4. ....
    '20.11.14 11:50 PM (178.32.xxx.127)

    조심스럽긴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 5. 아니
    '20.11.14 11:51 PM (58.121.xxx.69)

    본인이 그랬으면 남들도 다 그래요?
    도대체 몇살입니까?

  • 6.
    '20.11.14 11:51 PM (210.100.xxx.239)

    이건 너무 심한 비약입니다

  • 7. ..
    '20.11.14 11:52 PM (223.39.xxx.31)

    원글 나이와 직업이 뭔가요? 뭔가 분위기가 ..

  • 8. ㅇㅇ
    '20.11.14 11:52 PM (124.63.xxx.234)

    그냥 스물 몇 살입니다.
    남들도 그럴꺼예요. 적어도 자퇴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면 충분히 극단적이거든요.

  • 9. ..
    '20.11.14 11:53 PM (223.39.xxx.31)

    스물 몇 살이 82는 언제 가입을?

  • 10. ㅇㅇ
    '20.11.14 11:53 PM (124.63.xxx.234)

    자퇴 데드라인이 며칠 안 남았어요. 넘어가면 내년 수능 응시를 못 합니다.
    다른 사람 다 필요 없고 자퇴 막는 엄마 그 분만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11. 00
    '20.11.14 11:53 PM (39.7.xxx.37)

    직장동료, 같이 사주보러갔는데
    이 사주는 고등학교 자퇴했을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전 몰랐는데 진짜 자퇴하고 검정고시 봤다고..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은 잘했어요 친구도 많고.

  • 12. ...
    '20.11.14 11:55 PM (175.207.xxx.41)

    무작정 헬렐레 자퇴하려는 애들 말고
    정말 공부하려는 애들
    자퇴 막으면 애 죽어요...
    ----------------------------------------------------------
    이걸 제대로 구분해 내려면
    심리학 박사학위도 부족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자기자식 일인데...

  • 13. ㅇㅇ
    '20.11.14 11:57 PM (124.63.xxx.234)

    82 가입을 생각보다 꽤나 일찍 했어요.. 뭐 알바니 뭐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14. 표현이
    '20.11.14 11:58 PM (124.50.xxx.90)

    무척 살벌하네요. 극단적인 것은 좋지 않으니 .. 좀 느슨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면 좋을 듯..
    아무튼.. 이 분 말씀중에 댓글 다는 엄마들 말에 휘둘리지 말라는 말은 맞네요.
    우리는 구세대라서 제대로 된 정코스 안가면 뭔 큰일 나는 줄 알지만, 그야말로 구세대의 경직된 사고 방식이고 다른 가능성을 볼 줄 모르는 좁은 시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란 것이 말 잘듣는 사회인을 키워야 하는 곳이지만, 수시제도라는 것으로 아이들을 억압하고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그냥 제도에 아닥하고 순응하라고 하는 면이 있어요.
    엄마들이 너무 경직된 경우에.. 아이의 가능성이 차단되는 면이 있지요.

  • 15. ㅇㅇ
    '20.11.14 11:59 PM (211.193.xxx.134)

    애들하고 소통 못하는 부모

    자격없습니다

  • 16.
    '20.11.14 11:59 PM (183.98.xxx.95)

    그럴수도 있겠다싶어요
    자퇴..한 학년에 몇명 될까요
    이상한? 아이들 한두명은 꼭 있죠
    요즘은 한반에 한두명으로 는 듯
    예전엔 전교 한두명이었다면

  • 17. 00
    '20.11.15 12:01 AM (39.7.xxx.37)

    무작정 자퇴와 공부하려고 자퇴하는 걸 구분 못한다고요?
    심지어 자기 자식일인데?
    그게 구분 안될정도면 평소에 공부 안하는 거 같은데.
    공부하려고 자퇴하는 건 확실히 구분이 될텐데요 고등학생 정도면.

  • 18. ..
    '20.11.15 12:02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트위터에서 보이는 스타일의 글이네요..전 학원강사인데 자퇴 비추입니다. 교우관계 문제나 학생의 심리적 문제라면 자퇴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하겠지만 공부만이 문제라면 선택지가 줄어드는거라서 더 최악의 경우가 나옵니다. 수시를 쓸 수는 있지만, 학생부가 빈약해서 밀려요. 내신도 그닥인데 정시라고 다를까요? 아무리 스타일이 달라도 결국 내신이나 수능이나 입니다. 고1,2때쯤이면 학생들이 자퇴생각이 커지고, 고3되면 정시로 가자고 학원서도 약치는데.. 진짜 아닙니다.

  • 19. ㅇㅇ
    '20.11.15 12:03 AM (124.63.xxx.234)

    공부하려고 자퇴하려고 해도 그냥 자퇴를 안 시켜준다니까요
    자퇴가 내 맘대로 됐으면 바로 도장찍고 나왔지..

    자퇴라는게 부모 머릿속에 없어요 그냥

  • 20. ..
    '20.11.15 12:06 AM (223.62.xxx.141)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트위터에서 보이는 스타일의 글이네했는데 젊은 분이시군요.. 휘둘리지 말라는건 동감입니다.맞는 말이고요.
    근데 전 학원강사인데 자퇴 비추입니다. 교우관계 문제나 학생의 심리적 문제라면 자퇴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하겠지만 공부만이 문제라면 선택지가 줄어드는거라서 더 최악의 경우가 나옵니다. 최상위고교에 다니는데 내신 망쳐서 길이 안보이니까 정시를 위해 자퇴한다면 안말리지만 그게 아니라면..일반계고교에서 내신 안나와서 자퇴는 수시를 쓸 수는 있지만, 학생부가 빈약해서 밀려요. 내신도 그닥인데 정시라고 다를까요? 아무리 스타일이 달라도 결국 내신이나 수능이나 입니다. 고1,2때쯤이면 학생들이 자퇴생각이 커지고, 고3되면 정시로 가자고 학원서도 약치는데.. 진짜 아닙니다. 아니면 일단 해보겠다 하고 관리 잘하는걸로 유명한 기숙학원이나 재수학원에 넣어서 빡세게 쪼이는 방법뿐이 없는데 이러다 튕겨 나가는 애들도 여럿봤습니다.

  • 21. ???
    '20.11.15 12:06 A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뭘 겪었다는 거에요? 자살을 어떻게 겪고 여기에 글을 쓴다는 말인지???

  • 22. ㅇㅇ
    '20.11.15 12:08 AM (124.63.xxx.234)

    223.62 //
    일단 저나 그 자퇴막는 엄마 자식이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서 학생부 전형은 생각 없습니다. 애초에 자퇴를 하든 안하든 똑같아요.
    그런데 자퇴 하면 논술이라도 쓰지요. 그래도 논술 선생한테 지도라도 받지요.

    자퇴를 하든 안하든 수시는 똑같습니다. 학생부 없이 ALL 논술. 문이 좁아지는게 아니라 원래 좁아요.

  • 23. ..
    '20.11.15 12:10 AM (223.39.xxx.31)

    학원강사님 말씀에 동감.
    내신 안나오는 학생이 수능에 올인 한다고 자퇴해봤자
    평범한 학창시절을 거친 사람만이 가질수 있는 공감대와 정서만 결핍되고 공부도 그닥일 경우가 큼.
    자퇴하고 학원에 가서 공부 잘 할 학생은 이미 학교에서도 잘 하고 있음.

  • 24. ㅇㅇ
    '20.11.15 12:10 AM (124.63.xxx.234)

    121.152 //
    부모가 강제로 자퇴 막았을 때 하루에 삼백번씩 죽고 싶었습니다. 뭐.. 글 내용이 극단적이다고 자꾸 하시는데 새발의 피도 안되게 썼습니다.

  • 25. ㅇㅇ
    '20.11.15 12:11 AM (124.63.xxx.234)

    아 그리고 인간관계..

    재수학원이 차라리 인간관계 갖기 좋아요. 적어도 공부하려고 모인 사람들끼리 만나기가 용이해서..
    뭐만 하면 사교성 떨어진다 그러는데 저는 아니였습니다.

  • 26. ㅇㅇ
    '20.11.15 12:13 AM (124.63.xxx.234) - 삭제된댓글

    자퇴하고 학원에 가서 공부 잘 할 학생은 이미 학교에서도 잘 하고 있음.

    그리고 이게 진짜 이기적인 말이예요.
    그럴꺼면 내가 전교 1등 했겠죠. 근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지? 못했으니까 대신 벌로 학교 다녀라 이거잖아요.
    그게 뭐야.. 그냥 비난 그 이상 이하도 아님.

  • 27. ㅇㅇ
    '20.11.15 12:14 AM (124.63.xxx.234)

    자퇴하고 학원에 가서 공부 잘 할 학생은 이미 학교에서도 잘 하고 있음.

    그리고 이게 진짜 나쁜 말이예요.
    그 정도로 우수했으면 내가 전교 1등 했겠죠. 근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지? 못했으니까 대신 벌로 학교 다녀라 이거잖아요.
    그게 뭐야.. 그냥 비난 그 이상 이하도 아님.

  • 28. 음..
    '20.11.15 12:14 AM (123.214.xxx.172)

    스물 몇 살이 82는 언제 가입을? 222222

    여기 평균이 45~60 사이인 요리사이트인데..
    스물몇살분이 언제 무엇때문에 가입하셨는지 신기하네요.
    요즘 하도 할매 사이트니 어쩌니 하는분들이 많아서..
    여기가 젊은분들 오는곳은 아니라..
    젊으신데도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조금 감동했습니다.
    (쓰다보니 내용하고 좀 동떨어진 글이네요..밤이라 감상적인가 봅니다.)

  • 29. ...
    '20.11.15 12:15 AM (110.13.xxx.97) - 삭제된댓글

    어느 독학재수 학원인지? 저렴하네요
    제 주위에는 거의 2배는 줘야하던데..

  • 30. ㅇㅇ
    '20.11.15 12:15 AM (124.63.xxx.234)

    그리고 재수학원 가서 수능 언수외탐(제2외국어)만 하루 웬종일 붙잡는거랑

    학교 가서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수업 다 듣고 자습 한 세네시간 하는거랑

    분명 극심하게 다릅니다.

  • 31. ..
    '20.11.15 12:16 AM (223.39.xxx.31)

    82가 신규 회원 안받은 지 십년도 넘지 않았나요?
    그럼 중딩이나 고딩때 가입했다는 뜻?

  • 32. ㅇㅇ
    '20.11.15 12:17 AM (124.63.xxx.234) - 삭제된댓글

    가입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가입일 2013-05-12

  • 33. ㅇㅇ
    '20.11.15 12:17 AM (124.63.xxx.234)

    가입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가입일 2013-05-12

  • 34. ...
    '20.11.15 12:19 AM (223.62.xxx.141)

    제가 사교육강사인데 그걸 모르겠나요.. 이미 가르치던 애들 중 자퇴한 애도 있고 설득해서 학교에 남긴 애도 있는데요.입시는 수시나 정시나 원래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입구가 좁아요 .자퇴 안해도 논술은 쓸 수 있어요. 다만 선택지가 좁다는거에요. 님은 제대로 해내셨지만 보통 부모 입장서 제적 당하기 직전까지 행동하는 자식이 자퇴한다면 허락을 못 해요. 벌이 아니라 퇴로라도 만들어주려고 학교에 붙어 있게 하려는 부모도 있어요. 이상은 높고 크죠. 근데 그걸 위한 노력이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래서 학종 망한거 보여도 일단 쓰는거에요.애 인생을 두고 부모는 도박을 할 수 없어요.

  • 35. ..
    '20.11.15 12:21 AM (223.62.xxx.141)

    본인 경험에 너무 감정 이입 심하게 하신 것 같은데 자퇴 결정 내리는 아이들 한 해에 한두명씩 꼭 봐왔고, 자퇴 고민하다가 맘 접은 아이들도 많이 봐왔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 36. 다수는 편하다.
    '20.11.15 12:21 AM (124.50.xxx.90)

    그냥 남들처럼 사는 것 , 다수로 사는 것이 편하니까.. 엄마들은 남 눈에 튀게 보이지 않고 무난한 것을 최고로 여겨요. 막상 학생부 빈약하고 내신 낮으면 어차피 졸업이나 검정고시나 논술 아니면 정시인데...
    그래서 검정고시 보면 성격도 못 어울린 것 같고, 어딘가 하자가 있을거 같고.. 선입견을 갖는 거에요. 왜냐하면 본인은 다수니까.. 다수가 아닌 것은 위험하니까..
    원래 부모가 되고 나이가 들면.. 안정적인 것을 찾고 위험한 것은 본능적으로 싫어해요.
    거기서 얼마나 아이와 소통을 하고 아이 편에서 생각하는가.. 그리고 실리적으로 정시를 한다면 시간을 벌 수 있는 검정고시가 유리한가에 대한 예상정도는 해주면.. 원글님처럼 괴로움에 몸부림 칠 일은 없었을텐데..
    검정고시생이 결핍이 많고 공감대가 없고.. 이건 그냥 그렇지 않은 다수가 막연히 그럴 것이다 하고 때려 맞추는 거에요. 나이가 들다보니.. 경직된 사고 방식이지요.

  • 37. ..
    '20.11.15 12:24 AM (223.62.xxx.141)

    그리고 자퇴를 막는 것도 아니고요. 자퇴 결정 내려서 꾸준히 잘 해나간 학생도 봤고, 상위권 학교에 진학하고 원하는 내신이 안나와서 자퇴 후 정시파이터되서 정시까지 같이 달린 학생들도 가르쳐봐서 자퇴가 문제있고 안된다.라는게 아니에요. 굉장히 신중하게 아이와 대화하고 계획을 세운 뒤 진행해야 한다는거죠.

  • 38. ㅇㅇ
    '20.11.15 12:25 AM (124.63.xxx.234) - 삭제된댓글

    일단 선택지..
    자퇴를 하면 정시와 논술을 준비하고
    자퇴를 안 하면 정시와 학종 혹은 정시와 논술을 준비할텐데요
    여기서 자퇴를 원하는 학생이 학종을 쓰고 싶어 할까요? 전혀 아니죠.

    그러니 애초에 선택지가 똑같아요. 자퇴를 하든 안하든.

    그리고 도박..
    검정고시를 도박이라고 하시는데, 학교를 벗어난다는게 뭔가 대단히 험한 일인 것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검정고시라는 걸 그 누구도 모릅니다.
    뭐 회사 입사원서 낼 때 고등 생기부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까.. 이런 극히 드문 경우 아니고서야
    검정고시가 도박이니 뭐니 할 정도로 잃을 게 없어요.

  • 39. ㅇㅇ
    '20.11.15 12:27 AM (124.63.xxx.234)

    일단 선택지..
    자퇴를 하면 정시와 논술을 준비하고
    자퇴를 안 하면 정시와 학종 혹은 정시와 논술을 준비할텐데요
    여기서 자퇴를 원하는 학생이 학종을 쓰고 싶어 할까요? 전혀 아니죠.

    그러니 애초에 선택지가 똑같아요. 자퇴를 하든 안하든.

    그리고 도박..
    검정고시를 도박이라고 하시는데, 학교를 벗어난다는게 뭔가 대단히 험한 일인 것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검정고시라는 걸 그 누구도 모릅니다.
    뭐 대학교 학과장이랑 상담할 때 한 번 물어보더라구요. 아니면 뭐 회사 입사원서 낼 때 고등 생기부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까..
    이런 극히 드문 경우 아니고서야
    검정고시가 도박이니 뭐니 할 정도로 잃을 게 없어요.

    가장 문제가 뭐냐면
    그러면 하게 냅두라는 거예요.
    하겠대잖아. 안하면 지옥이고 하면 지 책임인데
    지옥보단 지 책임지고 가는게 더 낫지 않겠어요?

  • 40. ㅇㅇ
    '20.11.15 12:30 AM (124.63.xxx.234)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장이 왜 퇴로죠?
    그걸로 뭘 할 수 있는데요?

  • 41. ???
    '20.11.15 12:39 A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요란떨고 대학가서 지금은 뭐하세요??

  • 42. ㅇㅇ
    '20.11.15 12:40 AM (14.49.xxx.199)

    저 아래 자퇴 옹호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원글님 왜땨문인지는 몰라도 부모가 양육하기 엄청 힘든 스타일임
    질문1.) 엄마 아빠 둘중 누구 닮았어요? (성격 기질)
    질문2.) 그래서 대학은 본인이 원하던 곳 갔어요?
    질문3) 현재 하는 일은 무엇인요? 대략적인 범주라도....

    부탁해용 (하트 뿅뿅)

  • 43. ...
    '20.11.15 12:41 AM (223.62.xxx.141)

    아니요. 고등학교 졸업장은 자퇴해서 검고 봐도 되는거죠.
    전혀 말을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네요. 검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차피 그거나 그거나 같은 졸업장인데 뭐가 중요해요. 어차피 대학 가기전에 있어야 하는게 고졸학력인데 그깟게 뭐라고 ?
    결국 자퇴를 하고서도 그 엉망인 학종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게 퇴로라는거에요. 님이 그거 안썼다고 님 주변 올논술이라고 그게 아니라고요. 논술 다 쓴다고 다 될 것 같아요? 배운다고 다 되나요? 안되는 애들 있어요.뭐라도 학교서 남은 기간 쑤셔넣은 학종이라도 붙잡고 있으란게 퇴로란거에요. 왜 그럼 외고 자시고 특목고 이런 곳에서 정시파이터들이 자퇴 안하고 남아서 꾸역 꾸역 학교서 공부를 하겠어요. 걔네들 자퇴해서 대치가서 돌리면 1년은 더 일찍 좋은 대학 갈거고 막말로 일반고서 성적 안나오는 애들보다 그 학교에서 붙어있는 시간이 더 아까운 애들이에요.
    학원에서 그런 애들 못 봤을까요?? 님은 본인 하나 자퇴하고 주변 학원서 몇명봤겠지만 전 십수년을 봤어요. 그리고 자퇴 후 오롯이 본인 책임이라고요? 그거 안말린 부모 원망하는 애들도 봤어요 자기가 자퇴하고. 제가 무슨 자퇴하면 인생 망한다고 리플단것도 아닌데 기운 빠져서 더이상 리플 안달게요.

  • 44. 스무살
    '20.11.15 12:42 AM (112.145.xxx.133)

    중반이라면서 생각은 사춘기 십오세 같아요
    남들과 다른 길을 간게 아직 트라우마인가봐요
    남들도 본인인것처럼 자살할거라느니 단정짓고 자기 경로 옹호하는데 핏대세우는 걸 보니
    이렇게 외곬수될까봐 부모들은 대다수 자녀들이 정규 교육을 마치기를 바라겠죠

  • 45. ㅇㅇ
    '20.11.15 12:46 AM (124.63.xxx.234)

    결국 자퇴를 하고서도 그 엉망인 학종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게 퇴로라는거에요.

    그 퇴로라고 가져오신게 결코 가고싶지 않은 대학이니까 이 문제가 생기잖아요. 님이 퇴로라고 하는게 저나 그 학생이나 절대 퇴로가 아니라니까요. 퇴로가 아닌데 퇴로라고 하니까(.......)
    그리고 논술 안 될 가능성 높죠, 경쟁률 수십대 일인데 거의 안 되죠. 그러면 정시 공부 더 많이 했으니까 대학 더 잘 가잖아요.

    정시 파이터 애들(근데 실제로 자퇴 많이 하죠.) 자퇴가 극단적인 선택이고 마음먹기가 어려우니까 그렇죠.

    네 들어가세요.
    저도 들어갈께요.

    댓글 읽고 많이 지치신 분들 드뷔시 달빛 듣고 가셔요.
    https://www.youtube.com/watch?v=CvFH_6DNRCY&ab_channel=CHANNEL3YOUTUBE

  • 46. ..
    '20.11.15 12:47 AM (223.39.xxx.31)

    너무 살벌하고 지나치게 극단적
    이렇게 될까봐서라도 내 자식은 정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게 해야겠다 다들 결심하고 있을 듯.

  • 47. ㅇㅇ
    '20.11.15 12:47 AM (124.63.xxx.234)

    트라우마 아녀요.. 실은 제가 트라우마였으면 좋겠죠..?
    자퇴라는 기억이 떠오른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에요. 사실 그 기억조차 잊어버리고 살았거든요. 시간이 지나가니까 무덤덤해졌네요.

    자퇴를 하고 싶은데 막는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르시니까 그런 돌 하나 던지고 가시는거예요.
    갑니다.

  • 48. ....
    '20.11.15 12:53 AM (49.175.xxx.12)

    이 분 댓글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자퇴를 하겠다는 데는 다른 심리적인 이유가 있죠. 공부는 합리화의 수단이고...양육이 참 힘든 아이들이 있어서 고민이 안 될 수가 없네요.

  • 49. ㅇㅇ
    '20.11.15 12:58 AM (14.49.xxx.199)

    저아래 자퇴 옹호댓글 달고 저 위에 질문 댓 단사람인데요
    혹시 자퇴 생각있음 언능 하세요
    조만간 검고 시험 난이도 올라갈겁니다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이들 사고를 전환하고 있구요
    낮고도 낮은 고졸검고 문턱덕에 쉽게 고졸 가능해요

    저는 사실 대학에서 강의하던 강사인데요
    진짜 멋진아이가 검고인거 알고 제 눈이 뜨이고 생각이 완전 바꼈어요

    그리고 같은 강사들중에도 고등은 검고보고 아이 고딩때 여행가겠다는 분들도 여럿 있었어요

    돈있으면 유학보내고
    정보있으면 쉽게 대학보내는 시대가 되었어요

    어머님들 세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 50. 아니요
    '20.11.15 1:10 AM (112.145.xxx.133)

    저도 자퇴해봤지만 안 시켜주면 죽어야지 극단적이지도 않았고 남들도 안 맞으면 자퇴하라고 자퇴시키라고 설파하고 열 내지 않았어요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뭐 싶었거든요
    너무 과한 감정이입과 몰입은 어떤 주제에 대해, 내가 거기에 대해 안 편하다는 방증이니까요

    저는 전문직 됐고 중년 나이예요

  • 51. ㅅㅈ
    '20.11.15 7:23 AM (198.199.xxx.26)

    왕따나 학폭 당하는 아이들이 자퇴 시켜 달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한테 이야길 못 해서 그렇죠ㅜ

  • 52. ㅇㅇ
    '20.11.15 8:07 AM (125.180.xxx.18)

    이래서 정시 확대가 위험한거예요. 고등학교 생활을 무의미하게 만들어요.

  • 53. 12
    '20.11.15 8:50 AM (203.243.xxx.32)

    학원강사님 의견이 옳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자퇴..한다고 하는 학생도 참 드물고....오히려 좁은 식견으로 치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 54. ㅇㅇㅇㅇ
    '20.11.15 10:14 AM (202.190.xxx.28)

    저는 원글 완전 공감가는데 왜 이렇게 부정적인 댓글이 많을까요?
    본인 경험에서 그 원글이 봤으면 하는 글을 올리신것 같은데..

    가장 문제가 뭐냐면
    그러면 하게 냅두라는 거예요.
    하겠대잖아. 안하면 지옥이고 하면 지 책임인데
    지옥보단 지 책임지고 가는게 더 낫지 않겠어요?222222

  • 55. 검정고시
    '20.11.15 10:25 AM (1.250.xxx.83) - 삭제된댓글

    저희딸이 하교다니는동안 싫고 괴로워 손목긋고싶은 충동을 여러번했다고 합다다
    반대했던엄마로서 그런건 상상도 안해봤었는데 큰애가ㅡ동생잃고싶지않다며 자퇴하게 해주라고 같이거들었어요ㅡ자퇴를시키자 아이는두달간 아침저녁으로 장만자더니 두달후 검정고시와 정시공부를동시에 시작했어요
    지금은 국립대에 장학생으로 다니고 있어요ㅡ제경험이지만자퇴가 나픈건아니고 후회하지 않아요 ㅡ고등학교는 대학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지 오래잖습니까

  • 56. 나이어려도
    '20.11.15 10:35 AM (175.121.xxx.111)

    82가입할수있어요. 저 30대긴하지만 저도 20대에 인간관계고민? 그런거 검색하다가 글에 댓글들이 넘 좋아서 바로 가입했는데
    가입하고나서 요리레시피/주부중심 사이트란걸 알았어요ㅋ
    가입막기전이라면 가입경로는 뭐 거의 무궁무진인 셈이죠
    실제로도 요리글보다 자게가 제일 활발하잖아요.

  • 57.
    '20.11.15 11:26 AM (210.99.xxx.244)

    제주변 고등때 자퇴얘기 한두번 다하던데 다 잘다니고 대학갔어요 원글은 자식들 바로 자퇴시키겠네요

  • 58. 네?
    '20.11.15 5:08 PM (114.203.xxx.133)

    독학재수 학원 40만원인가 하는
    강사 질 훌륭한 그 곳 어딘지요?
    솔깃하네요.

  • 59. ...
    '20.11.15 5:18 PM (125.185.xxx.17)

    맞습니다. 중고생 자퇴 1년에 2천명 정도 나오는 도시에 살고있습니다. 인천보다는 자퇴생이 적구요.. 우리나라 중고생 자퇴자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은데 대부분 부모가 반대하다가 자해 자살 위기 생기면서 자퇴 동의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으로 보입니다.

  • 60. .....
    '20.11.15 5:53 PM (106.102.xxx.206)

    공부 잘하고 목표가 공부라면 자퇴시키는 게 효율적이에요. 저만 해도 꾸준히 자퇴하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못했고 고3때 학교 안 가고 인강만 들으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어요. 결국 재수했고 재수 때가 가장 편하게 공부 잘됐어요. 좋은 대학 갔구요. 물론 저는 공부를 그렇게 뛰어나게 잘한 건 아니라서 자퇴 마음이 강렬하진 않았지만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학생이라면 그 마음이 간절하고 강렬할 거 같아요. 그 경우는 바람 대로 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 61. .....
    '20.11.15 6:15 PM (220.76.xxx.197)

    아이들이 백명이면
    교육의 정답도 백 가지라고 생각해요 저는..
    자퇴 안 했으면 자살했을 꺼라는 원글님도 있지만
    자퇴 안 했으면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가지고 무난하게 살았을 아이가
    자퇴해서 중졸인 상태로 고졸 검정고시, 대입 실패해서
    히키코모리가 될 수도 있겠지요..
    대입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대입 전에 고졸은 되어야 하잖아요.
    애가 왔다갔다만 하면 고졸은 되는데
    자퇴하고 검정고시 실패해서 중졸되면 어떡해요..
    학교도 안 다니려고 난리인 아이가
    검정고시는 잘 준비할 지 어떨지 알 수 없죠..

  • 62. ㅡㅡㅡ
    '20.11.15 6:36 PM (121.133.xxx.99)

    이글 매우 위험하네요. 친구중 자퇴하고 인생망친 아이가 있어요..상황 성향 다 다른데..
    원글님은 상담치료가 필요해보여요.

    검정고시는 잘 준비할 지 어떨지 알 수 없죠.
    ㅡㅡㅡ
    이게 정답입니다

  • 63. ㅇㅇ
    '20.11.15 7:33 PM (116.41.xxx.202)

    독학재수 학원 40만원인가 하는
    강사 질 훌륭한 그 곳 어딘지요?
    솔깃하네요.

    ------------------------------------
    이런 곳이 있을 리가요.. 독학 재수 학원은 말 그대로 독학인데요.
    관리 교사만 있죠. 질문 받아주는 조교 있지만, 있으나 마나 한...

    저희 아이가 그렇게 학교를 싫어하고, 자퇴하겠다고 여러 번 졸랐어요.
    자퇴하고, 학원다니면 공부라도 하지.. 학교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무단 결석도 여러 번 있고, 무단 지각도 수시로 하고,
    그래도 달래고 얼르고 해서 간신히 고등학교 졸업시켰네요.
    그해 수능 망치고, 재종 등록하고...
    뭐 어찌어찌 다녔습니다만..

    재종 다니다가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자기 고등학교 졸업하게 해줘서 고맙다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고등학교 자퇴했으면 검정고시는 봤겠지만
    소속감 없이 헤매다가 재종 다닐 엄두도 못냈을 거라고...

    고등학교가 싫었어도, 참고 다녀서 졸업한 경험이 자기 인생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고, 대입 원서 쓸 때...
    학종을 쓸 수 없다는 사실에 후회에 후회를 하더군요.. ㅋ
    그게 대학 가는 쉬운 방법이었는데, 바보 같이 고집부리다 그걸 못봤다고...
    정시로 갔습니다.

    모든 아이가 원글님 같지는 않습니다.

  • 64. ㅇㅇ
    '20.11.15 8:22 PM (223.62.xxx.79)

    냅둬요
    자식 마음도 헤아릴줄 모르는 부모가 남의 말은 듣겠나요

  • 65. 나도
    '20.11.15 11:23 P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그렇게 절실해 보여서 자퇴한지 1주일이에요.
    독서실에서 세상 행복하게 공부하고 집에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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