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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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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를 다친 친구가

.질문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20-11-13 16:17:45
있어요 발목 골절이죠 3개월 가량 됐는데 이제 걷기는 해도 아주 천천히 조심하면서 걸어요

가끔 저는 그친구와 함께 걸어요 산책이죠

아주 느린걸음으로 걷지만 그친구에겐 운동이 되는거죠

저는 운동은 안되지만 보조를 맞춰걸으면 수다를 떨고.



어제 제가 수다를 떨면서

제 주변 얘기를 하는도중 제가 누구누구와 어제 약간의 오르막길을 갔는데

너무 힘들어 하고 걷기싫어해서 같이 못놀겠다 나이도 아직 어린데 운동부족인지..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말 때문인지

그친구가 산책 끝나고 헤어지는길에 저보고

너는 운동 안되었겠다 나땜에 너무 느리게 걸어서. 라고 하길래

아냐 난 너가 다리 아픈거 감안하고 함께 걷자고 하는거지

라고 했더니

다시 그친구 왈

내가 이래서 같이 산책하자 라는 말을 먼저 할수가 없어 감안하고 응할까봐..

라고 하는데



이거 무슨말인가요? 미안하다는 말인가요?



제가 위에 걷기싫어하고 운동부족이라는 친구 얘길 괜히 한건가요?
IP : 223.38.xxx.19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3 4:24 PM (106.102.xxx.62)

    원글님 배려가 고마운것보다 기분 나쁜게 더 크다로 느껴지네요.
    친구 반응이 좀 예민하네요.
    그냥 에피소드로 듣고 흘리면 되지.....

  • 2.
    '20.11.13 4:28 PM (1.247.xxx.96)

    저도 그친구 말하는 뉘앙스가 영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어서 글올려봤어요 ㅠ

  • 3. ~~
    '20.11.13 4:33 PM (61.98.xxx.78)

    배려 받는게 부담스러운거 아닐까요?
    미안하기도 하고 피해될까봐 먼저 산책하자 못하는거 같은데요.

  • 4. ..
    '20.11.13 4:39 PM (116.41.xxx.30)

    친구가 너무하네요.
    그럼 본인 그런 상태를 감안하고 같이 걸어야지.
    아직 회복덜 됐는데.
    어떻게 상관안할 수가 있나요?
    친구가 생각이 많이 부족해요.

  • 5. **
    '20.11.13 4:40 PM (223.62.xxx.26)

    친구가 너무 이기적인데요.
    배려를 해 줘도 지랄이네요.

  • 6.
    '20.11.13 4:40 PM (1.247.xxx.96)

    좋아하는 친구인데..
    앞의 에피소드를 괜히 얘기했나봐요 그친구 찔리라고 한거 아닌데.

  • 7. ...
    '20.11.13 4:44 PM (203.142.xxx.241)

    친구가 자격지심이 있네요. 살다보니 지격지심있는 사람이 대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좋은 마음으로 행동했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면 될것을..

  • 8. Qq
    '20.11.13 4:45 PM (221.140.xxx.80)

    들으면 기분 좋은소리가 아니죠
    운동하기 싫다고 같이 못놀겟다고 하면 저라도 찔려서 미안해할거 같아요
    그냥 젊어도 걷기 싫어하는 타입도 있다는 정도만 얘기하셔야죠
    그친구도 고마워하고 평소에 자주 걷고 싶은거 참고 미안해서 횟수 조정햇는데
    친구가 저런말하면 민망할거 같아요
    다리 다 낫기전에 못만겠네요

  • 9. 나한테
    '20.11.13 4:46 PM (203.81.xxx.82)

    맞혀주는게 고마워서 한말 같아요
    내사정 알고 거절도 못하는 너가 고맙단 표현을 저렇게 한거 같은데요

  • 10. ..
    '20.11.13 4:48 PM (152.99.xxx.167)

    그런 에피는 당연히 말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지...
    본인한테 돌려까기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11. 음...
    '20.11.13 4:49 PM (203.142.xxx.241)

    친구가 좀 이기적이네요?
    사실 친구 사이에는 내가 좀 미안할 때도, 네가 미안할 때도 있는건데
    자기 때문에 미안해야 되는 상황이 싫은거죠.
    이게 얼핏 보면 배려 같은데 아니예요.
    자기는 아쉬운 소리 하는 사람이고 싶지 않은 거예요.

    나 때문에 천천히 걸어도 나한테 맞춰주는게 아니라,
    제가 좋아서 온거고 너도 운동 된다라는 합리화가 하고 싶은거죠.
    그 정도 얘기도 못하고 저렇게 반응할거면 같이 산책 안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12. 음...
    '20.11.13 4:50 PM (203.142.xxx.241)

    제가 좋아서 -> 네가 좋아서

  • 13. 말투
    '20.11.13 4:52 PM (14.32.xxx.215)

    직접 듣기전엔 판단보류요 ㅠ
    저도 좀 아파봐서 아는데 문병오지 말라고 말라고 해도 빈손으로 기껏와서 주차장막힌다고 뭐라는 사람부터 ...하지말라는데 굳이 베풀어놓고 뭐라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ㅠ

  • 14. nnn
    '20.11.13 4:55 PM (59.12.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싱수하셨어요

  • 15. nnn
    '20.11.13 4:56 PM (59.12.xxx.232)

    원글님이 말실수하신듯
    친구가 듣기론 생색내는둣 들릴거에요

  • 16. ....
    '20.11.13 5:00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미안함이죠.

    참아가면서도
    나한테 맞춰주는 친구임을 아니까,
    차마 먼저 운동하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너가 가자하면 못 이기는 척 가지만,
    차마 내가 먼저 염치 없는 소리는 못 꺼내겠다.

  • 17. ...
    '20.11.13 5:01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친구가 자격지심이 있고, 원글님한테 자기가 특별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 입장에선 오히려 친구 들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온건데
    원글 입장에선 쟤가 기본적으로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나랑 걷는 게 힘들겠구나..미루어짐작되고.
    둘 중 누구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원글님이 오히려 나는 이러이러해서 그런 얘길 깊게 생각 안하고 했다.
    그 사람과 같이 걷는 건 힘들지만 너랑 보조 맞춰 걷는 건 나에게 아무렇지 않다.
    그렇게 말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너는 나에게 특별해. 라는 메세지를 주는거죠.

    친구 입장에선 저 친구가 원래는 걷기운동의 효율성을 중시하는데
    나랑 걸을 때도 아쉬운 점이 있을텐데 차마 얘길 못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거에요.
    거기까지 느꼈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요.
    (싫으면 같이 안걸으면 되지 이렇게 남의 얘기 하듯 돌려 느끼게 하는건 더 기분나쁘죠. 그 친구 입장에선)

    두 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18. ㅇㅇ
    '20.11.13 5:06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남이 배려해주는 게 부담스럽고 싫은 성격도 있어요.
    아플 때 누가 문병오는 게 싫은 사람도 있고
    남들 일은 잘 봐줘도 내가 남에게 도움받는 게 싫을 수도 있고요.

  • 19. ....
    '20.11.13 5:08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미안함이죠.

    참아가면서도
    나한테 맞춰주는 친구임을 아니까,
    차마 먼저 운동하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너가 가자하면 못 이기는 척 가지만,
    차마 내가 먼저 염치 없는 소리는 못 꺼내겠다.

    두 분 다 배려심 많고 좋은 분 같아요.
    배려심 많은 사람들의 약점인 약간의 소심함 같은 것도 느껴지구요.

  • 20. .....
    '20.11.13 5:08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미안함이죠.

    참아가면서도
    나한테 맞춰주는 친구임을 아니까,
    차마 먼저 운동하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너가 먼저 가자하면 못 이기는 척 가지만,
    차마 내가 먼저 염치 없는 소리는 못 꺼내겠다.

    두 분 다 배려심 많고 좋은 분 같아요.
    배려심 많은 사람들의 약점인 약간의 소심함 같은 것도 느껴지구요.

  • 21. .....
    '20.11.13 5:09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미안함이죠.

    참아가면서도
    나한테 맞춰주는 친구임을 아니까,
    차마 먼저 운동하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너가 먼저 가자하면 못 이기는 척 가지만,
    차마 내가 먼저 염치 없는 소리는 못 꺼내겠다.

    두 분 다 배려심 많고 좋은 분 같아요.
    배려심 많은 사람들의 약점인 약간의 소심함 같은 것도 느껴지구요.

  • 22. ~~
    '20.11.13 5:11 PM (14.52.xxx.108)

    그 에피소드를 말하지 말았어야하지만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죠.
    저라면 솔직히 말하겠어요
    내가 그얘기한거 오해하지마라. 난 너 배려하며 걷는게 즐거워서 하는거니 부담갖지마. 라고.

  • 23. 그냥
    '20.11.13 5:15 PM (112.164.xxx.25) - 삭제된댓글

    에피는 하지 마셔야 하지요
    왜 꼭 비슷한 예를 드나요
    좋은 예기 많은데,.
    이걸보고 좋은일 이라고 하고 상대는 기분 나쁘게 하는겁니다,

  • 24. 건강
    '20.11.13 5:15 PM (61.100.xxx.63)

    친구야
    누구누구와 너는
    내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크기가 다르단다
    너와는 걷는길은 기어서라도 같이 다닐수 있어
    그러니 오해가 있으면 풀고
    다리 얼른 나아지자

  • 25. xylitol
    '20.11.13 5:20 PM (1.226.xxx.41)

    이런 글 보면 상대방 배려하는게 어디까지일까...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은 그냥 일상을 얘기한건데 친구라면서 이렇게 받으면 불편해서 얘기를 할 수가 있나요?
    직장상사도 아니고 말이죠.

  • 26. 입장 차이
    '20.11.13 5:20 PM (175.113.xxx.17)

    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도보,
    수다에 중심을 두고 하는 도보
    둘의 기저에는 돈둑한 우정이 있고...

    운동부족으로 오르막길을 힘겨워하는 어린 친구와 원글님 사이엔 뭐가 있었을까요.

    친구분의 감정에 동요되지 마시고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원글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듣게 설명해주세요.

    친구분과 느릿하게 보조를 맞추며 나누고 싶은 건 누가 대신 할 수 없는,
    예를 들어 운동부족으로 오르막길을 헐떡이는 친구와는 나눌 생각이 없다고요.

    때때로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일들이 찾아오기도 하죠. 지혜롭게 이겨내기 보다는 솔직하고 진지하게 극복할 때 더 튼튼해지고 진실해지더라고요.

  • 27.
    '20.11.13 6:13 PM (221.140.xxx.96)

    그냥 너가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 그런 의미 같아요
    평소 친구 행동 보면 알잖아요

  • 28. ㅇㅇ
    '20.11.13 6:49 PM (110.12.xxx.167)

    별소리를 다한다
    너랑 산책하면서 수다떠는거 좋아해서 걷는거야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거죠

    나때문에 천천히 걸어야하는 친구한테
    미안해서 먼저 걷자는 소리 못하고 있었는데
    미안해하지 마라
    나도 너랑 걷는게 좋아서 걷는거야 라고 해주길
    바라는 마음
    너무 이해되는데요~

  • 29. 하여튼
    '20.11.13 11:05 PM (222.96.xxx.44)

    나는 그냥 평상시대로 있었던일을 얘기한건데ᆢ
    도둑놈 제발 저린다고 친구란 애가 괜히
    본인한테 갖다부쳐 쓸데없는소리 하네요
    같이 산책해거 하나만해도 좋은친군데ᆢ
    도데체 뭘 더바래요?
    속도 좁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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