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남아 고등 가서 정신차리는 경우 있나요?
아이들 대부분은 어려워도 하고 피곤한 날은 졸려도 하지만
수업중에는 열심히 합니다.
물론 가끔 보면 눈이 허공에 가있는 경우도 있는데 뭐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 바람이나 기대에 미칠말큼 열심히는 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숙제는 해오려하고 수업중에는 잘 따라와줍니다.
그런데 유독 한 남자애 중1인데 집중을 하지 않아요.
문제 풀어보라고 하면 두어문제 풀다가 멍하니 있고
듣는지 안듣는지 반응도 없고
잠시라도 틈이 나면 휴대폰 보고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요.
열심히 하는 애의 진도와 비교해 반도 못나갑니다.
숙제도 처음에는 내주다가 스트레스 받는다 해서 안내주는거로 엄마와 얘기되서 내주지 않고 있거든요.
물어보면 공부잘하고 싶은 마음 없다 완전 하위권만 아니면 된다 영어 안가면 엄마가 컴퓨터 못하게 해서 오는거다 이러는데
이런 아이 철 좀 들면 달라지기도 하나요?
엄마는 아들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는거 같아요.
공부에 대한 욕심은 많으신거 같구요.
제가 가르쳐보니 아이들의 흠을 대놓고 부모에게 말 못하겠더라구요.
애는 가르쳐보니 최상위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 열심히만 하면 꽤잘할 정도 역량이 있는 애에요.
이런 아이도 달라지기도 하나요?
1. 아아아아
'20.11.12 10:09 AM (14.50.xxx.31)아니요
그리고 아이의 그런 상태 부모님께 말하지않으면
님이 모든 책임 화살 맞습니다.
정확히 말해야합니다.2. ...
'20.11.12 10:09 AM (124.58.xxx.190)그런 케이스는 100에 1명도 힘들지 않나요?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경우는 그만큼 드물고 희귀하니까 그런거구요.
그냥 중학교때 못하던 애는 고등가면 더 못하게 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죠3. 음
'20.11.12 10:10 AM (210.217.xxx.103)그렇게 중2병 사춘기로 접어들고요. 지금 그 아이를 계속 데리고 가르치긴 힘드실거에요
그 사춘기가 빠져나오는 중3 말이면 차라리 낫지만. 지금은 비추.4. 원글
'20.11.12 10:12 AM (211.208.xxx.12)중1이라 시험을 안봐서 어느정도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영어는 제가 가르쳐보니 못하지는 않아요.
중학까지야 어거지로 상위권 가능하겠지만...
힘드네요5. 그럼요
'20.11.12 10:19 AM (1.232.xxx.176) - 삭제된댓글역량이 있는 아이라면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
울아이도 중등 3년내내 멍~ 했네요.
사춘기가 중등3년에 최소 2년 지속된듯요.
수학학원 하나 다니긴했는데 숙제전무 테스트결과 바닥
샘께서 아이 이상타 하셨었어요.
그래도 학원은 가끔갔네요..
고등가니 멍한게 사라지고 눈빛이 좀 멀쩡해지더라구요
중등 3년 놀은덕에 고1때 내신 성적 바닥이더군요.
엄마로서 걱정은 되지만 맘내려 놨었어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나자신 합리화하면서요.
부모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밥잘먹이고 널믿는다하며 지지해주다보니 고1겨울부터
학원다니며 공부시작해서 쭉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런데 중등3년 고1까지 놀았던탓인지 공부법익히고 성적올리기까지가 몹시 힘들어 보였어요.
올해 수능보는데 결과를 떠나 정신차리고 열공하는 아들이 기특하네요.
충분히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6. 아니요
'20.11.12 10:48 AM (223.62.xxx.79)고2까지 그러다
고3에 좀 현실파악
그때는 버스는 떠났죠.7. ㆍㆍㆍ
'20.11.12 10:55 AM (210.178.xxx.199)아니오. 요즘은 치고 올라가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오 각성해서 군대갔다와서 죽을 각오로 의대 도전하는 희귀한 케이스 말고는 초등때 잘했던 애들이 중등에서도 중등때 잘했던 애들이 고등에서도 잘해요. 잘했던 애들이 우수수 (특히 중등에서 고등갈때) 떨어지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하물며 못했던 아이가 고등서 최상위권? 불가능하지요. 독서가 매우 탄탄하고 영수 기본이 갖춰져있으면 모를까. 하긴 그러면 애시당초 공부를 잘했겠지요. 할 놈만 하던 부모세대와는 달리 요즘은 전국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접하기에 그 사이를 치고 나가는게 어려운거지요. 내가 치고 나갈 동안 다른 애들이 노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중1이면 곧 중2되고 처음으로 시헝보겠네요. 2015개정 교육과정 세대인데 개정이 이상하게 되어서 수학 과학이 중학과정 통틀어 제일 어렵더군요. 수학은 연립방정식 부등식 끔찍한 활용에 함수 그 악명높은 도형파트에 중3과정이었던 피타고라스 추가 마지막 확률파트는 완전 말장난이고 과학은 화학기호에 전기파트가 등장해요. 영어도 본격적으로 관계대명사 사역동사같은 문법이 추가됩니다. 지금 수학을 미칠듯이 해놔야 중2시험기간에 과학을 공부할 수 있을겁니다. 국어 역사 기술 정보 제2외국어도 시험 봐야하니 더더욱 수학을 잡아야겠지요. 1학기 중2 시험이후 각 가정에서 곡소리 꽤나 났었지요. 애들 핸펀압수에 바깥출입 금지에 여하튼 한동안 시끄러웠다는. 중등도 이럴진대 하물며 고등은 어떻겠어요8. ..
'20.11.12 11:03 AM (117.111.xxx.240)저희 아이 중딩때 시험 범위도 몰랐어요.
중딩 내신 4등급.
고딩와서 정신차리고 공부하더니 이번시험 영어 전교 2등 했어요.
특히 남학생 경우 계기만 있다면 충분히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9. ㅡㅡㅡ
'20.11.12 11:10 AM (211.246.xxx.218)ㅋㅋㅋㅋㅋ희망사항
백만명중 한명 그런경우 있습니다
그거 보고 나머지 모든 엄마들이
희망을 걸고 고3까지 학원에 열심히
돈 쓰면서 다니다 그냥 끝나는거죠 ㅜㅜ
보통 다 그래요. 가끔 올라오는 희망적인 댓글은 내 아이에겐
해당사항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역량이
있고 없고는 솔까 중1이면 다 판단되지 않나요
이상 애 셋 키운 엄마 ㅜㅜㅜ10. ㆍㆍㆍ
'20.11.12 11:13 AM (210.178.xxx.199)윗님 중등 내신4 등급?이라고 하시는데 중등은 그냥 절대평가여서 점수만 뜨고 등급이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혹 수학도 영어처럼 드라마틱하게 올랐나요? 영어는 어찌어찌 올라갈 수 있어도 수학은 중등수학 기본없이는 절대로 불가하거든요. 수학까지 그렇게 올랐다면 진짜 대단한거구요.영어도 고1영어말고 고2 고3 모의고사가 그렇게 나온다면 진짜 실력있는거구요. (고1영어는 그닥 믿을게 못되거든요. 고2랑 워낙 수준차이가 나서요. )
11. ㅡㅡㅡ
'20.11.12 11:15 AM (211.246.xxx.218)그리고 대부분 엄마들의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조금만 더 하면 될텐데 입니다
그 조금만 더. 가 참 힘든거죠^^
(가끔은 머리는 좋은데 안해요 조금만 더 하면 엄청 잘 할텐데 라던가)12. 그런
'20.11.12 11:15 AM (1.229.xxx.169)애는 초등때 adhd 기질이 보였을 텐데요. 산만하고 집중안하고 앉아있는 거 자체가 고문이구요. 영어는 솔직히 돈과 시간투자 싸움이라 시키는거 하기만해도중간가는데 막상 중등가서 확 어려워지는 수학과학 선행한다고 뒷전돼버려서 고등가서 영어 등급 안나오는 애들 진짜 많아요.수능90점만 넘김 된다된다 하다가 수능 3찍는 애들 널렸다는
13. 210님
'20.11.12 12:12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졸업때에 40프로 정도라 4등급이라 표현한거구요.
지금 고 2고, 이번 중간고사 말씀드린거에요
수학은 좀 힘드네요. 그렇게 까지 올리기가요.14. ..
'20.11.12 12:45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중학교때 방황 좀 하고 엄마가 닥달해도
워낙 태평한 성격이라 공부 영 안했어요.
학원만 다니면서 국영수는 꾸준히 하도록 했고요.
중학교때 180명중 10등에서 50등까지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 고1인데 좀 정신차리고 320명중 전교5등이에요.15. ~~~
'20.11.12 2:01 PM (106.244.xxx.141)간혹 정신차리고 잘하게 된다는 사례가 있지만 보편적이지는 않지요. 왜냐면 공부는 습관이기 때문이에요. 일단 습관이 안 잡히면 고등학교 가서도 쉽지 않아요. 그 사례가 저희 집에 있습니다...ㅠㅠ
16. ㅣㅁ
'20.11.12 4:31 PM (1.225.xxx.38)참 슬프네요....
17. 고민 중
'20.11.12 10:16 PM (110.15.xxx.251)딱 고 1 아들 얘기네요 이번 기말고사 결과 보고 어떤 결정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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