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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김장얘기 ㅠ

김장 ㅠ 조회수 : 4,913
작성일 : 2020-11-09 18:06:53
시댁이 편도 4~5시간 거리입니다
시어머니가 80세이신데 김장을 하십니다
직접 배추심으셔서 김장을해요,,,,
근데 저는 시댁김치 안먹어요 지방색이 강한 김치가 결혼20년이 되어도 못먹겠더라고요,,,
어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가서 도와야하는건 맞는데 정말 거리만 가까우면 망설임없이 돕다가 집으로 올텐데 왕복 8시간 이상 걸리니 1박2일 걸리고,,,고등아이들 기말기간이라 학원라이드 밥먹는거등등 챙겨주지 못하니 많이 망설여지네요, ,,,ㅠ
이번엔 코로나로 내려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
시누들이 욕하는 소리가 환청으르 들리는듯 하네요 ㅠ
제발 김장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4계절 배추를 구할수도 있어 바로바로 담아먹는게 맛있는데 ㅠ 가족들이 묵은지를 안먹어서 늘 버리는데 말도못하겠고 ,,,,,
에휴....다들 김장하러 시댁들 가시나요?
IP : 211.202.xxx.1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6:07 PM (122.38.xxx.110)

    그깟 환청 가볍게 넘기세요.

  • 2. 냅둬요
    '20.11.9 6:12 PM (14.40.xxx.74)

    시어머니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세요 취미생활 그만두라고할 필요도 없고, 시간내어 도울 필요도 없어요

  • 3. ...
    '20.11.9 6:12 PM (118.235.xxx.184)

    20년 되셨는데 그 정도 말도 못하고 사시나요?
    아이 챙겨야하고 식구들 안먹어 묵은지 되어 버린다고 김장 좀 안하면 좋겠다고 그냥 할 말 하고 사세요
    원글님은 하소연 하셨겠지만 시대가 변한 요즘 이런 고구마 글 보면 답답합니다

  • 4. ..
    '20.11.9 6:17 PM (116.41.xxx.30)

    이 경우는 님도 문제예요.
    먹지도 않는 김장하러 4~5시간 안간다고 뭐라는 시누들에게 한방 먹이셔도 됩니다.
    님 딸이 그러고 산다고 생각 해 보세요.

  • 5. 안먹는다하고
    '20.11.9 6:1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받아오지를 않으면 되잖아요. 버린다고! 말하세요

  • 6. ......
    '20.11.9 6:19 PM (125.129.xxx.213)

    욕 하라고 냅둬요.
    엄마 안쓰러우면 딸들이 도우면 되죠.
    저랑 엄마도 시골 할머니댁에 김장하러 매년 가요.
    우리 할머니는 80초반이신데
    할머니가 자꾸 배추를 심으시고 자연스레 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래도 우리는 왕복 2시간이에요.
    8시간 걸리는거면 절대로 안갔을겁니다.
    며느리 없이 하느라 힘 딸리면 내년부터는 배추농사 안지으시겠죠.
    엄마한테도 배추 버리거나 말거나 그냥 가지 말자고.
    안가야 농사를 안짓지.. 매년 가니까 자꾸 배추 심으신다고 얘기했는데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산후조리를 진짜 거하게 받으셨었거든요 ㅎㅎ
    친엄마여도 그렇게는 못해줬을 거라고 할 정도로
    한달동안 며느리 꼼짝도 못하게 하고
    집안살림,산모돌보기,아기돌보기 전부 다 제대로 해주셨었어요.
    제가 보기엔 그것 때문에 할머니한테 측은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노인네 혼자 어떻게 하냐며 매년 가시네요.
    덩달아 저도 가고요 ㅠㅠ

  • 7.
    '20.11.9 6:20 PM (59.9.xxx.104)

    사계절 김치 담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김장김치맛은 다르죠
    시댁 식구 관계는 님 소관

  • 8. 82명언소환
    '20.11.9 6:24 PM (211.204.xxx.54)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아요~~~

  • 9. ..
    '20.11.9 6:25 PM (218.152.xxx.137)

    저희엄마는 김장 안해서 다행이네요;

  • 10. ..
    '20.11.9 6:33 PM (211.205.xxx.62)

    매년 가니 매년 담그죠.
    아무도 안도와야 안해요.
    못사먹음 시누들이 담아서 한통 드려도 남아돌겠구만
    남편 모른척하죠?
    결국 보면 나쁜놈은 남편임
    정리할수 있는데 한발빼고 모른척함

  • 11.
    '20.11.9 6:34 PM (220.116.xxx.125)

    못 갑니다.
    받지 않겠습니다.
    그러고 말 섞지 마세요.
    한 두해 그러고 지내면 시댁 쪽도 김장 양을 줄일 것입니다.
    우리 시댁도 제가 가지 않으니 이삼년 만에 김장이 사라지더군요

  • 12.
    '20.11.9 6:37 PM (121.160.xxx.209)

    환청이 들리든 말든 가지 마세요.
    그럼 이제 쭉~ 안 가셔도 됩니다.

  • 13. 15년차
    '20.11.9 6:40 PM (121.152.xxx.127)

    시가 김장 한번도 안가봤어요
    첫해 겨울에 김장 얘기하시길래
    우린 사먹으니 안가겠다고 했어요
    그 이후로 안부르시네요

  • 14. ㅁㅁㅁㅁ
    '20.11.9 6:56 PM (119.70.xxx.213)

    고등애들 시험기간이 더 중요하죠..

  • 15. ....
    '20.11.9 7: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80에 김장이 뭔 힘이 나서 하겠어요
    자식들이 가져가니 운명처럼 하는거지
    안오면 처음에나 섭하지 안받아가서 양 줄면 편하다고해요
    울엄마도 김장김치 많이 먹지도 않는데 한통씩 가끔 주면 보물단지 가져가듯이 가져가는 올케들 때문에 하는수 없이 의무적으로 해요

  • 16. ....
    '20.11.9 7:01 PM (1.237.xxx.189)

    80에 김장이 뭔 힘이 나서 하겠어요
    자식들이 가져가니 운명처럼 하는거지
    안오면 처음에나 섭하지 안받아가서 양 줄면 편하다고해요
    울엄마도 김장김치 많이 먹지도 않는데 한통씩 가끔 주면 보물단지 가져가듯이 안고가는 올케들 때문에 하는수 없이 의무적으로 해요

  • 17. ....
    '20.11.9 7:10 PM (222.99.xxx.169)

    지금까지 먹지도 않는 김치를 받아온게 잘못이에요. 김장이야 시어머니도 드실테고 시누이들도 먹을테니 며느리가 하지말라 할 권리는 없죠. 또 김장김치는 계속 가져가면서 일은 안하는것도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얄미운 일이구요.
    시어머니도 아들 입맛알테니까 아이아빠가 묵은지를 전혀 안먹고 애들도 새김치만 찾지 아무도 안먹는다. 저희는 김장김치 필요없으니 저희 빼고 하세요 그러시면 되죠. 처음에야 섭섭해하셨을지 모르지만 그러다보면 일도 줄고 편할걸요. 시누이들도 자매끼리 하는게 더 재미있고 좋을지도 몰라요.

  • 18. 김치
    '20.11.9 7:13 PM (180.229.xxx.17)

    전 시댁에서 김치 안가져먹어서 안가요 몇년 됐어요 시누가 저희집 김치 2배 이상 가져가는데 도대체 내가 가서 저사람들 김치를 왜 만들어주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짜증나서 안먹고 안하고 해요 시어머니도 누가 내 김치 좀 담가줬으면 할거예요 자식때문에 하지

  • 19. 시누있네요
    '20.11.9 7:18 PM (223.62.xxx.254)

    그집딸들.
    대체 뭐가 걱정이십니까.
    시모가 80대면 언니는 몇살이십니까.ㅠㅠㅠㅠㅠ
    관둬요.마이했네요 이미..억울하게.

  • 20. ㅇㅇ
    '20.11.9 7:35 PM (110.12.xxx.167)

    김장 독립하면 세상 편해서
    왜 그동안 그고생을 했나싶을거에요

    절인 배추 사다가 담그세요
    우리 식구 먹을거만 단촐히 담그면 일도 아니고
    맛있어요

  • 21. 가만
    '20.11.9 7:47 PM (211.184.xxx.190)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한번 안가는게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답니다.

    제 시어머니도 저는 받아먹지도 않는 김치(80%는 시누이가 가져가는 김치를 )저를 못 시켜먹어서 안달이었죠..

    심지어 4살아이 데리고 버스타고 와서
    시누 회사가니까 너 평일에 와서 김장하라고 한적도
    있음. -->거절.

    시어머니 생신즈음이랑 김장때랑 늘 겹치는데
    꼭 우리가족이 애기들 데리고 생신 참석할 때
    판 벌려서 일을 기어이 시켜먹곤 했죠.

    작년에도 니가 와서 해야지 누가 하냐...너도 배워야지..
    장담그는것도 배워야지...
    하시길래 ..(생배추 사다가 절이는거부터 하라는거죠.)

    남편이 비비고김치 시댁에 배달시켰어요.
    엄마! 우리가 먹어보니까 맛있어, 드셔보세요.
    oo이는 몸 안 좋아서 일 못해요.

    남편한테 너무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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