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찮은 사람이 된것 같아 너무 슬퍼요 ㅠㅠ

llll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20-11-09 14:14:00
시댁식구들이 말을 막하는 스타일이세요 
부엌에서 뭐 정리하고 있을때 키가 안 닿아서 낑낑대고 있으면 
올케 손이 참 많이 가네. 하세요 ㅠㅠ 농담인줄 알아요
농담인줄 알고 저도 웃어요. 하지만 뭔가 마음이 안 좋아요. ㅠㅠ 

그리고 남편이랑 둘이 애 안낳고 산다고 하면 
너네 언제까지 이렇게 행복하게 살줄 알아 애 하나 낳아 하시는 ㅠㅠ 
티비에 애 안낳고 고양이나 토끼같은거 기르면서 사는 부부나오면  
너넨 저러고 살지마 진짜 싫어. 너네 정말 그러면 아주 혼낼꺼야 
하고 농담식으로 말하긴 하시는데 전 정말 좀 그래요 
저도 그 자리에선 웃고 넘기지만 좀 지나서 생각해보면 마음이 좀 그래요 

남편은 모르는거 같아요. ㅠㅠ 
말하면 아무말 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하찮은 사람이 된걸까요 ㅠㅠㅠ 
IP : 106.243.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받아치세요
    '20.11.9 2:16 PM (223.39.xxx.175)

    후려치기 당하면 스스로 하찮게 여겨집니다.
    말을 하세요.
    키큰게 그릇 꺼내는데만 쓰면 참 하찮지요!

  • 2. ㅇㅇ
    '20.11.9 2:19 PM (1.231.xxx.2)

    웃고 넘기지 말고 한마디씩 하세요. 다들 자기가 행복한 방식을 택하는 거라고요. 니 생각대로 남을 살게 하지 말라고요. 가만히 있으면 등신인줄 알고 계속 갈굴걸요. 왜 그래요, 님도 어머니의 소중한 딸인데.

  • 3. 음..
    '20.11.9 2:23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맞설 수 없음 만나지 마세요. 상처가 되고 독이 되는 말을 왜 가만히 듣고 계세요. 키커서 그릇 꺼낼때밖에 쓸데 없는데요. ㅎㅎㅎ
    혼내다니 이럴땐 눈똑바로 뜨고 말이 지나치네요.
    아무말 안하니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 한번 싸우고 나면 눈치 봅니다. 그자리에서 가방 들고 나오세요. 천박스런 집구석이 있어요.

  • 4. ..
    '20.11.9 2:26 PM (183.90.xxx.34)

    알아서 할게요~ 웃으면서 당차게.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꿈틀거려야 내가 무언가를 밟고 있다는 걸 알기도 해요...악의가 없어도.

  • 5. ...
    '20.11.9 2:38 PM (222.112.xxx.137)

    손이 많이 간다는말은 귀담아 들으실 필요 없구요
    애기 안 낳는다고 너넨 그렇게 살지 말라니.. 참
    올케 부부네 뜻 존중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생각은 한번 해봐 올케.. 라고 좋게 말해도 될일을

  • 6. 막말한 사람들
    '20.11.9 2:44 PM (221.161.xxx.36)

    그 말들이 자기들 인생에 오더라구요.

  • 7. ... .
    '20.11.9 3:34 PM (125.132.xxx.105)

    원글님, 상식있는 사람이면 차마 못할 말들을 시댁이 님에게 거침없이 해대는 것이
    왜 님 잘못인가요? 그 사람들이 4가지가 없고 예의도 배려심도 없는 거죠.
    저 좋은 대학 나오고 유학도 했는데 ㅎㅎ 시부모가 저더러 "넌 신문이라도 좀 봐라" 하더라고요.
    (제가 외국서 오래 살기도 해서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그 배경을 잘 몰라요)
    처음엔 저도 열심히 신문도 보고 남편에게 물어보면서 설명도 듣고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왜 평생 친정 부모님에게선 들어보지 못한 말을 남편 부모에게서 듣고 절절 매는거지?
    싶은 거에요. 그때부터 그냥 내려놨어요. 뭐라 하건 말건 신경 끊어버렸어요.
    그래도 꾸준히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평생 살았으니 할 줄 아는게 그거 뿐인가보다 하고 흘려 버려요.
    님도 둔해지세요. 님 잘못 아니고, 그 말 듣고 노력한들 님 더 좋은 사람되는 것도 아니에요.

  • 8. ㅋㅋ
    '20.11.9 5:23 PM (117.111.xxx.67)

    지가 뭔데 남의집귀한딸을 혼내고할고한대요ㅋㅋ
    피한방울안섞인 아줌마일뿐이니
    다음에 또 헛소리하면
    저희부모님께서도 아줌마아들 반죽여놓으신대요~~하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050 초1 여자아이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면서 못움직여요. 23 sue 2020/11/09 5,865
1135049 집에서 명상이나 기도하는 방법 있을까요? 7 .. 2020/11/09 2,935
1135048 12월 나들이, 부산 혹은 목포 2 겨울여행 2020/11/09 881
1135047 저희 아들과 골프를 시작했어요 4 골프 2020/11/09 2,434
1135046 다들 어떤 액젓으로 김장하세요???^^ 11 액젓종류 2020/11/09 3,559
1135045 홍진영씨 부정 석/박사 학위 정식 수사 청와대 청원 23 ㅇㅇ 2020/11/09 4,078
1135044 위장전입 궁금요 2 동네엄마 2020/11/09 1,128
1135043 운전연수받았어요 7 얏호 2020/11/09 1,873
1135042 얼굴맛사지 맛사지 2020/11/09 842
1135041 추미애 취임후 특활비 한푼도 배정 안받아 21 ㅇㅇ 2020/11/09 2,587
1135040 건강검진이요 기본만 해도 돼요? 7 건강검진 2020/11/09 2,742
1135039 저도 김장얘기 ㅠ 18 김장 ㅠ 2020/11/09 5,169
1135038 스타트업 남주혁 어깨 17 ... 2020/11/09 4,390
1135037 영화 좀 찾아주세요 ..... 2020/11/09 576
1135036 펜트하우스에서 봉태규 엄마로 나온 배우가 누구죠? 3 레전드막장 2020/11/09 2,804
1135035 바닥에 남은 펑핌 린스 어떻게 소비하세요 8 팁 부탁해요.. 2020/11/09 2,725
1135034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 갈바닉 좋을까요 6 2020/11/09 2,103
1135033 82회원만 . 당분간 결혼금지예요. 16 ㅇㅇ 2020/11/09 6,937
1135032 단어 급구!! 도움판과 같은 비슷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요? 4 글쓰기 2020/11/09 1,008
1135031 차 수리비 뻥튀기..... 7 어휴 2020/11/09 1,582
1135030 스타트업 보시는 분들 28 ... 2020/11/09 3,013
1135029 산의 정기를 받고싶은데 어디가 좋아요? 16 . . . 2020/11/09 3,152
1135028 보험 한번 봐주시겠어요?(2) 5 보험 2020/11/09 900
1135027 양재역 쪽 문의드려요(재테크) 3 노후대책 2020/11/09 1,280
1135026 더 크라운 볼만한가요? 4 소리소리 2020/11/09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