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 알고 지냈나? 대학생 남학생인데 자기 이제 그만둔다고 마지막 만나는 날이라고
작은 선물이랑 카드를 주더라고요
아마 알바 하면서 보던 사람들한테 다 주는 거겠죠
그걸 받으니 저도 그 나이때 이런 거 많이 했었던 게 생각이 났어요ㅎㅎ
잠깐 알바 했던 곳, 만나서 지내다가 헤어지는 사람들한테 그때마다 편지도 쓰고 작게 선물도 하고 그랬던 거요
나이 들다 보니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여러 종류의 인간 군상도 만나고
사실 그런 게 별 의미 없다는 거 깨닫기도 하고(ㅎㅎ미안)
이 나이에 선물 카드 돌리는 게 이젠 안 어울리고 오그라들기도 하고ㅋ
그래서 암튼 그런 감수성이 이제는 없어진 같아요
근데 오랜만에 알바 학생 덕에 감수성 돋았어요ㅎㅎ 남학생이 아기자기 하기도 하지
고마워 잘 살아라~ 성실하고 착하던 알바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