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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부부입니다

gg 조회수 : 8,086
작성일 : 2020-11-06 13:39:32

요즘들어 남편이랑 말다툼이 많아졌어요


남편이 매일 하는 소리가

배고프다 허리아프다 무릎아프다 똥마렵다 뭐 먹고싶다

일주일동안 이소리 반복입니다

진짜 뱃속에 그지가 들었는지

무지하게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먹고살 걱정은 안하고

하는얘기라곤 연예인 얘기 등산얘기


아무리 노후가 보장 돼있다지만

진짜 무능력해보이고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뭐 씹어 넘기는 소리도 듣기가 싫을 지경이에요

같이 일하고있다보니 떨어져 있을수도 없고

하....진짜 혼자 살고싶네요


IP : 121.135.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6 1:42 PM (112.220.xxx.102)

    먹는거 보기 싫으면 답없는데....;;;

  • 2.
    '20.11.6 1:44 PM (106.101.xxx.242)

    배고프다.아프다.똥마렵다.뭐먹고싶다..
    이런 이야기는 가족한테만 할수있어요..
    가족이 듣기싫어하문 어디가서 말하나요..
    에고..

  • 3. .......
    '20.11.6 1:44 PM (61.75.xxx.40)

    권태기 아닌가요?
    같이 일하면서 먹고 살 걱정을 또 해야하나요?
    남편이 백수인줄

  • 4. 권태기
    '20.11.6 1:4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노후가 보장되어있다면 무능력은 아니지않나요?
    같이 일하셔서 종일 붙어있으니 권태기가 오신듯...
    둘중한분은 다른일을 하시던가 직원을 두시던가 뭔가 변화를 두심이...

    같은 40대중반인데 노후가 보장되어있다니 부럽네요 아직 애들도 한참 크는중이고 노후도 아직 준비중이고....그래서 그런지 남편과는 든든한 동지처럼 으쌰으쌰하면서 사네요ㅎㅎ

  • 5. 아들도
    '20.11.6 1:45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속성인가 봐요.
    여자는 해야할 걸 하려하고, 남자는 하고 싶은 걸 하려해요.

  • 6. 권태기예요.
    '20.11.6 1:51 PM (180.68.xxx.158)

    그리고 같이 일하는거 진짜 최악...
    전 제 사무실에 남편 나타나면,
    애 밥해주러간다고 도망나와요....
    어떻게든 안보는게 답이더라구요.
    싫증나고 꼴보기 싫다고 안 살수는 없고,
    가능하면 접점을 줄이면 좀 나아집디다.

  • 7. 혼자
    '20.11.6 1:52 PM (39.7.xxx.120)

    잠깐 지냈는데 오마이갓.즐거울줄 알았는데 넘나 외롭고 막막하더이다 시끌벅적 애들 있고 남편있고 그런게 소소한 행복인걸 미처 몰랐죠.큰애작은애 남편한테 번갈아 전화하는중;;;

  • 8.
    '20.11.6 1:56 PM (223.39.xxx.28)

    노후보장되어 있다면 저는 백번도 더들어줍니다.
    부럽네요~~

  • 9. 먹고
    '20.11.6 1:57 PM (180.229.xxx.9)

    남편이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스스로 해먹어요? 사다 먹든가..
    아님 해달라는 소리예요?
    해달라는 것만 아니면 백 번 해도 상관없을 거 같아요.

  • 10. 전생에
    '20.11.6 2:04 PM (112.169.xxx.189)

    나라를 팔아먹었는시
    저도 남편과 24시간 붙어있네요 으하하하
    근데 남편은 지가 전생에
    지구를 구했다하니
    이런 아이러니가 ㅋㅋㅋ

  • 11. ...
    '20.11.6 2:09 PM (211.36.xxx.136)

    먹는거 보기 싫으면 답없는데....;;;222

    쀼의세계에서도 다경이가 그 남편 미워하리 시작하면서 쩝쩝대는 게 들리기 시작하죠 ㅎㅎ ㅠ

  • 12. 둥이
    '20.11.6 2:10 PM (112.144.xxx.206)

    멘트가 이리 똑같다니 놀랍네요
    모마렵네, 어디 아프네, 모 먹을꺼냐
    아주 원초적인 얘기만 할줄아는 똥싸개같아요

  • 13. Aa
    '20.11.6 2:17 PM (211.201.xxx.98)

    거기에 왜 오늘은 똥이 안나오냐 추가 ㅠㅠ

  • 14. 아정말
    '20.11.6 2:22 PM (121.135.xxx.135)

    종일 밖에 있다보니 배달 시켜먹는데 두끼만 시켜도 3만원이 우스워요
    집에가서도 배고프다하고 자기가 해먹을때도 있지만
    뭐해달라할때도 많아요
    기껏 애 밥 다차려주고 쉬려고 하는데
    라면을 끓여 달래요 눈빛이 곱게 나갈리가 있나요
    자기가 끓여먹으면 될걸 하 진짜...
    삐져서 안먹겠다고...
    에효...제발등 제가 찍었어요

  • 15. 그간
    '20.11.6 2:36 PM (27.164.xxx.145)

    돈벌어주고 편히 살게 해 줬는데...
    정말 불쌍하네요

    그 남편은 부인 뭐라 생각하고 있을지 ㅠ
    왜 같이 사는지 ㅠ

  • 16. 아정말
    '20.11.6 2:44 PM (121.135.xxx.135)

    일도 제가 더 했어요
    노후보장도 저희 친정해서 해주신겁니다
    다음생엔 혼자 살거에요

  • 17. 그간님
    '20.11.6 2:4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글좀똑바로읽고제대로이해하고댓글다세요
    외벌이아니고 같이자영업한다잖아요!!!!

  • 18. 세상에
    '20.11.6 3:00 PM (211.206.xxx.52)

    저라도 싫을거 같아요
    하다하다 똥마려운거 까지 말하나요

  • 19. ...
    '20.11.6 11:39 PM (118.91.xxx.6)

    그정도로 싫으시면 직장분리하세요. 저희 가족 중에도 그러다가 40대 이혼했어요. 남자는 새부인 만나서 전국여행다니고 맨날 맛있는거 단톡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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