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초록색으로 종일 다녔어요.

[덴장]

아침부터 외근하고 바빠서 점심도 굶고 좀전에 사무실 들어와서 밥 먹고 양치하러 화장실갔더니 눈썹이 초록이네요.
차에서 대충 그렸는데 오늘따라 펜슬이 안 보여서 리퀴드타입 오래된 걸로 그렸어요.
그래도 마스크덕분에 이불킥 정도는 아녀요.
아.. 덴장 ㅡㅡ

[..]

어제 오늘 힘들었는데 님덕에 빙긋 웃었어요.

[ㅋㅋ]

사람들 오래전에 한 문신이 지워졌구나 했을거에요.

[덴장]

..님 덕분에 저도 우울함이 가시네요. ^ ^
근데 신기한 게 리퀴드펜슬 진짜 초록색이에요.
좀 전에 손등에 그어봤어요.

[덴장]

아 문신... OTL...

[...]

초록 눈썹ㅎㅎㅎ

[..]

누가 어디선가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몰라요.
[나 오늘 초록눈썹 하고 다니는 특이한 여자 봤다.
대박 멋있던데?
나도 해볼까?]

[ha]

오래되서 변색되서 초록이 된건지
애초에 초록 리퀴드 타입을 사둔건지 궁금요.

[... ..]

괜찮아요. 초록색 눈썹한 여자 몃질 거 같아요.
솔직히 마스크하면 보이는 건 눈하고 눈썹이잖아요.
그래서 다들 눈썹에 신경 많이 썼나보다 할 거에요.
초록, 보라 다 예쁠 거 같아요 ㅎ

[덴장]

다들 감사합니다~~
ha님 원래 밤색이었어요. 변색 되었나봐요.

[ㅇㅇ]

개성있네? 했을 듯~ 짝짝이 아니니까 괜찮아요 ㅎㅎ

[보라색]

대학교때 언니가 자고있어서 불 안 키고 화장 하고 나간 적이 있었어요.
남자 동기가 넌 왜 눈썹을 보라색으로 그렸어 하더라고요.
90년이라 머리 염색도 색색이 하지 않던 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