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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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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하소연 얼마나 들어주시나요?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20-11-03 13:05:26
일주일에 한두번 통화하는 엄마... 
하소연 30분 이상 씩 하세요... 

장사가 안된다..가 주를 이루시고요
코로나 전에도 3년 전부터 쭉 저에게 하소연 하셨지요.

예전에는 다 들어드렸는데,
요새는 전화통화 하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어머니 하소연 많이들 하시나요? 
그리고 얼마나 들어주시나요?
IP : 222.237.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 1:08 PM (58.234.xxx.208) - 삭제된댓글

    제 기준은 내가 힘들면 멈춘다입니다. 내가 힘들지 않은 만큼만

  • 2. ...
    '20.11.3 1:10 PM (114.204.xxx.175) - 삭제된댓글

    하소연까지는 아니어도 연세가 드시니 친구분들 자주 못만나시기도하고 (코로나로 더 그렇죠)
    시간은 남고 할일은 없고 그러다보니 아들들한테보다는 딸인 저한테 전화를 더 자주하셔서
    시시콜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보통 기본이 30분이상이죠 전화받고 있는 저는 바쁜데
    그런걸 잘 못 느끼시는듯해요

  • 3. ..
    '20.11.3 1:11 PM (58.234.xxx.208)

    제 기준은 내가 힘들면 멈춘다입니다. 내가 힘들지 않은 만큼만요. 내가 힘들어 지면 상대탓을 하게되고 내면의 공격성이 스멀스멀 올리와요.

  • 4. ...
    '20.11.3 1:11 PM (114.204.xxx.175)

    하소연까지는 아니어도 연세가 드시니 친구분들 자주 못만나시기도하고 (코로나로 더 그렇죠)
    시간은 남고 할일은 없고 그러다보니 아들들한테보다는 딸인 저한테 전화를 더 자주하셔서
    시시콜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보통 기본이 30분이상이죠 전화받고 있는 저는 바쁜데
    그런걸 잘 못 느끼시는듯해요 일주일에 한두통화면 적은편 아닌가요? 저는 그 이상이예요

  • 5. ..
    '20.11.3 1:15 PM (116.39.xxx.71)

    듣다가 중간에 끊으세요.
    다른 전화 왔다든지, 누가 왔다 그러고요.
    하소연 그거 1절부터 마지막절까지 다 안들어드려도
    일단 어머니가 하소연 주머니 풀게 하셨으니
    님은 충분히 다 하신겁니다.

  • 6. ....
    '20.11.3 1:16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사는거보단 낫다 이생각하면 힘든일도 없어요.

  • 7. 같이 살고 있어요
    '20.11.3 1:24 PM (218.145.xxx.232)

    어찌나 말이 많은지..눈 뜨자마자 주무시기전까지 말말말. 식사땐 더 하세요..잔소리..티브이 볼땐 정치간섭..탤런트 사생활 궁금증 피곤해요

  • 8. 그냥
    '20.11.3 1:42 PM (1.230.xxx.106)

    네.. 아 네.. 만 하고 듣고만 있어요
    다른말 안해요

  • 9. ..
    '20.11.3 1:43 PM (112.150.xxx.220)

    저희 엄마는 요즘 미스터트롯 보는 재미로 사셔서 아주 모르는 게 없으셔요.
    전화해도 온통 동원이 영웅이 민호 얘기뿐.
    같이 있을때도 그 방송만 틀어놓으시는데, 노래 보다는 해설에 관심이 많으셔서
    노래 한소절 들을 새가 없어요.
    걔네들이 우리엄마한테 큰 효도 하고 있어요.
    문제는 한 얘기 하고 또 하고....녹음테이프 틀어놓은 거 같아요.

  • 10. 난엄마다
    '20.11.3 1:45 PM (211.196.xxx.185)

    저는 시어머니 보통 한시간 최대 두시간
    친정엄마 보통 한시간 반 최대 세시간이요

    일주일에 최소 각각 세번 요즘 그렇고요

    한 삼년은 두분 모두 힘든일이 있으셔서 최대치를 매일 했어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 지신거에요

  • 11. 더더
    '20.11.3 1:57 PM (92.97.xxx.19)

    더 늙고 힘빠지시면 그것도 못하십니다. 그때를 추억할 수도 있어요.
    부모님 건강하신 증거에요.
    좀 힘드시더라도 들어드리세요.

  • 12. 저는 매일
    '20.11.3 2:12 PM (124.216.xxx.25)

    한번은 길게 30분 이상.전화중 끊는다하면 기분 안좋으시다해서 참고 끝까지 들었구요.
    그외 짧게 뭐 물어보는 전화 2.3번
    안 받으면 남편이나 애들한테 거시구요.

    엄마 전화벨소리 들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싫어서 죽을거같아 몇일전 제발 2.3일에 한번씩 하세요 했더니
    삐지셔서 전화 일체 안 하시는지 열흘째..살거같아요.

    생각해보니 제안에 엄마가 무서운 어린 여자애가 있나봅니다.그 무서운 엄마가 늙으셔서 나한테만 의지하시려고 하니 제가 힘드네요..ㅠ

  • 13. 저는 결혼후
    '20.11.3 2:14 PM (124.216.xxx.25)

    35년동안 시달렸어요.
    일주일에 한번 같으면 얼마든지 들어드릴거 같네요

  • 14. 예전에
    '20.11.3 4:43 PM (39.118.xxx.160)

    시어머니...그냥 안부전화하면 30분도 좋고 40분도 좋고...근데 전화내용도 듣기좋은 소리면 또 모르는데 맨날 아프다,시아버지와 싸웠다 꼴보기싫다,당신 자식들 어렸을때 얘기....시어머니랑은 5분이상 통화안하기로 했어요.제가 너무 기빨려서 즉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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