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건물 가지신 분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은퇴후 글을 읽다가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20-10-30 10:59:58
밑에 50대 은퇴 댓글을 읽다보니 상가를 지으라, 상가를 사라, 나이가 있으니
점포를 사라는 조언들이 있는데요
신축 상가소유주분들은 말리는 댓글도 다셨네요
그런데 꼬마빌딩이라는 건물은 없어서 못판다고 하더라구요
대출도 많이 나오고 돈이 갈데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긴한데요
그래도 점포 공실이 나오면 대출상환도 어렵고 계속 손해 보는 구조인데
왜 저렇게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코로나로 더 급속하게 온라인 쇼핑이 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도 오프라인 쇼핑은
현저히 줄어서 공실률 늘고 좋다던 자리의 상가투자도 위험하다고 들었던거 같은데요
은행이 1층에서 3,4층으로 가더니 은행점포가 없어지는건 물론이고 ATM기조차 
줄어드는 추세잖아요
이런 시대에 상가건물을 사는건 전망이 안좋은거 아닌가요?
돈이 있어도 투자할데가 마땅치 않은거 같아요

실제 상가나 점포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최근 몇년동안 어떤 변화를 겪고 계신지 
궁금해요
공실률이나 월세 동향이나 세율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1.74.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10.30 11:07 AM (222.117.xxx.100)

    관광지 상가를 사두세요

  • 2. ㅡㅡ
    '20.10.30 11:11 AM (116.37.xxx.94) - 삭제된댓글

    대학교앞 다가구인데
    아직까지 공실없었지만 내년은 장담못해요
    2년동안 1층상가월세 5개월 밀렸고
    월세 깎아 달라 연락받았어요
    담주에 가서 깎아줘야함
    제건강보험료 대충39
    재산세 부가가치세 나갑니다

  • 3. 2년전에
    '20.10.30 11:12 AM (121.133.xxx.125)

    팔았어요.
    임대료도 내려줘야 할형편이고
    건물 관리비.세금.건강보험.국민연금에 다 더해도
    얼마나 남는건지 ㅠ

    아마 은행에 이자 정도 생각하는 분보다 나은 정도라는 거겠죠.

    융자낄 경우 상가는 대출금이자도 높고, 대출한도가 축소되면 또 갚아야 하잖아요.

    부동산 하시거나
    남의 상가 잘 되는 거 보던 카더라 분 아니신가 싶어요.

  • 4. 저는
    '20.10.30 11:12 AM (222.106.xxx.155)

    외곽에 창고를 사고 싶더라고요. 혹시 외곽에 창고 사서 임대하시는 분 계신가요?

  • 5. 휴식같은너
    '20.10.30 11:16 AM (125.176.xxx.8)

    저는 상가 하나 사 두었는데 공실되니 관리비가 주인인 제가 내야 해서 헉 했어요. 할 수없이 임대료 내려서 내 놓았는데
    상가 잘못 사면 애물단지 되겠어요. 공부하고 발품 팔아서
    잘 사야 될것 같아요. 복비도 비싸고 ᆢ 점점 임대료가 내려가네요. 상가 때문에 의료보험도 내야 하고 ᆢ

  • 6. 부동산업자
    '20.10.30 11:20 AM (121.133.xxx.125)

    꼬임에 빠지지 말고
    잘 알아보셔야 해요.

    돈 더 받게 오른 가격에 팔아준다고 해도
    막장 계약가면 깍아달라거나 양도세 내면 샀을때 가격이랑 별반 차이 없는 경우도 많고요.

    남의 일을 쉽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죠.

    월3000 월세나오는 건물을 30 억에 팔았다는

    황당한 댓글도 있고

    거품이 많은거 과장 희망사항 다 필터링 하셔야죠.

  • 7. ㄱㄱㄱ
    '20.10.30 11:20 AM (128.134.xxx.90)

    꼬빌은 잘 모르겠고
    상가 월세가 100도 안되는 경우는 의료보험만 올라가고
    각종 수리에 유지비까지 배보다 배꼽이 크더라고요.

  • 8. 상가
    '20.10.30 11:26 AM (222.106.xxx.155)

    저는 상가가 그렇게 비싼 줄 ㅜㅜ. 그 돈이면 그냥 아파트 사는 게 나을 정도라 진심 놀랐어요. 서울이고요.

  • 9. 시모
    '20.10.30 11:30 AM (175.223.xxx.158)

    월세 1500 인데 부동산에서 50억에 팔라던데요

  • 10. 상가도 그렇지만
    '20.10.30 11:31 AM (39.7.xxx.212)

    삭제된 글이긴한데 시골로 가서 살려고 동네 부동산에 문의했더니 10억이라 돈없으면 시골도 못간다고 울던데... 귀농 혹은 전원주택도 잘 알아보고 가세요. 그 댓글처럼 귀농예정자들 등쳐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시골가실 거면 설사 거기가 연고지라도 발품파는 건 기본이고요, 몇년 다니시면서 찾으셔야지 당장에 번듯하게 몇십평짜리 주택지을 땅과 그 부속토지살려면 당연히 비싸고 업자들도 많이 붙어요.

  • 11. ..
    '20.10.30 11:35 AM (118.46.xxx.127)

    저 입지 좋은 상가 샀었는데 지금은 팔았음.
    그때 그 상가 있는 동안 제가 맘고생한거 이루 말도 못해요.
    진상 진상 개진상 세입자,
    어느 날 야반도주한 세입자.
    연락도 없이 짐만 두고 종적을 감춘 세임자.
    공실에 관리비까지 내고
    완전이 엉망으로 만들고 내뺀 세입자 대신해서 내돈들어 리모델링 하고
    아이고.. 그 고생은 정말 지긋지긋해요.
    뭐 은행 이자보다는 나았다는거.. 그거 하나인데
    그것이 내 수명 깍아먹은거 생각하면 하나도 이익 아닙니다.
    내가 그거 끼고 있다가는 스트레스로 어느날 비명횡사할거 같아서
    싸게 팔았어요.
    팔고나니 어찌나 시원하든지..

  • 12. ..
    '20.10.30 11:48 A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꼭 서울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20억노후글에 대출받아 신축권유한 사람인데
    타깃이 될까봐.. 세세히 적지는 않을래요.
    상가 사무실 제일위층 주택 이렇게도 좋고
    상가 아예없이 사무실. 제일위층 주택 이것도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상가없는 건물만 지어요
    상가있는건, 저렴한 태이크아웃 커피집 작은거 들어왔어요
    제가 자꾸 그렇게 하니, 퇴직한 친구도 지방 상가건물 지어보고
    (임대료수익률은 높고 건물가는 낮아요). 최근에는 수도권지역에
    상가건물 지었어요. 뜨기전 지역이라 저렴하게 샀고, 이제는 핫한 지역이라 임대수익률이 좋더라구요 친구는 부동산카페 통해서 열정적으로 정보얻는 케이스에요.
    친청형제는 강북변두리. 건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상가 아니에요. 페인트업체 차수리업체가 일층에. 지하와 이층이상부터는 공장 들어와있어요. 맨위층이 주택이고요. 가끔 한두달 비는 거말고는 거의 공실없이 20년차에요 건물이 35년된거라, 중간중간 계속 수선중.
    또다른 친척도 60대 은퇴하시고, 양평에 상가건물지으셔서
    노후 편하게 하시네요 20억에 대출 50프로 더한 선일겁니다
    물론 지금처럼 자산가격이 뜨기전 일찍 시장에 들어가신거지만,
    그당시도 비싼 금액이었어요.
    더 자세히도 쓰도싶지만, 잘난척한다 욕 먹을거같고
    발품 많이 파시고, 시간을 여유있게 보시면 좋겠어요
    부동산 물건하나 사는데 많이는 150개정도 되는 거 보고
    저는 카더라 아니고, 강남에서 여러채, 10년째 신축임대관리중인 사람이에요
    올해도 물건만 100넘게 봤네요.

  • 13. 00
    '20.10.30 11:48 AM (115.95.xxx.92)

    좋습니나 근데 정말 핫플레이스 블루칩건물
    아니면 원하는 시기에
    아파트처럼 슝슝 금방 팔리진않아요

  • 14. ...
    '20.10.30 12:11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입지가 중요해요.
    저흰 입지가 그닥인 곳
    1층은 상가, 위는 주거인 상가주택인데
    융자 많이 끼고 4년 전에 사뒀어요.
    공실 없을 땐 대출이자 내고도 수익이 괜찮았고
    요즘은 상가가 공실이라 이자랑 세금 내면
    남는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수익 날 때 대출원금 많이 갚아둬서 좀 안심이구요.
    시세는 좀 올랐다는데 팔리면 좋고 아님 말고
    뭐 그러고 있네요.
    치킨집 하겠다는 연락은 종종 오는데
    냄새나는거 싫어서 좀더 두고 보는 중이에요.

  • 15. 잘못
    '20.10.30 12:55 PM (120.142.xxx.201)

    사면 원수죠
    관리 쉽지 않고 세입자 잘못 만나면 정말 맘 고생 말도 못해요
    남는 것도 없기 쉬워요

    요즘은 있는 돈 다 쓰고 죽는다 이게 맞는 추세예요

  • 16. 저흰
    '20.10.30 1:41 PM (211.195.xxx.184)

    저흰 학원가 상가 3개를 샀는데 괜찮아요. 그 건물 매물이 나오기를 계속 기다리다가 샀어요. 학원가 메인 건물이에요. 집앞이라 부동산 수시로 갔었죠.

  • 17. ditto
    '20.10.30 2:49 P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

    집안 어른이 대학가 학원가 주택가 이렇게 상가 건물이 있어요 이렇다 저렇다 말 많고 탈 많아도 그래도 월세 나오는 건물이 낫다 이러고 있죠 입지가 중요한 건 두 말할 거 없구요 입지 좋은 곳에 적당히 낡은 빌딩 사서 그걸 손을 잘 봐서 주변 시세에서 약간 빠지게 혹은 주변 시세만큼 세를 놓으니 이런 불경기에 그만한게 또 없더라구요

  • 18. 완전
    '20.10.30 4:32 PM (211.205.xxx.82)

    완전 낡은 상가건물 대출끼고사서 월세받고있는데
    수리비도 많이 나오고 참 신경쓸게 많아요.
    다행인건 그 상가건물이 재개발구역에 포함되어 향후10년이내에는
    철거후 신축이 될것 같다는 정도(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화오면 또 무슨 일났나 가슴철렁ㅠㅠ
    오히려 낡고 어려운 지역이라 공실은 안나고 들어온사람이 계속 영업하네요
    큰 수익은 아니고 안정적으로는 유지돼요.

  • 19. 저흰
    '20.10.30 4:52 PM (58.231.xxx.9)

    대치동 대단지 아파트 상가 일층
    나름 노른자 상가인데도 몇개월 공실이다가
    십년전 월세의 반도 못 받고 임대 줬어요.
    사고 싶은 사람은 가끔 문의 한다는데
    팔아야 할지 어차피 언젠간 재건축 될때
    그래도 오를테니 기다려야 하는지 답답하네요.
    그거 팔고 아파트 샀음 세배는 올랐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62 도시락쌌더니 돈이 7 ㅡㅡ 10:10:29 4,374
1587161 남편이 아직도 아이의 학교를 핀잔을 줍니다 37 엄마 10:08:07 4,573
1587160 등산좋아하는 60대 여성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7 추추 10:05:35 713
1587159 지금 40,50대분들 부모가 너무 오래살까봐 걱정하는 분들 계세.. 15 ... 10:05:21 5,118
1587158 비가 오는데도.. 1 .. 10:03:57 1,081
1587157 캡슐세제좋나요 5 ..... 10:01:40 1,098
1587156 암웨이 하시는분들 질문이요 봄이닷 10:01:25 308
1587155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협의?조정?재판?신고? 이혼도 결.. 1 알고살자 10:01:08 295
1587154 파묘를 이제서야 봤는데 완전 재미있던데요? 36 영화감상평 09:58:02 1,755
1587153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 무직, 은퇴층…회사선 다.. 49 ㅇㅇ 09:56:39 3,259
1587152 편의점 알바 사람구경 재밌어요. 31 편순이 09:53:44 2,919
1587151 시모랑 연 끊으니 5월이 와도 편안합니다 42 ... 09:43:30 4,403
1587150 남편 직장동료 와이프하고 싸움이났어요 41 @@ 09:43:00 8,307
1587149 치킨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6 .. 09:42:30 776
1587148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 삶이란 무엇인가요? 39 철부지 09:40:06 4,109
1587147 저 당당하게 커트 미용실 추천할래요 15 ooo 09:34:12 2,504
1587146 양복들~ 09:33:59 251
1587145 언제 얼굴이 훅 가나요? 8 ........ 09:33:28 1,984
1587144 병원 왔는데 2 ㅜㅜ 09:31:25 835
1587143 살 안찌는 주전부리가 있나요? 18 ........ 09:30:38 2,368
1587142 옛날엔 어떻게 하루 세끼를 다 집에서 차려 먹었을까요 28 ? 09:30:13 3,095
1587141 김어준 70억에 건물 샀다 104 사실 09:29:01 6,490
1587140 좋은 아침입니다. 1 09:28:00 251
1587139 학원원장님 스승의날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09:26:05 642
1587138 집순이 라는 대문글 읽고 14 대문글 09:17:46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