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정아빠의 병으로 늙는다는것에 많은 생각을 해요.
젊잖케 늙는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아빠는 기저귀에 욕설에 얼마나 지저분한지 모르겠어요. 곁에 있는 엄마가 얼마나 힘드신지, 저야 지켜보고 전화드리고
병원데리고 다니는게 다지만 엄마는 무슨 죄인지요.
아무튼 아빠처럼 늙는다는게 무섭네요.
그런데 제가 일하는곳은 여자들 집단인데 여기에 시간제로 일한지 8개월정도 되었어요. 저는 나이는 많지만 다른곳 경력도 많고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다른곳에선 항상 젊은 20대 30대 아가씨들과 일했지만 동료로 대하고 그들의 에너지도 좋아서 잘 지냈어요.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데 여기도 젊은아가씨들이 열심히 하고 좋아서 잘지내요.
그런데 여기 나이많은분이 둘 있는데 저보다 많은분 ,저보다 어린분 둘이 여기 장악?하고 있어요.나이 많은분은 일은 잘하는데 늘 동료에게 잔소리하고 제 험담도 없는데서 하고 제가 해야할일이 아닌데도 저에게 몰아주자하고 지난번엔 저한테 굉장히 상처주는 말도 하더라구요. 웃긴건 저랑 본인이 같은 상황이었는데 저한테만 뭐라해서 진짜 황당했어요.
저보다 어린 사람은 투덜이에요. 늘 투덜투덜 본인빼고는 다 맘에 안들어해요. 웃긴건 일 안하고 못해요.
이렇듯 여기에서 젊은 사람들은 괜찮은데 둘때문에 너무 피곤해요.
계약기간이 몇달 남았고 연장이 가능하고 집에서 가깝고 근무조건은 좋은데
같이 일하기 싫어요.
그리고 저렇게 나이드는게 싫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잘 늙어야하는데 몸도 마음도 같이 성숙해져야하고 같이 건강해야하는데
한쪽은 미성숙하고 그런것같아요.
다른사람의 단점만 보이나봐요. 저도 지지해줄수있고 믿을수 있는 나이든 사람 마음은 푸르른 청춘처럼 살아야겠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안밖으로 심난한데 늙는것에 대해 한번 되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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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어가나요?
푸르른 조회수 : 671
작성일 : 2020-10-30 09:18:05
IP : 115.137.xxx.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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