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처음 먹어 보는 반찬이 와서 한입 먹어 봤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는 미역 줄기가 아니라 엄지 손가락 굵기의 굵은 미역 줄기를 된장에 박아 둔 것 같았어요
물기는 없고 짭쪼름하니 오독오독~
폭풍 검색한 결과 경북 지역에서 먹는 빼다리 장아찌?미역줄기 장아찌라고 부르는 음식인가 봐요
미역줄기를 꾸덕하게 말려서 된장에 몇 달 박아 두었다가 된장을 훑어 내고 고추장 올리고당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을 해서 먹는다는데
조리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요ㅜ
몇 달 동안 된장에 박아 둬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혹시 이 요리법에 대해서 아시는 님 계시면 한 수 알려 주시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빼다리 된장박이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미역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20-10-29 19:57:49
IP : 221.152.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0.29 8:03 PM (222.237.xxx.88)2. 나오미
'20.10.29 9:11 PM (121.145.xxx.72)위
블러그 주인장입니다..ㅋ
바닷가에 살면
자연산미역 ㅡ대각ㅡ산모미역 만들고
나면 줄기는 갈래갈래 찢어 고실고실하게
말린후 물기없을때
단을 짓어 된장에 꾹꾹 박아놧던걸
몇개월 지나면 씻거나 된장 훑어내고
살짝 달고 알싸한 고추장양념에 무쳐먹습니다.
이젠 바닷가 동네도 귀하더군요.
예전에 집된장이라 더 맛있었는데
요즘은 깡통된장에 슥슥 묻는듯요.
간장물 부은 미역줄기는 또 흔하고 말이죠~~
그걸 지역말로 빼다리장지ㅡ빼다리장아찌라고한답니다.3. 유후
'20.10.31 4:28 AM (221.152.xxx.205)블로그 주인장님이 출현 하시다니 영광입니다~~
그런데 미역 박아 뒀던 된장은 그대로 두고 쓸 수 있나요?
맛이 변하진 않는지요..
블로그 링크 달아 주신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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