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 쯤 초등입학전에 ,, 동생들 땜에 힘들다고
엄마가 두어달 정도 저를 외가에 보냈어요,, 경북 골짜기
전 일년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엄마는 꼴랑 두달이었다고,,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해요
동네 애들과 땅따먹기 하고, 고무줄하고 우물가에서 물장난치다 복숭아 따먹고
개울에서 신나게 놀던 기억이,,
근데 신기한게요,,전 아직도 이맘때 저녁때쯤 나는 시골 냄새가 기억나고 너무 좋아요
군불 때는건지, 밥지으려는 건지 암튼 저녁 6시쯤이면 꼭 시골집집마다 나는 냄새 있어요
큰 관광지 아니더라도 그냥 시골길 드라이브 하는것만도 너무 좋아요
아참 최근엔 추석 성묘갔다가 근처에 볼거리 있다길래 가봤는데
김태리 주연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더라구요,, 그 시골집이랑 자전거타고 다니던 논두렁길,,
이시간쯤이면 시골 집집마다 나는 그 그윽하고 구수한 냄새 ,,, 그리워요
요즘도 그런 냄새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