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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합가얘기 꺼낸 시모때문에

가볍게 보시길 조회수 : 9,566
작성일 : 2020-10-29 17:09:40
검색해서 글 읽다가 댓글들이 너무 웃겨서 가져왔어요.
오래전 글인데 원글님은 그 뒤 결국 어떤 결정을 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61775&page=5&searchType=sear...
IP : 221.139.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볍게
    '20.10.29 5:09 PM (221.139.xxx.15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61775&page=5&searchType=sear...

  • 2. ㅇㅇ
    '20.10.29 5:12 PM (175.207.xxx.116)

    재밌네요
    센스들이 대동단결

  • 3. ㅋㅋㅋㅋ
    '20.10.29 5:13 PM (14.45.xxx.221)

    정말 댓글들ㅋㅋ
    82님들 대단하세요 ㅋㅋ

  • 4. 별수없다
    '20.10.29 5:14 PM (121.154.xxx.40)

    쌩까라 ㅋㅋㅋ
    82님들 쎈스쟁이

  • 5. 82쿡
    '20.10.29 5:19 PM (221.161.xxx.36)

    못떠나는 이유
    센스있는 언니 동생들이 있어서~^^

  • 6. ㅋㅋㅋ
    '20.10.29 5:20 PM (125.185.xxx.24)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내가
    '20.10.29 5:22 PM (223.39.xxx.61)

    이맛에 82 한다

  • 8. 대박...
    '20.10.29 5:25 PM (124.48.xxx.68)

    댓글 ~~~쓰러짐 ㅎㅎㅎㅎㅎㅎㅎ

  • 9. ㅎㅎ
    '20.10.29 5:27 PM (210.94.xxx.89)

    정말 82 는 좋은 곳입니다.

  • 10. 원글
    '20.10.29 5:38 PM (222.117.xxx.99) - 삭제된댓글

    이 이야기 뒤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네요.
    합가 원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시부모님께 한두달 저희집에 가서 살자고 모시고 올라왔네요.
    24평 아파트에 중고생 아들래미 둘 저희부부
    거기에 시부모님까지 비좁죠.
    아침 6시 30분이면 출근하는 아들.
    8시면 나가는 손자 둘. 그리고 저도 출근.
    저녁 8시나 되어야 식구들 귀가.
    저녁은 아무리 빨라도 9시.
    아침도 식구들 다 나가고 시부모님끼리 먹고
    당연히 점심도 두분이 드시고.
    주말에도 손자들은 학원으로 아들은 취미 생활한다고 바쁘고
    며느리 전 밀린 집안일 하느라 정신없고
    젤 큰 문제는 화장실이 하나라서 시아버님이 도전히 불편해서
    못 살겠다고 내려 가신다고 난리였네요.
    낮에 시부모님이 할일이 없는 것도 힘들어 하셨구요.
    딱 열흘만에 도로 시골로 내려 가셨어요.

    이제 두분다 돌아 가시고 안 계시네요.

    그 뒤로 합가 이야기는 다시는 안 꺼내셨네요.

  • 11. 원글
    '20.10.29 5:40 PM (222.117.xxx.99)

    이 이야기 뒤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네요.
    합가 원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시부모님께 한두달 저희집에 가서 살자고 모시고 올라왔네요.
    24평 아파트에 중고생 아들래미 둘 저희부부
    거기에 시부모님까지 비좁죠.
    아침 6시 30분이면 출근하는 아들.
    8시면 나가는 손자 둘. 그리고 저도 출근.
    저녁 8시나 되어야 식구들 귀가.
    저녁은 아무리 빨라도 9시.
    아침도 식구들 다 나가고 시부모님끼리 먹고
    당연히 점심도 두분이 드시고.
    주말에도 손자들은 학원으로 아들은 취미 생활한다고 바쁘고
    며느리 전 밀린 집안일 하느라 정신없고
    젤 큰 문제는 화장실이 하나라서 시아버님이 도전히 불편해서
    못 살겠다고 내려 가신다고 난리였네요.
    낮에 시부모님이 할일이 없는 것도 힘들어 하셨구요.
    딱 열흘만에 도로 시골로 내려 가셨어요.

    그 뒤로 한 번도 합가 이야기 안 꺼내셨네요.

    이제 두 분다 돌아가셨어요.

  • 12. 아이고
    '20.10.29 5:43 PM (222.109.xxx.13)

    행주산성에 돌나른 보람있다

  • 13. 에고
    '20.10.29 5:48 PM (14.52.xxx.80)

    원글님 잘하셨네요.~~~
    너른 집에서 자식손주들 문안인사받으면서 수발 들어줄 합가를 기대하셨는데
    현실은 마이 다르죠......

  • 14. ..
    '20.10.29 5:51 PM (121.178.xxx.200)

    두 분 다 돌아가셨군요.

  • 15. .....
    '20.10.29 5:51 PM (123.203.xxx.29)

    아이고....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현명하신 분이시네요.
    그래도 돌아가셨다니 가슴 찡하네요.
    전 얼마전 시엄니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 하셨는데 통화하며 우시는 바람에 마음 많이 아팠었어요. 제게는 좋은 분들이시거든요. 시부모님이. 같이 사는건 반대이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니까요.
    원글님에게도 시부모님이 좋은 분들이었을거 같네요~

  • 16. 와~~
    '20.10.29 5:52 PM (223.38.xxx.70)

    이렇게 주인공 나와서 시원하게 해준거 처음봐요.
    7년 사이에 두분 다 돌아가시다니
    세월도 무상하고...

  • 17. 원글
    '20.10.29 5:52 PM (222.117.xxx.99)

    저희 시어머니 같이 살면 아들,손자 끼고 알콩달콩 살줄 아셨던 거죠
    근데 한달에 두번 볼때보다 더 얼굴 보기 힘들고 말 나누기 힘든데다가
    며느리도 바쁘니 당신이 집안일을 둘이 사실때보다 더 해야 하고
    집안일 안하고 놔 두자니 눈치 보이고 신경 쓰이고...

    나중에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각자 살다가 가끔 보는게 젤 좋은 것 같다고...

  • 18.
    '20.10.29 5:54 PM (223.38.xxx.70)

    시어머니도 이런 글 읽으며 간접 경험하셔야 하는데

  • 19. 음.
    '20.10.29 5:59 PM (182.215.xxx.169)

    저희 새아파트 들어갔는데 시모가 낮에 혼자 오곤 했어요.
    그러더니 말 꺼내더라구요.
    우리 합치자..
    자기네 집 1억 5천 이던시절..
    그거 팔고 우리 새 아파트 팔고 작은 상가빌라 같은거 사서 들어가자네요... 컥
    대출은 우리몫, 자기네 생활비도 우리 몫?
    새아파트 분양받아 들어간걸 왜 팔고 제가 왜 빚에 허덕이며 그래야하죠.
    들은척도 안하고 남편에게도 말 안했어요.
    무슨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 20. ㅋㅋㅋ
    '20.10.29 6:00 PM (118.42.xxx.196)

    행주산성에 돌나른 보람있다 센스쩔어요ㅋㅋㅋ

  • 21. ㅇㅇ
    '20.10.29 6:20 PM (175.207.xxx.116)

    돌아가셨다니 뭔가 찡하네요..

  • 22. ..
    '20.10.29 6:32 PM (183.90.xxx.35)

    원글님 7년 반만에 드뎌 등판햐셨네요~••

  • 23. ..
    '20.10.29 6:36 PM (58.148.xxx.122)

    7년전 원글님,
    24평 4식구 사는 집에 시부모님 올라오시면 대체 어느 방에서 계신 건가요???

  • 24. 와~
    '20.10.29 6:41 PM (210.105.xxx.68)

    7년전 글의 원글님 등판!! 이맛에 82를 못떠나요.

  • 25. ....
    '20.10.29 6:49 PM (1.227.xxx.251)

    7년전 원글 반갑다
    두 어른 잘 보내드리고, 두 아들들은 군대도 다녀올 시간이 흘렀다니
    살아남은 우리 대단하다

  • 26.
    '20.10.29 6:50 PM (210.94.xxx.156)

    저도
    돌아가셨다니 웬지 찡하네요.
    착한 며느님, 손주들
    잘되게 해주세요~~

  • 27. 에궁
    '20.10.29 8:13 PM (39.118.xxx.160)

    몇년전 대동단결 댓글읽으며 빵터졌는데...원 원글님등판하셔서 풀어주신 얘기는 가슴찡~이네요. 참 착한 분이세요.

  • 28.
    '20.10.29 8:24 PM (49.161.xxx.66)

    마눌님이 쓴~ 82에 글올린건 당신이 전생에 행주치마에 돌좀 날랐던거다.
    라는 댓글이 젤 웃겼어요 ㅋㅋ

  • 29. 000
    '20.10.29 10:07 PM (116.33.xxx.68)

    아고 돌아가셨다니 맘이그렇네요

  • 30. phua
    '20.10.30 11:03 AM (1.230.xxx.96)

    우선 반가운 닉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 글 원글님이 댓글을 읽어서 좋네요..
    두 분 돌아 가신 것은 쫌.. 그렇코요.

  • 31.
    '21.1.18 4:42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몇달 살아보시라고 제안한걸 보니
    시부모님께 좋은 며느님이셨을듯..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살기 힘들어 양로원에라도 가야할까보다고 시아버님이 돌려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빈말도 안나오더라구요. 금방 짐싸들고 오실 태세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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