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나 친가나 먹거리 줄때
오늘 친구랑 통화하는데
시모는 마늘을 줄때 통으로 주고 친정엄마는 다 까서 딱먹게 준다고
시모욕을 엄청하더라고요.
저희는 엄마는 그때 그때 까먹는게 좋다고 통으로 주고
시모는 까서 주는데 저는 그런 생각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통으로 줘도 필요할때 까먹음되고 그게 엄청 힘드네
왜 일을 주지 하는 생각을 안해봤어요
마늘 한참까면 젊은 저도 손아리고 힘든데
노인들 쭈그리고 앉아 그러고 있음 너무 힘들것 같기도 하고요
친정엄마라 그런 생각드는건지..
1. ddsa
'20.10.29 4:3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안주면 돈은 내돈 들어도 알아서 깐걸 사든 필요하면 안깐걸 사든 할텐데
원하지도 않는거 주면서 생색내고 또 줬으니 아까운거 버리지도못하니 고생은 내가하고
이런 상황인가보죠~
친정부모 시부모 문제라기 보다는요~2. ...
'20.10.29 4:42 PM (220.75.xxx.108)기왕이면 먹기 편하게 주면 좋죠. 시어머니가 마늘 주실때 시장에서 싹 다 갈아서 봉지봉지 담아 얼려서 주시고 완두콩도 싹 다 까서 나눠 얼려주시는데 손 가는 거 없이 편해요.
내가 받고 싶은 대로 남한테도 해주면 뒷탈이 없죠.3. ...
'20.10.29 4:43 PM (211.179.xxx.77)그냥 시모가 싫은거죠
4. ...
'20.10.29 5:1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싫은 걸 안기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걸 준다면 뭐든 고맙죠. 원글님 말씀대로 나 먹을 걸 노인이 일일이 까게 하는 게 미안해서 저는 통째 받아와서 제가 해요.
그 친구는 시어머니가 싫은 거네요. 만약 다 까서 줘도 뭐랄 듯. 이런 걸 줘도 ㅈㄹ이라고.5. ㄴㄴㄴㄴㄴ
'20.10.29 5:23 PM (1.233.xxx.68)시어머니가 싫은거죠.
시가가 싫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뭘해도 싫은거죠6. ....
'20.10.29 5:23 PM (221.157.xxx.127)새댁때 시댁가니 마늘까기 실컷 시키시더니 난 한알도 안주던데 ㅠ
7. 하아
'20.10.29 5:36 PM (61.74.xxx.129)참... 줘도 ㅈㄹ ㅠㅠ
많이 나오는 얘기처럼 못먹을거 버릴거 주는거 아니면 쫌 적당히 하지..
그냥 시어머니가 싫은거네요.8. 원글 이해함
'20.10.29 6:22 PM (211.229.xxx.111)전 친정이 흙 묻은 마늘 뭉텅이로 줘요 그럼 흙 우수수 떨어지는거 까서 먹어야 되는데 많이 까봤는데도 양에 질려요
고마움은 덜하고 딸내미 힘든건 하나도 생각안하는 구나 싶어요
맞벌이 일때도 까서 식구들 주라더라구요 친정도 그럼 안고마움9. 줄거면
'20.10.29 6:33 PM (39.125.xxx.132)줄거면 까서주는게 좋죠
요즘 마늘까서 빻아서 먹기 싫어요
돈좀 더주고 다진마늘 사먹어요10. 참,,
'20.10.29 6:50 PM (59.6.xxx.151)새댁 아니지만
새댁때도 그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안 먹는 거 주시는 거 때문에 골치는 썪었습니다
젊은 나 귀찮으면 늙은 부모는 즐거워요?
그래 주시면 민망해야지
참 저런 여자 싫어요11. 저도
'20.10.29 7:13 PM (223.38.xxx.108)친정, 시가 모두 다 손질해서 먹기 좋게 해서 주세요.
솔직히 깐 마늘 사먹으면 얼마 안하는데 통으로 주면 먹기 싫어요.
바빠서 놔두다 보면 상해서 못먹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나중에 아이 줄때는 손질해서 줄 것 같아요12. 잘될거야
'20.10.29 7:16 PM (39.118.xxx.146)까서 빻아서 주시면 편하니까 감사하고
통으로 주시면 두고두고 먹으면 되니까 또 좋은거지
호의는 긍정적으로 받읍시다~~그게 나에게도 좋죠
근데 평소 못살게 군 게 아니라면요13. ㅇㅇㅇㅇ
'20.10.29 8:00 PM (202.190.xxx.144)까서 빻아서 주시면 편하니까 감사하고
통으로 주시면 두고두고 먹으면 되니까 또 좋은거지
호의는 긍정적으로 받읍시다~~그게 나에게도 좋죠
근데 평소 못살게 군 게 아니라면요22222214. ᆢ
'20.10.29 8:13 PM (116.121.xxx.144)댓글들 시원하네요.
저도 늘 주면 준다고 투덜데는 사람들 싫었어요.
주는거는 고마운거라 생각하거든요.
82하면서 사람들 속이 이 정도인가 사람들이 무서워요.15. 날날마눌
'20.10.29 10:07 PM (118.235.xxx.55)저도 호의를 호의로받고싶어요
내가 필요한거도 달란거도 아니거
잔뜩 주시면 싫어요
마늘 큰거 한박스 두접은 될듯
해마다 걸어둬도 썩어서
매일 깠어요 엄지지문 쓰라리고 까져서
지문인식이 안됐어요
심지어 택배보낸다고도 안해서
전날 깐마늘 산거 일주일마다 가는곳이라 일주일만에 반품하는데 진상된듯 미안하고 이마늘이면 몇달먹는데 속상하고ㅠ
미안하고
마늘끝나니
텃밭 도라지 캤대요ㅠ
또 엄청큰박스예요
애들 말려서 다려먹이래요
아파트어디서요ㅠ
애들은 도라지배즙도 안먹는데
도라지를 끓여먹이라구요 ㅠ
나무젓가락 굵기 도라지
매일까서 하루 무치고 하루 볶아요
저만 먹어요 의무적으로 숙제로
국산도라지 받아좋게다는 사람들
줄테니 해먹으라면 자긴 못한대요
사먹는데요
결혼두달뒤 김장하신대서
멀어 못거들러가니 두분꺼만 하시랬는데
큰통4통 보내셨어요
일년두고먹으라고 ㅠ
김치냉장고도 못두는 원룸사는데
어찌나 당황하고 속상하던지
밖에서 그냥 생짜로 방바닥에서 끓였어요
베란다도 없고 냉장고도 자리없어서
통이 안들어갔어요
봉지로 옮기거나 그럴 살림머리도 없구요
제발 달라는거아니면
주지마시길~
투덜댈만해서 투덜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