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ㅎㅎ 전에 운전땜에 좌절중이라던 원글입니다..
1. ..
'20.10.29 3:23 PM (218.148.xxx.195)ㅎㅎ 많이 해보심되요
다른건없어요 긴장하지마시구요2. ㅇㅇㅇ
'20.10.29 3:25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ㅎㅎㅎ 아직도 워밍업 중이라 유툽의 동병상련인 분들 보며 간접연습 하고있습니다..ㅋㅋㅋ
내가 저거보단 잘하는거 같다며 어깨으쓱도 해보고..ㅋ3. ㅎㅎㅎ
'20.10.29 3:26 PM (121.88.xxx.134)같은 사람인데 면허 딴걸로 소원이뤘다 생각하고
절대 운전 안하는 저는 왜 이렇게 태어난건지요 ㅎㅎ4. ㅎㅎ
'20.10.29 3:26 PM (220.79.xxx.102)저도 10시간 연수받으면서 강사가 옆에서 하는말들 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냈죠. 손에 땀이 흥건 시간은 언제 세시간이 지나가버렸는지..결국 집에와서 유튜브로 다시 초보자들에게 감정이입하며 열심히 복습했어요.
진짜 처음엔 핸들돌리고 엑셀 동시에 밟는것도 어려웠어요
역시 운전은 할수록 늡니다.5. 제 동생
'20.10.29 3:30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바로 시외로 나가더군요.
전동료,
뒤통수에 눈이 달린건 아닌가 싶을정도로
사이드만 보고도 주차까지 척척..
시내, 고속도로, 산길 등 어딜가도 잘 했었음
전에 글 보고
댓글도 남겼었는데 이런 후기도 남겨주시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하실거예요!^^6. 가을에
'20.10.29 3:31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많이 다니세요.
겨울에 눈 내리면 다니기 불편하니까요.^^7. ..
'20.10.29 3:33 PM (112.144.xxx.220)초보때 핸들 꺾는 감이 어렵다고 느껴본적은 없네요. 주차는 좀 공부해서 했고...
초보라 긴장해서 어깨가 결려오긴 했지만 그것도 언제부터인가는 사라지고...
뒤에서 빵빵 대는 소리가 완전히 없어지면 초보 탈출한 거죠.8. ....
'20.10.29 3:3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어제 아들 운전 연수 시켜주러 데리고 나섰는데..
일단 포인트 몇개만 알려주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온 몸에 힘이들어가서
한시간후에 집에서 보자고 차 주고 들어와 버렸어요
한시간 후에 지하 주차장에 들어와서 전화하던데요
주차방법 알려 달라고요.
큰아들도 내가 가르쳤고
둘째도..
아빠가 계속 미루고 미루니까
성질 급한 내가 나섭니다.
사실 경력에 비해 운전 실력 턱없이 부족해요
근데 가르치는건 잘해요9. 음
'20.10.29 3:36 PM (175.114.xxx.64)저는 제가 운전하면 대한민국 누구라도 다 할 수 있을거라 믿은 사람이에요. 십년 장롱면허였다가 10시간 연수 계약하고 6시간 받고는 강사의 성희롱 경계선 언행 때문에 10시간도 못채우고 그만 뒀어요. 그리고 6개월 지나 어느날 그냥 차 시동 걸고 아파트 주차장을 몇바퀴 돌았어요. 그러다 며칠 지나 동네 차 없는 길까지 천천히 여러번 왔다갔다 했고요. 좀 익숙해지니 조금씩 더 갔다왔고요. 주차는 배우지도 못해 아예 독학했어요.
남편은 면허 따고 오는 길에 운전했다는 부류의 인간이라 옆에 앉힐 생각도 안해봤고요. 지금 5년 됐는데 고속도로 운전도 막힘없이 해요. 비결은, 매일 잠깐이라도 운전한다, 어느 한 장소가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한다, 한 단계 진전을 위한 도전을 주기적으로 한다, 입니다.
화이팅하셔요~10. ㅇㅇㅇ
'20.10.29 3:3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생각해보니 제 남편...당시는 제 남친이였죠
운전면허 따자마자 집에 굴러다니는 고물차 끌고 바로 미사리로 갔는데...
저는 멋도모르고 초보와 동석하는게 어떤 공포감인지도 몰랐다죠..ㅋ
마침 붙여논 내비도 떨어져서 제가 손으로 안고.. 내비 길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남편이 제 설명듣고 길 따라 가는데..ㅋ
핸들감 없어서 박을뻔 했따거나 그런건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신기하긴 한데
물론 면허 따기 직전까지 연수는 좀 많이 받았어요 아버지 한테..ㅋ
그래서 그런가.ㅋㅋ
지금 보고있는 저 남자분도...저 당일날만 핸들감 빡세게 연습하고 바로 감 생겨서
도로나가서 쌩썡 달리고 있는걸지도요..ㅋㅋ11. ㅇㅇㅇ
'20.10.29 3:3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아 핸들감이 딱히 어렵게 안느껴지셨다는윗분...
드디어 한분 발견했네요.
핸들만 잘 컨트롤 해도 운전 반이상 된거 아닌지요..ㅋㅋㅋ
제 생각인가요..ㅋㅋ12. ㅎㅎ
'20.10.29 3:4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음님은 본인만 못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ㅋㅋ
10시간도 안받고...6개월공백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혼자 시동켜고 아파트를 돌았다는 부분에서 할말잃음..ㅋ
저와 다른 생명체로 느끼고 있습니다
운전못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심이...ㅠㅠ 부럽....13. 흠
'20.10.29 3:47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사실 전 사람들 운전 고민 이렇게 많은 줄 여기와서 알았어요
연수받고 바로 시작했고 주차도 후면 전면 주차는 금방 했거든요
근데 평소 버스 탈때 선호자리가 맨 앞자리라서 ㅎㅎ앞에 앉으면 운전기사분 운전어떻게 하는지 좀 관심가지고 보긴 했던듯14. ㅇㅇㅇ
'20.10.29 3:5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오..흠님도 추가.....ㅠㅠ
이런분들은 어떤감각이 타고난걸까요 대체..ㅠㅠ
어릴때 무슨 특별 훈련 같은거 한거있으세요?ㅋㅋ15. ...
'20.10.29 3:51 PM (14.63.xxx.9)아는 언니 부산 2번 갔다오고 실전경험후 국토 돌고 운전 아주 잘합니다
16. 민폐녀
'20.10.29 3:59 PM (118.235.xxx.9)저 96년 12월에 면허증 받은날 저녁에 tv로 포레스트검프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자신감이 생겨서 면허 따기 전에 사뒀던 프라이드 스틱을 끌고 기어 1단 넣어서 기다시피 엄마 장사하는곳에 가서 엄마 모셔왔었어요. 갈때는 영화에서 검프가 계속 뛰듯이 자신감 있게 나섰다가 집에 올때 정신이 들었는지 겁이 나고 1~2단 겨우 넣어가며 3킬로 거리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면허 먼저 따고 제 차 사용중이던 동생한테 잔소리 엄청듣고 다음날부터 한달정도 잔소리 들으며 출퇴근 연수받고 현재까지 무사고 운전중입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나마 지방이고 차가 많지 않았던 시기여서 가능했지, 요즘처럼 차 많을때 그러고 나갔다면 얼마나 민폐거리일지 생각만해도 아찔
머잖아 옛말하며 운전하실 날 올거에요.17. ...
'20.10.29 4:03 PM (118.235.xxx.98)저요 한방에 붙었고 따자마자 운전 잘했고 바로 야간운전 하고 다녔어요
운전 같은 기술을 남녀차별 하며 여자라면 못할거라고 무시하는 것 정말 기분 나빠요.
운전은 못하는 사람이 있는거지 왜 다 도매급으로 모세요?
여자는 무능하니 집에서 살림만 해야한다랑 뭐가 다른가요?18. dd
'20.10.29 4:1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읫님 제글 불편하셨다면 죄송요
그런 뜻은 아니고 대부분 여자분들이 남자보단 운전 어려워 하는 비율이 높은거 같아서...본의 아니게 그런 전제를 깔고 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일반화의 오류 인정 합니다
윗님 여튼 대단하십니다요19. 저요~
'20.10.29 4:18 PM (112.184.xxx.199) - 삭제된댓글핸들링이란게 보면서 하는거니까 몇번 돌려보면 저절로 되는거 아닌가요.....;;;;; 전 좁은 곳 빠져나가는게 어려웠어요, 겁도 많고. 20년 매일같이 하니 이젠 레이서예요^^;;
20. 헐
'20.10.29 4:19 PM (39.7.xxx.144)118.235님은 왜그리 화가 나셨을까..사실 남자보다 여자들이 공간지각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 그게 무슨 남녀차별인가요.
그냥 남녀 특성을 차별로 받아들이는게 심한 자격지심이 있는게 아닌가싶네요.21. ㅇㅇㅇ
'20.10.29 4:2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유툽엔 다 총체적 난국 초보만 있어서 너무 거기에 집중 했나봐요
첨부터 잘 하는 분들 이렇게나 많은데 ㅋ22. ..
'20.10.29 4:36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유튜브 링크 플리즈~~~
23. 음..
'20.10.29 4:37 PM (118.46.xxx.127)제가 운전을 아주아주 잘해요.
운전 면허 따고서 연수 몇번 없이 바로 차 몰고 다녔어요.
여태 무사고이고요.
네비 없을 때에도 혼자 미국이니 어디든 해외로 가서
공항에서 바로 렌트해서 몰고 다닌 사람이예요.
저처럼 타고난 사람으로선 우리 애들 운전 가르쳐주면서 속으로는 많이 삭였습니다.
이렇게 운전을 못하는 사람도 세상에 있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우리 애들이 못하는게 아니고 제가 뛰어나게 잘하는거죠.
그런데 제가 차분하게 알려주고 계속 격려햐주니
지금은 애들 다 운전 잘해요.
운전은 처음엔 아무리 못해도 하다보면 늘어요.24. ....
'20.10.29 4:38 PM (211.181.xxx.253)저 면허증 받고 집에 운전하면서 돌아왔어요 옆에 남편태우고요
금요일에 면허증 받고 주말에 남편과 연습 하면서 대판싸우고
월요일부터 아이 둘 카시트에 태워서 5키로 거리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는지 아찔한데 뒤에 내 생명과 같은 아이들이 있으니
어디서 슈퍼파워가 나와서 초보인데도 운전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키운 큰아이가 18살이네요 ㅎㅎ25. ㅇㅇ
'20.10.29 4:4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유툽에서 미남운전, 운전의 달인 등등 찾아보셔도 되고ㅋㅋ
초보운전만 검색해도 많이 나옵니다 ㅋ
저는 초보 핸들링 검색해서 보고 있구요
요새 이게 돈이 되는 지 뉴페이스 유투버 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네요26. ...
'20.10.29 4:49 PM (220.85.xxx.241)음... 저도 면허따자마자 운전했어요.
엄마가 저 국민학교때부터 무사고에 운전 잘하셔서 면허따고 다음날 엄마한테 연수해달라고하고 둘이 동네 한바퀴 돌고 괜찮다싶으면 드라이브라도 하고오려고 나갔다가 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옆에 앉아계신 엄마가 아직도 제가 어리다 생각하신건지 너무 무섭다고 ㅋㅋㅋㅋ 집에 가고 싶다고 ㅋㅋㅋㅋ 그 후로 그냥 저 혼자 차 가지고 다녔어요. 지금까지 무사고인데 아기 낳기 전까지는 운전하는 것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아기 낳고 나선 제가 조심해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만에 하나 아기가 다칠까봐 신경이 너무 쓰이는 것 제외하곤 괜찮아요. 저희 남편은 후진도 잘 못하고 전후방주차도 힘들다하고 직진으로 가는데도 미세하게 핸들을 계속 좌우로 흔들며 운전해서 보고 있는 제가 멀미날 지경이라 그냥 제가 하는데 딱 하나 완전 좁은 틈에 일렬주차는 잘하네요.27. ...
'20.10.29 4:59 PM (220.85.xxx.241)아... 그리고 오키나와 괌 뉴질랜드 이런데 여행가서 렌트카도 남편대신 제가 운전했네요 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남편 시켰더니 일단 길치라 호텔까지 왔다갔다 자주하던 길도 못찾고 밤길 운전은 더 최악이고 왼쪽오른쪽 바뀐것도 계속 헷갈려해서 깜빡이 대신 와이퍼 계속 움직이고;;;; 심지어 한국에 면허증 놓고 가서 빼박 제가 일주일 내내 운전했던 적도 있네요.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그 당시엔 왤케 울화통이.... ㅋㅋㅋㅋㅋ
28. .....
'20.10.29 8:38 PM (118.235.xxx.81)고속도로 타고 쭉직진만 여러번해보세요.
맑은 날, 비오는 날,흐린 날, 야간
다양한주행조건으로요.
부산이나 목포까지 갔다가 쉬한번 싸고
또 쭉 직진해서 집에 오면돼요29. ...
'20.10.29 10:50 PM (39.124.xxx.77)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운전 잘하던 사람도 간혹 그날따라 실수로 작은 접촉사고도 나고 하던데요.
운전 많이 할수록 가능성은 높아지는 거죠..
확실한건 많이 연습한만큼 는다는...30. 저요~
'20.10.30 9:1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운전면허 제일 어려운 시절에 땄는데
코스연수 시간도 집에 있는 식구들 사인받아서 하고
도로연수 한번도 안하고 도로주행 세번 타본걸로 합격해서
당시에 상암이 허허벌판 첨가보는 길 공사차 폭주 한번,
도봉코스 한번, 겅남코스 한번 해보고 겅남에서 합격하고
그 담주부터 집에 안굴리면 고장날 차 데리고 다님.
그냥 식구들이 모두 공간지각력이 좋고 운전을 잘해요.
그렇게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리 잘하고 색감 예민하고 화장 잘하는 사람 있는거랑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