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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장사가 잘 되는걸까요..?

.. 조회수 : 5,990
작성일 : 2020-10-29 12:27:33

오늘 아침에 일이 있어서 낮선 지역을 다녀왔어요

일을 다 보고 배가 고파서 주변 시장 근처에서 뭘 좀 사 먹어 볼까 두리번 거리는데

저쪽 끝에 사람이 까맣게 모여있는거에요.



도대체 뭘 파는 곳이기에 저렇게 북적거릴까?

오뎅이랑 떡볶이를 파는곳이었어요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정도..

뭘 먹기 위해 사람들이 이렇게 까맣게 모일 시간이 아닌데

도대체 얼마나 천상의 맛이면 사람들이 이렇게 아침부터 모이는걸까..?

저도 그 대열에 끼어서 줄을 섰어요

한참 줄을 서서

특이해 보이는 메뉴. 마라오뎅이랑 일반오뎅 떡볶이를 사서 떨리는 마음으로 집으로 왔지요.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정말 너무 평범해서 뭐라 평가하기도 힘든 맛이었어요

특이한건 마라오뎅인데.. 이것도 뭐 그냥저냥..... 특이해서 그렇지 대단한 맛은 아니었어요

아무리 좋게 평가를 해도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맛은 아닌데...

손님 대하는거 보니 주인 아줌마도 불친절하고...




혹시나 제 입맛이 너무 특이하거나 눈이 높아서라고 하실분 계실까봐요..

저 못 먹는것도 없고 맛 없는것도 없고

그냥 주면 주는대로 먹는 지극히 평범한 입맛이에요..









IP : 123.254.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있어서
    '20.10.29 12:38 PM (110.12.xxx.4)

    장사가 잘되는 집도 있지만
    맛집 돌아다녀 보니 그냥 집근처에서도 먹을수 있는 맛인데
    그집 운이 트인거죠.

  • 2. ~~
    '20.10.29 12:42 PM (223.39.xxx.209) - 삭제된댓글

    근처에 분식집없어 독점이든가 주방이 깔끔하던가 싸던가 위치가 좋던가ㅡ맛과 상관없이요.

  • 3. 그냥
    '20.10.29 12:43 PM (118.235.xxx.205)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운이라는거 있다고 믿어요

  • 4. 음?
    '20.10.29 12:47 PM (220.95.xxx.180)

    거기 혹시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분식집 아닌가요? 시장 입구라고 하고 마라 오뎅 판다고 하니 거기인가 싶네요. 거기면 요새 방송타서 오전부터 줄 설만 하죠.

  • 5. 원글이
    '20.10.29 12:48 PM (123.254.xxx.126)

    아침도 굶고 정말 배고픈 와중에도 몇젓가락 겨우 먹고 남겼네요..

    찾아보니 골목식당에 나온 집이라네요..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그냥 내 입이 이상한걸로.. ㅎ

  • 6.
    '20.10.29 12:56 PM (121.136.xxx.239)

    저도 골목식당 나온집 갔었는데..평범한 맛이어서..놀랬네요..
    그리고 저 눈으로 확인한거 있는데
    저희 시에서 하는 5일장에..씨앗호떡 파는 분들이 있었는데
    장사 처음하는지..손이 서툴렀어요.
    남편분은 그냥 옆에서 참기름 팔고 부인이 호떡 만들고..
    손이 서투니..느리잖아요
    겨울에 장사시작하셨는데..느리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설 수 밖에 없었고
    몇명이 줄서니 맛있는집인줄 알고 또 줄 서고
    2년 지나니..거기가 호떡맛집이 되버렸더군요
    녚에서 참기름 팔던 아저씬 돈계산 포장..아줌만 손이 완전 능숙~~
    그거 보면서 웃겼네요

    맛이요?? 호떡맛 다 비슷하잖아요.
    특별한건 없었어요

  • 7. ...
    '20.10.29 1:03 PM (218.156.xxx.164)

    윗님 혹시 해미읍성 그 호떡인가요?
    저도 백반집이랑 호떡집 지방 갔다 오는 길에 일부러 멀리
    돌아서 갔는데 백반집 비빔밥은 진심 너무 실망했고
    호떡집도 왜 줄까지 서서 사먹는지 모를 평범한 맛.
    호떡은 그래도 맛없진 않고 평범했지만 비빔밥이랑 국밥은
    맛이 없었어요.
    내용물도 너무 부실하고.
    골목식당 나온 집 몇군데 가봤는데 만스김밥 괜찮았지만
    굳이 찾아 갈 필요까진 없었고 온센은 프랜차이즈가 된건지
    여기저기 지점 많이 생겨서 그냥 그랬어요.
    거제도 김밥집인가 거긴 진짜 별로였구요.

  • 8. ㅇㅇ
    '20.10.29 1:09 PM (49.142.xxx.36)

    백종원 솔루션이라는게 하향된 평범하지 않은 맛을 그나마 먹을만하게 대중적으로 저렴한 메뉴로 바꿔주는듯...

  • 9. 운이죠
    '20.10.29 1:10 P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심지어 산길 교통 안좋은곳 에 있어도 온시민이 와서 점심 저녁 풀. 근데 맛은 매우 평범. 제가 한맛?ㅋ 가격도 중상가격.

  • 10.
    '20.10.29 1:10 PM (121.136.xxx.239)

    앗 전 해미 호떡은 안가봤어요
    거기.백반집 칭찬 받았는데..저희가 찾아갔을때..번호표 줘서..가서 못먹고 근처 식당 갔었는데
    그 식다엥 골목식당 제작진들의 식사를 제공한 식당이라고..표지가 있어 들어갔네요
    맛은..그럭저럭..해서..골목식당에 나온 식당에 대한 로망이 있었네요
    그런데 그 후 후기 방송에서 그 백반집..별로 인거 나오고
    호떡집은..맛있다고 그러고..그래서 호떡집은 꼭 가보자 했는데...
    아 그 호떡집도 그래요??
    아휴~~

  • 11. dd
    '20.10.29 1:28 PM (61.74.xxx.243)

    아마 유명 유튜버가 먹고 맛있다고 유튜브에 올린곳 아닌가 싶어요~
    진짜 특색없는 곳인데도 유튜버가 칭찬하면 사람들 개미떼같이 몰리더라구요.

  • 12. 백가네
    '20.10.29 1:29 PM (39.7.xxx.31)

    제발 티비 보고 어디 좀 몰려가지 마세요
    다 업자끼고 피디 뒷돈 받고
    소설 쓰는 것들이예요
    백가는 왜 다들 글케 칭송 하는지 이해 불가예요
    텔레비젼 방송에서 약을 팔게 아니라
    좀 더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어릴때부터 입맛도 교육 시켜야 합니다
    맨날 티비 나와서 설탕 조미료 범벅 음식 소개하고
    그걸 비법이라 떠드는 인간들 좋다고 난리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 13. 있어요
    '20.10.29 2:02 PM (58.143.xxx.157)

    우리 동네에도 있어요.
    가게 작아서 일부러 줄서게 하는 곳
    수요미식회 나온 곳.

  • 14. 뭐였더라
    '20.10.29 3:44 PM (211.178.xxx.171)

    저도 집 바로 앞에 회덮밥이랑 가츠동 파는 집이 있어서
    저녁하기 싫어서 나가서 먹다가 생애 최초로 식당음식 남기고 왔어요.
    가츠동에서 돼지고기 누린내가 나는데 그건 참고 먹었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기름 쩐내가 나는 겁니다.
    돈가스로 먹었으면 금방 알았을텐데 가츠동으로 소스넣고 끓이니 몰랐던 거지요.

    밥은 소스에 담겨져서 짜고, 다른 반찬은 없고..
    구글 평가가 엄청 좋길래 당연히 맛있겠지 하고 시켰는데
    식당에서 먹다가 반 정도 남기고 왔네요.

    그 정도 남기면 주인이 물어봐야 하지 않나요?
    형식적으로 잘 드셨어요? 이러고 끝.

    집에서 열걸음도 안 걸리는 곳인데 다시는 안 가는 걸로 ...
    회쪽은 평가가 좋은가본데
    내가 안 먹었으니 그것도 확인 불가죠.

  • 15. 그리고
    '20.10.29 8:00 PM (211.206.xxx.180)

    즉석에서 드셔야죠.
    음식은 온도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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