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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사인데 왜 돈을 못벌었을까요?

.. 조회수 : 8,404
작성일 : 2020-10-28 23:42:01
한의사 쪽을 전혀 몰라서 좀 여쭤볼게요.
재혼 소개를 받았는데 남자 쪽에 대학다니는 딸이 하나 있고
본인은 동탄에서 한의원하다가 실패하고 대전에 내려가 요양병원 한의사로 있대요. 집은 없고 전재산이 5~6억 정도 있다고 해요.
한의사가 실패할 정도로 불안정한 직업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명색이 한의사인데 50 후반에 집 하나 정도는 장만할 경제력은 되지 않나요? 의사는 아무리 잘못나간다 해도 평생 집 한 채 장만할 능력은 될텐데
한의사 수입은 안그런가요?
IP : 117.111.xxx.2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8 11:43 PM (119.70.xxx.238)

    환자들이 찾아와서 약을 자꾸 해가야 돈을 벌죠 한의사라고 다 잘버는게 아니고 의사도 마찬가지 우리동네 가정의학과는 폐업했어요

  • 2. ㅇㅇ
    '20.10.28 11:44 PM (185.104.xxx.4)

    한의사도 한의원을 직접 운영해야 벌이가 꽤 되는거 아닌가요

  • 3. 아줌마
    '20.10.28 11:48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한의사는 침을 잘놔야 신뢰가 있는것같아요
    한약도 많이 팔아야하구요.
    한마디로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게다가 이혼하면 모은 돈이 반토막나죠
    특히 흑수저 한의원은 부모부양에 힘들듯
    이혼사유나 잘 살펴보세요

  • 4. . .
    '20.10.28 11:50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

    직접 쓰셨네요 한의원이 안되서 페이로 있다고..
    5~6억이 어떤 재산인지 모르지만 집을 안사고 있었으니 요즘에 부동산 가격 오르면서 서울집 살 돈이 안되는거지 몇년전에 샀으면 샀을거에요 혼자 지방 요양병원 가있으니 필요를 못느꼈던지 뭔 이유가 있겠죠

  • 5. 음.
    '20.10.28 11:51 PM (119.194.xxx.95)

    돈 못 번 정도가 아니라 개업후 실패해서 빚더미에 올라 파산신청한 직업 중 의사, 한의사 정말 많아요.

  • 6. ㅇㅇ
    '20.10.28 11:52 PM (223.62.xxx.145)

    지인 아들이 한의사인데
    자기 한의원차리기전에 페이닥터만 되도
    월급이 엄청 쎄던데요
    얼만지 들었는데 그때 금액이 커서 놀랐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7. 그거야
    '20.10.28 11:56 P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잘 벌어도 주식으로 실패할수도 있고요.
    허영심이 있어서 과도한 지출은 했다거나
    가족에게 띁기는 삶을 살았을수도 있지요

  • 8. 남편이
    '20.10.29 12:01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한의사 예요
    일단 의사 한의사 개원비용 작지 않아요 치과 정형 피부 안과 등 기계 많이 들어갈수록 개원비용 높구요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랑 한의원은 상대적으로 개원비용 낮다고 해도 병원 인테리어는 좀 비싸서 비빌 언덕 있음 모를까 개룡남이면 개원할때 기본 신용대출 아무리 작게 받아도 2~3억은 받아야해요 몇억 들여서 개원했는데망하면 빚 안고 페닥으로 옮겨서 빚갚으면서 생활비 쓰면 돈모으기 쉽지 않죠
    친정은 의사쪽이라 의사 한의사 합해서 잘되는 사람 망한 사람 봤어요 일단 서비스업이라 이것도 적성 안맞음 환자 떨어져나가고 실력없음 환자 줄고
    아마 성격적으로 마케팅이나 영업 안되거나 서비스마인드 부족하거나 실력없는거죠

  • 9. 무슨
    '20.10.29 12:03 AM (222.233.xxx.190)

    사연이 있지 않을까요
    50대후반이면 한의사 전성기를 누린시대인데
    딸데리고 혼자 사는것 보면 사연이 있을듯 보여요

  • 10. 이혼은
    '20.10.29 12:04 A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일찍해서 재산분할은 안했고
    개업한 동네에 진상이 너무 많아 잘안됐다고 하고
    집은 얼마전에 판거래요
    비싼거 살 허영심은 없고
    부모님은 교사 연금을 받아서 부양해야 하는건 아닌가 보더라구요

  • 11.
    '20.10.29 12:07 A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한의사 부인님,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려요

  • 12. 009
    '20.10.29 12:12 AM (116.33.xxx.68)

    한의사 형부 빛으로 한의원차려서 두어번망하고 요양병원전전해요
    사업체질이 아님

  • 13. ㅠㅠ
    '20.10.29 12:23 A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009님, 전전한다는 표현이 너무 현실적으로 확 와닿네요

  • 14. ㅡㅡ
    '20.10.29 12:48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1기 신도시라 특히 전철역쪽 학원가쪽으론
    상가 건물에 한의원들 많은데요
    폐업한곳 많아요
    제가 위염으로 통증이 심해서 내과약도 소용읪을때
    한의원 몇군데 다녔는데요
    효과가 바로 나온곳이 있어요
    ㄱㅎ 한의대 수석졸업에 침술쪽으로 좀더 특화된곳인데
    침때문인지 한봉에 5천원받던 비싼 탕약때문인지
    암튼 잘하더라구요
    거긴 이 와중에도 사람들 많더라구요
    내과의사랑은 다르게 좀 잘해야살아남는구나싶어요

  • 15. ..
    '20.10.29 1:07 AM (223.62.xxx.165)

    우리 엄마 친구 아들 한의원 개업했다 두 번 다 문닫고
    제주도에서 자리 잡은 한의원 위치로 들어가 평타친다고 해요
    우리 동네 건물 마다 치과 있어서 파리 날리는 곳도 많구요
    제친구 전문직인데 대기업 부장 보다 못 벌어요
    같은 의사라도 강남성형외과에서 양악으로 돈 버는 의사가 부자겠져

  • 16.
    '20.10.29 1:09 AM (122.36.xxx.14) - 삭제된댓글

    한방병원은 돈 잘벌지 않나요?
    한의사가 한방병원 차리기 힘든가요?

  • 17. 사촌 언니
    '20.10.29 1:42 AM (1.235.xxx.94)

    우리 사촌언니도 경희대에서 박사까지 했는데 페이닥터로 있다가 지금은 전업해요.
    한의원 차리고 경영하기가 쉽지 않나봐요.
    동기들도 한의원 하다가 여려워져서 많이 접는데요.
    예전 처럼 한약을 지어먹는 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들은 한의원 잘 안가서요.
    언니가 대학 갈때 허준 때문에 붐이 일어서 왠만한 의대도 갈 수 있었는데 한의대 간 거 너무 후회하더라고요.

  • 18. .,
    '20.10.29 6:46 AM (1.242.xxx.109)

    한의원도 영업이 되어야 약을 팔지요.
    약도 팔면서 침도 잘 놔야 단골손님 생겨 꾸준하지요.
    의외로 한약 지어먹는 사람들 많구요. 강남은 다이어트프로그램이니 해서 한약에 뭐에 한 번에 600씩 긁는대요.
    영업. 서비스마인드. 실력 중 부족했을수도.

  • 19. 공지22
    '20.10.29 7:31 AM (211.244.xxx.113)

    마니 적긴 하네요 병원이 망한듯..대출받았는데

  • 20. 친구
    '20.10.29 8:24 AM (1.253.xxx.55)

    지인이 의사인데 하는 말이 너 아프면 젤 먼저 어디가냐고..일반 병원가지 한의원 안 가쟎아.
    이 말 듣고 한의원 개원이 쉽지 않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네에 건물 하나당 한의원 하나씩 있는데 이 동네 10년 살았지만 한번도 안 갔어요.
    새로 생긴 곳은 비염치료, 성장클리닉 이런 걸로 밀고 있더라구요. 운영이 쉽지 않을 거 같아요

  • 21. ...
    '20.10.29 10:57 AM (125.139.xxx.194)

    그냥 결혼하지 마세요

    수입과 적은재산이 문제여서 여기다
    물어볼정도면..
    내가 그 한의사 아는분이면 수입과 재산을 물어보지 않고
    인간성과 같이살 대학생딸의 성격과 나와의 가치관이 맞을지가
    고민인 여성을 소개하고 싶네요

  • 22. 125.139
    '20.10.29 2:05 PM (117.111.xxx.254)

    그냥 궁금한거 물어본 단순 질문을 한건데
    댁이 뭔데 일해라 절해라 오버를 하십니까
    열정만으로 덤벼드는 이십대 청춘도 아니고 중년의 나이에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데 그럼 그 사람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아보는게 당연한거지 알아보지도 않고 대뜸 결혼합니까?
    그러다가 또 실패한다구요 알겠어요?
    인간성, 가치관 맞는건 당연한거지 그것만 가지고 결혼을 합니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는건가요~~~~
    아우 증말 답답해 그냥 지나가세요
    감정이입 하지마시고 댁 앞가림이나 잘하시라구요
    나도 늘그막에 지방 요양병원 전전하는 한의사 전혀 끌리지 않습니다

  • 23. ...
    '20.10.29 9:27 PM (125.139.xxx.194) - 삭제된댓글

    나도 늘그막에 지방 요양병원 전전하는 한의사 전혀 끌리지 않습니다

    본인이 엄청 잘난줄 착각속에 사시는듯..
    전 이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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