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힘도 좋은지 남편하고 지지고볶고 삽니다.
좋을땐 남편..오늘은 남편ㄱㅅㄲ
요며칠 몸이 안좋고 찌뿌등하고 비염도 생기고..하여간 컨디션 별로인데..아침저녁으로 목도아프더라구요. 어제도 잠들기전에 끙끙앓는소리..아구구죽겠다 요러면서 잤는데 어젠 참 묘하게도 푹 잘자는 느낌이었어요.제가요..
근데 갑자기 새벽에 뭔가가 제 입을 탁 친거죠. 둔하기로 둘째가라믄 서러운사람인데 깜짝 놀라 깼어요. 세상에..남편ㄴ이 코좀 그만 곯으라며..시끄러워 못자겠다고 제 입을 탁 친거있죠!!사람ㄴ 맞나요!!지 시끄러울때 난 참아줬건만!!지가 아무때고 들이덤빌때 참아준게 몇번인데!!아침에 일부러 출근할때 쳐다도 안봤어요. 괘씸해서.
저 이거 엄청 화내야하는거 맞죠!!근데..왜 난 좀 웃기냐ㅠㅠ
화내야하는데. 내 여자로써의 자조감이 여기까지 떨어졌나싶게 웃긴건 왤까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 참..저에게 이런일이..
.. 조회수 : 4,483
작성일 : 2020-10-28 18:13:25
IP : 125.177.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0.28 6:15 PM (125.177.xxx.201)저는 거북목이라 배열 어긋나면 코를 심하게 골고. 남편은 피근하면 이를 갈아요. 서로봐주는 거죠
2. ㅇㅇ
'20.10.28 6:16 PM (211.36.xxx.18)와 얼마나 싫으면 본인 의지로 어찌 할수 없는걸 때리기까지 ...
3. 미쳤나 봅니다
'20.10.28 6:18 PM (223.38.xxx.186)하.....
미친 거 아닌가요
사람은 평소보다 그 사람이 궁지에 몰렸거나 화 날 때
본성을 봐야 합니다
차라리 이불들고 나가 자면 되죠
싸우기엔 존심 상하고 여튼 너무 기대지 마시고
님 스스로 챙기며 사세요
정 뚝4. 살짝
'20.10.28 6:1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코만 잡아줘도 잠시 멈추는데 때리기까지 ㅠ.ㅠ
코골이 안하는 베개로 바꿔보심이..5. 둘다
'20.10.28 6:33 PM (223.38.xxx.115)적극적 치료 해보거나 각방쓰세요.
이건 잠늦게 자는 쪽이 손해라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수가 없네요.
코 심하게 고는 사람도 다른사람 코고는건 용납안하더라구요.6. 건강
'20.10.28 6:46 PM (222.234.xxx.95)옆으로 누워서 주무세요
사실..
저도 한번씩 남편 베개를 흔들곤 해요7. 그래서
'20.10.28 7:15 PM (61.80.xxx.131)각방을써야해요.저처럼
8. 고개만
'20.10.28 7:51 PM (58.120.xxx.107)살짝 돌려줘도 코 안골던데, 원글님 성격 좋네요. 저같으면 바로 복수 들어가요, 평생요
9. 제남편도
'20.10.29 11:40 AM (222.239.xxx.26)제가 코골면 옆으로 머리를 돌려주긴 해요.
입을 때린건 너무 했어요. 저라도 삐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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