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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고라니 쳤어요

ㅠㅠ 조회수 : 5,347
작성일 : 2020-10-26 15:43:30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고라니가 뛰어들었어요.
건널목 신호 대기 중이었다 신호 바뀌고 막 출발한 후라 속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쿵하고 세게 부딪혔어요ㅠㅠ
고개드니 고라니가 한두바퀴 구르는 모습이 보이고ㅠㅠ
길에 잠시(약 4초정도) 앉아있던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길가 공원쪽으로 사라졌어요.
온몸이 떨려서 길가에 잠시 비상등 켜고 차 대놓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되죠? 그 녀석 찾을 수도 없고, 어디가서 혼자
쓰러져 죽는 건 아닌지ㅠㅠ
어디 신고 해야 하나요?
대낮 시내 한복판에 고라니라니..
IP : 223.62.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0.10.26 3:45 PM (116.125.xxx.199)

    일단 경찰서에 전화 해보세용
    고라니 하고 부딪치니 차앞쪽이 다 망가지던데
    놀라셨겠어요

  • 2. 크리스티나7
    '20.10.26 3:46 PM (121.165.xxx.46)

    얼른 일어나 갔으니 잘 살겁니다.
    못찾아요.

  • 3. ㅇㅇ
    '20.10.26 3:46 PM (49.142.xxx.36)

    에휴... 고라니가 중국 한국 일본에만 살고 있고 세계멸종위기동물이라든데...
    참.............. 우리나라에선 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고라니야 ㅠㅠ
    놀라셨겠어요... 도로공사인가 그런데 전화하라고 하던데요...

  • 4. ...
    '20.10.26 3:47 PM (119.64.xxx.182)

    관할 담당 부서에 연락하세요.
    블박 영상 잘 갖고 계시고요.
    고라니는 못 찾을거 같지만..
    차 수리비는 보상 받으세요.

  • 5. 놀랍네요
    '20.10.26 3:47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

    놀라셨겠어요. 로드킬 된거 아니면 신고하셔도 뾰졷한 수 없을것 같네요. 맘 잘 추스르시고 조심히 운전해가세요. 저희 분당인데 올해는 아파트 단지 길로 멧돼지도 오고 얼마전엔 고라니도 나타났었데요 걔들이 도대체 어디있다 온건지.
    동네에 비둘기랑 까치도 많아서 차도에 멍때리는 애들 때문에 난처한 적도 많아요.

  • 6. 도로
    '20.10.26 3:49 PM (121.176.xxx.24)

    산을 깍아 도로를 만들고 터널을 만드니
    고라니가 길을 잃어서 그렇다네요
    너무 불쌍해요
    많이 놀라 셨겠어요
    청심환 한 개 사 드시고
    경찰서에는 신고 꼭 하세요

  • 7. 내려서
    '20.10.26 3:54 PM (223.62.xxx.8)

    보니 차는 멀쩡해요. 차보다 그 녀석이 걱정이예요.
    외상은 없어보였는데 꽤 세게 부딪혔는데ㅠㅠ

  • 8. ㅁㅁㅁㅁ
    '20.10.26 3:57 PM (39.7.xxx.38)

    차수리비 보상을 받을수있어요???

  • 9. ....
    '20.10.26 3:58 PM (210.100.xxx.228)

    차가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고라니도 괜찮기를 바래요.

  • 10. ㆍㆍ
    '20.10.26 4:0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 있어서 알아요. 저는 밤길에 제법 크게 쿵하고 부딪혔고 떨려서 나가보지도 못하는데, 갔어요. 전 가는거 보지도 못했는데 정말 삽시간에 간거 같아요. 금방 간걸로 보아 잘 갔으리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저도 차는 괜찮았어요. 잘 갔을거예요ㅜㅜ

  • 11. ...
    '20.10.26 4:19 PM (221.165.xxx.19)

    저는 영동고속도로에서 까마귀친적 있어요.
    갓길로 가는데 이른아침 안개도 조금끼어서 고속운전도 안하고
    뒷자석에 환자도 타고해서 아마 시속 70~80으로 갔을거예요.
    까마귀 몇마리가 갓길 난간에 앉았다 날아올랐다 반복하길래
    내차가 가까이가면 피하겄지했더니 한놈이 안비켜서
    치고 갔네요 ㅠㅠ
    소리도 엄청크고 까마귀가 그렇게 큰줄 처음 알았어요.
    날개펴고 있는걸 가까이서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새가 아니더만요ㅠㅠ
    갓길도 없어서 세우지도 못하고 다음 휴게소에서보니까
    차찌그러진곳도 없고 다행히 핏자국도 없더라고요.
    치고 나서 그 찜찜함 오래가대요

  • 12. 에효
    '20.10.26 4:31 PM (1.245.xxx.212)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밤에
    느닷없이 나타나서 쿵하고 부딪혔는데 그냥 놀래서 도망가더라구요
    내려서 한참을 바라봤는데 길건너로 도망갔어요.
    미안했다 고라니야...

  • 13. ㅇㅇ
    '20.10.26 4:42 PM (218.51.xxx.239)

    치었어요.

  • 14. 공지22
    '20.10.26 7:10 PM (211.244.xxx.113)

    에고.....녀석 괜찮아야할텐데..놀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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