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면서도 차별받는다 생각했지만
나이먹어서도 그 상처는 계속되는데요.
아빠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시고 남긴 재산이 있는데
항상 남동생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럼 그 어린나이에 그런가부다하면서 나이먹었죠
저는 20년전 이혼을 하게되면서 위자료로 받은 4천만원으로 지방에 작은 나홀로 아파트를 장만해서
그곳에 내려가 두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는데(경리직업)
굳이 지방에서 힘들게 사냐며 엄마집(다세대주택3층집)으로 이사오라해서
엄마집 3층에서 살게됐었죠. 10평안돼는.... 세탁기가 안들어가서 엄마(2층 주인집)집에
놓구 썼어요.
불편해도 그지방 아파트 월세받으면
생활이 좀 나아지겟지란 맘으로 엄마집으로 이사들어왔는데...........
엄마가 월세를 달라고했어요. 남동생네는 2층서 엄마랑 같이 산다고 월세도 안받는다는데
딸이라고 투잡하며 밤낮으로 일하는데 저한테만 월세를 ...얼마나 서운했었는지...
반찬을 하면 콩나물값 50% 나물값50%이런식으로 한달 가계부를 써서 받아가셨어요.
물론 어린애들 봐주시고 감사하죠.고마운게 더많을지 몰라요.
그래도 서운해요
애들도 크고해서 더이상 좁은집에 있을수가 없어서
지방에 아파트를 팔고 엄마집근처에 작은 아파트를 샀는데
지금은 그게 역세권이 되어 좀 올랐지요.
그래도 그건 제 전재산이에요.
근데 남동생명의집이 하나있는데(위치상 안좋아요) 그걸 팔아야 요즘 핫한 곳에 남동생이 분양을 받을수있다고
그 집이 안팔린다고 글쎄 제집을팔고 그 남동생명의 집을 저보고 사라는거있죠. 그것도 4천만원이나 더내구..
어찌 그럴수있는지....
제집이 저한테는 어떤의미인지 제일 잘아는사람이
남동생 핫한곳에 분양받아야한다고 그안팔리는 집을 어찌 저보고 사라고할수가 있는지
진짜 너무너무 서운해요..
상속받은 땅도 팔아야 그집을 분양받는다는데 약 10억정도
제가 법적으로 받을수있는게 있는데도
굳이 말을 얼마나 서운하게 하는지 " 하나도 안주려고했는데 그래도 서운할까바 조금 챙겨줄께"
그래요. 제가 상속에 욕심이 생겨 더 서운할수도 있어요.
제 법적상속분을 받으면 회사생활 이리 덜해도 되나싶고..
그래도 이래저래 엄마한테 서운한거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