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막달인데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요

ㅠㅠ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0-10-26 10:06:37
곧 출산인데요
브레인포그 처럼 멍하고 집중도 안되고
재택근무 중인데 해야할 일만 간신히 끝내고
먹고 자고 멍때리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핸드폰만 보고
쇼핑만 하고 완전 잉여같아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교양서적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그전에 끝내놓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손도 못대고
아기 태어나면 당분간 일은 거의 못 한다던데
너무 한심하네요

IP : 211.207.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20.10.26 10:10 AM (223.38.xxx.233)

    지금 처럼 생각하면 백퍼 산후 우울증옵니다.
    그냥 ㅇㅣ시기엔 그런가부다 하며 편안하게 아기 기다리며 보내세요 ㅠㅠ

  • 2. .....
    '20.10.26 10:11 AM (121.145.xxx.46)

    마음이 그래서 뭘해도 손에 안잡히는 시기예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편하게~~
    저는 컨디션이 좋아야 회복도 빠를 것 같아서 산책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이래서 어떠실 지..
    순산하세요.

  • 3. 흐흐
    '20.10.26 10:12 AM (61.83.xxx.94)

    잉여롭게 지내소서~~ 컨디션 관리만 잘 하시고요!
    그래도 될때예요..^^ 곧 그리워하실겁니다.. ㅎㅎ

  • 4. ......
    '20.10.26 10:16 AM (211.250.xxx.45)

    아이고

    귀한생명을 품고있는 아주 큰일을 하고있구만요^^

  • 5. ...
    '20.10.26 10:16 AM (112.220.xxx.102)

    출산에 대한 두려움 약간?
    그리고 태어날 아기만 생각해도 행복할때 아닌가요...?
    한심하다니요
    잉여라니요
    모성애가 없으신가
    생각을 좀 바꾸세요...

  • 6.
    '20.10.26 10:24 AM (180.69.xxx.140)

    행복하게 누리세요
    생명을 품고 계시고 아가 만날 기대도 하시고
    부러운데요

  • 7. ..
    '20.10.26 10:32 AM (116.39.xxx.71)

    그 시간이 그리울 때가 곧 오리니...

  • 8.
    '20.10.26 10:38 AM (211.57.xxx.44)

    저도 임신때 그랬는데요
    내가 게을러서 그렇구나했어요 그래서 자책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다음번 임신때는 활기차게 보내야지했어요
    근데 세번 임신 모두 그랬네요

    마지막 세번째 임신에서야
    자책을 멈추고
    편안히 쉬었어요
    내 몸은 휴식이 필요한가보다 하구요

    생각을 멈추시고요
    일하시는것만으로도 대단하신거예요
    편히 이 고요함을 만끽하세요

  • 9. 지금
    '20.10.26 10:43 AM (115.164.xxx.181)

    재택근무라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했던 일상이 깨져서 그런것 같네요.
    아기 태어나면 당연 아무것도 못하죠. 산모몸도 말이아니고 신생아 돌보는것도 익숙치 않아
    배로 힘들어져요.
    몸이 안따라 줄 땐 이성으로 강제로라도 움직이셔야되요.
    부지런히 일 다 마쳐놓고 아기용품도 준비해 놓고
    매일 몸을 움직이셔야 합니다. 체중 더 늘리지 마시고요. 그래야 출산도 수월하게 합니다.
    에고 만삭 몸이 얼마나 힘드실지 아기도 소중하지만 본인을 위해 좋은것만 드시고 순산하세요.

  • 10. ..
    '20.10.26 10:47 AM (121.165.xxx.7)

    행복한 출산준비 하세요~
    인생의 아주 귀한 시간안에 계신거예요.

  • 11. happy
    '20.10.26 11:10 AM (115.161.xxx.137)

    아이를 맞는 시간과 여유 필요한데
    일에만 포커스 맞추니 그렇죠.
    아이는 그냥 뚝 떨어지게요?
    그만큼 뱃속 있을 때에도 인식하고
    마음으로 엄마되서 아이 맞을
    준비하는 거예요.
    피곤하면 쉬고 곧 만나질테니 건강히
    서로 만나자 마음도 다잡고요.
    이젠 엄마몫으로 삶을 내어놓을 시기죠.
    내것만 주장하면 아이도 불행해요.
    아 날 반기는 엄마가 아니구나 하는거죠.
    기쁘게 아이 맞기 위한 준비기간이다 인정해요.

  • 12. ...
    '20.10.26 12:04 PM (223.33.xxx.243)

    힘들고 부대껴서 그런거에요ㅠ
    컨디션이 좋아보아도 힘든상태에 몸이 적응해서 그런것일뿐
    임신 만삭 자체가 얼마나 힘든건데요
    많이 주무시고 산책도 다니시고
    카페어서 멍때리기도 하고 그러세요
    애 태어나면 한동안 아무것도 못해요

  • 13. ㅇㅇ
    '20.10.26 1:30 PM (124.49.xxx.217)

    당연한 거예요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101 물엿 몇년된거 먹어도 될까요 2 .. 2020/10/26 881
1131100 무 나물 볶았는데 퀴퀴한 냄새가 나요 7 이상해 2020/10/26 937
1131099 속터진다 표현 어떨때 쓰세요? 3 oooooo.. 2020/10/26 668
1131098 빅히트 4 .... 2020/10/26 2,326
1131097 한국은 되고 유럽은 안 되는 이유, '가디언'의 적나라한 지적 뉴스 2020/10/26 1,317
1131096 상속세는 돌아가신분 기준 비과세 5억 맞지요? 8 데이지 2020/10/26 2,103
1131095 추미애 장관 '강남 룸살롱 검사 술접대 감찰로 사실확인' (속보.. 21 조금전국감 2020/10/26 2,894
1131094 남편이랑 싸우면 만사 귀찮음이 4 00 2020/10/26 1,798
1131093 치아보험..20년 전에 한 브릿지시술 보험부담보로 잡히나요 1 2020/10/26 706
1131092 영유나와 어학원 다니는 초2, 화상영어 추가할까요? 4 초2 엄마 2020/10/26 1,501
1131091 삼성일이 아니라 내일이라 적용해보면... 15 ㅇㅇ 2020/10/26 1,656
1131090 익스플로러 엣지 크롬 이 세가지가 뭔지 좀 11 커생 2020/10/26 1,499
1131089 미국은 120억까지 상속세 없어요 55 ... 2020/10/26 4,660
1131088 오래살고 볼일 - 시니어 모델 대회 2 호호맘 2020/10/26 2,626
1131087 토란요리 4 .... 2020/10/26 695
1131086 70대 비혼여성과 기혼여성 7 ..... 2020/10/26 3,374
1131085 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아이돌 자꾸 보게되네요 1 2020/10/26 949
1131084 카페에 들어갔는데... 5 ... 2020/10/26 2,062
1131083 제 반응이 이상했던걸까요 ㅠㅠ 17 imo 2020/10/26 4,140
1131082 삼성에서 82에 글 올리는듯. 13 겨울이 2020/10/26 1,504
1131081 여기보면 재벌걱정에 슈퍼개미 걱정하는 분들 많네 6 ... 2020/10/26 708
1131080 이건희 편지라는데... 병들고 정신이 있을때 쓴 편지인듯요.. 29 ㅇㅇ 2020/10/26 6,874
1131079 Bmw 한국본사 연락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써니 2020/10/26 639
1131078 이상민 샴푸 쓰시는 분들 4 ㅡㅡ 2020/10/26 1,320
1131077 강남역 근처 분위기 좋은 맛집 좀 알려주세요 ㅇㅇ 2020/10/26 439